캡스톤교회 최정근 담임목사 부부와 김희수 노회장 등 노회임원들.

“값진 목장에서 겸손한 섬김을”

캡스톤교회(Capstone Presbyterian Church: 2 Nobert Rd. M1T 1C1)가 최정근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3월19일 주일 오후 해외한인장로회(KPCA) 캐나다 동노회(노회장 김희수 큰무리교회 담임목사) 주관으로 성도들과 축하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렸다.


노회 서기인 이충익 목사(시냇가에 심은 초대교회 담임) 인도로 드린 예배는 조영 목사(Young Cho: 캡스톤교회 EM)가 대표기도하고 호산나찬양대가 ‘주님 다시오실 때까지’찬양을 한 뒤 노회장 김희수 목사가 ‘어렵고 힘들어도’(시 90:10~17)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삶이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생활을 해나가야 한다”며 3가지 말씀을 주었다. 김 목사는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세월의 빠름처럼 지나가버림을 알고, 모든 일을 하나님 뜻으로 받아들여 웃고 기쁨으로 살아가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하시기를 원하시고 맡겨주신 사역을 순종으로 열심히 힘써 해나가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자”고 전하며 도전을 주었다.
취임식은 고승록 목사(참좋은 복된교회 담임)가 최 목사의 약력을 소개한데 이어 김희수 노회장이 취임을 선포하는 것으로 마치고 EM찬양팀 축송이 있었다.
축하 꽃다발을 받은 뒤 인사말에서 최정근 목사는 “선한 목자 되시는 예수님을 본받아서 캡스톤의 선한 종이 되도록 힘쓰며 토론토의 여러 형제교회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시당회장을 지냈던 김학관 목사(토론토새문안교회 담임)는 권면과 축사를 통해 최 목사에게 축하의 뜻과 함께 “보고 듣고 말하지도 못한 헬렌 켈러 여사가 단 3일만이라도 보았으면 좋겠다고 한 일화를 생각할 때 귀하고 값진 섬김의 목장을 허락하신 하나님 축복에 감사하며, 큰뿔사슴(Megaloceros giganteus)이 계속 자라는 뿔 때문에 멸종됐다는 사실을 교훈삼아 주님이 달아주신 영광의 뿔이 잘못 사용되거나 교만으로 흐르지 않게 경계하면서 겸손히 희생하고 섬기는 목자의 길을 가라”고 권면, 같이 고민하는 선배요 동료목사로써 조언한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김 목사에게 당시당회장 노고에 대한 감사패를 전했다.
이날 예배는 김기일 장로의 광고에 이어 박치명 목사(양문교회 담임) 축도로 마치고 성도들은 만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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