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장로교회 설립 30주년 기념케이크를 자르는 박헌승 목사 내외와 장로들.

에녹합창단, 5월27일 오후 5시 서부장로교회서

캐나다 에녹대학(학장 박헌승 서부장로교회 담임목사)의 노년학생들로 구성된 「에녹합창단(Enoch Choir)」이 5월27일(토) 오후 5시부터 서부장로교회(3637 Grand Park Dr, Mississauga, L5B 4L6)에서 첫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에녹합창단의 이번 연주회는 합창단 출범 1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에녹대학 30학기와 서부장로교회 설립 30주년 기념을 겸해 갖는 뜻깊은 행사다.


에녹합창단은 에녹대학이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지난 2007년에 학생 20명으로 창단, 꾸준히 연습하고 활동해 오며 이제는 50명의 단원으로 불어났다. 합창단원들은 매주 합창연습 외에도 한인사회 각종 행사와 양로원, 병원 등 곳곳을 찾아다니며 목소리를 통한 황혼의 사랑봉사에 힘을 쏟고 있다.
첫 연주회를 앞두고 설레임 속에 화음을 연마하고 있는 합창단원들은 이번 정기연주회가 “창단 10주년 감사, 에녹대학을 운영하는 서부장로교회 설립 30주년 은혜의 감사, 에녹대학 30학기의 여정을 감사하는 ‘감사의 연주회’”라면서 “아름다운 계절, 오월 가정의 달에, 오랫 동안 기도하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한 실버들의 합창축제에 음악을 좋아하고 부모님의 사랑을 기억하는 많은 성도들과 동포들께서 오셔서 감사와 감동의 시간을 함께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에녹대학 담당 김경예 전도사도 『노을 녘에도 하늘을 우러러/ 춤추며 노래하는 사람들이/ 5월 창공을 열어 뜨거운 노래를 부릅니다/ 하늘 빛으로 씻겨 정결한 사람들이/ 감사로 쏟아내는 노래/ 무지개가 되어 천지에 진동합니다/ 5월 아카시아 꽃잎이 흩날리는 소리처럼/ 하얗게 눈부신 노래를 부릅니다…』는 내용의 자작 축시 ‘5월에 부르는 노래’를 지어 어르신 학생들의 합창발표를 축복했다.
합창단 지휘는 김유억, 반주는 오샤론 씨가 수고한다. 또 네쉐마 남성중창단과 그레이스 첼로 앙상블이 찬조 출연한다.


< 문의: 416-993-3134, 905-803-8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