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단 등 출연 훈훈한 무대 “차량 도움을”


장애인 선교단체인 캐나다 밀알선교단(단장 김신기 목사, 이사장 이세재 장로)이 장애우와 가족들에게 용기를 주고 교육 및 선교관 건립과 차량구입 후원 등 선교활동 기금모금을 위해 마련한 제16회 ‘밀알의 밤’ 이 지난 29일 저녁 본 한인교회(담임 한석현 목사)에서 열렸다.
김신기 단장은 시작기도에서 “32년전 밀알선교단을 만들게 하시고 16년전 토론토에도 선교단을 세워 축복 속에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장애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 삶의 용기를 얻도록 사랑의 마음으로 후원하는 이들에게 은총을 베푸시고 밀알선교단을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해 주소서”라고 간구했다. 정광균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장애우들을 섬기며 재활의지를 북돋우는 선교단과 자원봉사자들, 후원인사들에게 존경과 격려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세제 이사장은 조준상 전 이사장 등 후원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전한 뒤 “지난 16년간 풍파 속에서도 붙잡아주신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며, 토론토에 심어진 밀알이 싹트고 성장하도록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장애우들이 마음을 펴고 예배드릴 장소와 선교 및 재활교육용 미니 밴 구입에 합심노력하고 있다”고 소개, 적극적인 협조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밀알의 밤은 ‘네 백성을 보내라’는 주제로 밀알선교단 장애우들과 워십캐나다, 본 남성합창단, 기독여성성가단, 오대영 씨의 색소폰 연주 등이 무대를 장식했다. 또 선교단 장애우들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 자원봉사자와 스탭들이 꾸민 무언극, 국제 장애인 선교단 이영애 자매의 간증 등이 이어지며 감동을 주었다.  김석재 목사(순복음 영성교회 담임)가 참석해 헌금기도를 하고 구연원 목사(엘림선교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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