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토론토 청년연합 기도회, 시대와 열방 향한 뜨거운 부르짖음 …

250여명의 청년이 모여 4시간 동안이나 뜨겁게 찬양하며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 이 땅과 열방을 향해 부르짖은 뒤 사랑의 교제와 연합을 다지는 친교의 시간도 가졌다.
지난 25일 저녁 큰빛교회(담임 임현수 목사)에서 열린 제2차 토론토 지역 청년연합 기도회는 열기와 은혜 속에 연합의 힘을 보여준 젊음의 시간이었다.
이날 기도회는 안형준 목사(염광교회)가 찬양 인도하는 가운데 Worship Canada와 청년연합팀의 ‘감사함으로’ 찬양을 시작으로 막을 올려 직전 교협회장인 주권태 목사(수정교회 담임)의 ‘주님의 일꾼 되게 하소서’(마 9:35~10:1)라는 제목의 말씀이 이어졌다.

주 목사는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능력에 있다’는 말씀을 상기시키며 “복음의 능력을 잃어 가고 있는 시대,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반 기독교와 안티들에 대한 침묵이나 변증과 변론이 아니라 능력이며, ‘복음의 능력’이 회복되어 우리의 삶 속에서 그 능력을 보여 주면 된다”고 전했다. 주 목사는 “하나님은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라고 하시며 기드온의 12만 대군을 물리칠 300명의 용사를 찾고 계신다”고 역설, “하나님의 부름에 따르기 위해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능력을 회복해야 하며,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멋있는 신학도 아니고, 훌륭한 설교도 아니며, 달콤한 위로나 칭찬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거듭 강조, 청년들에게 많은 도전과 깨닫음을 주었다. 설교 후 주 목사의 기도인도로 참석자 모두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중보기도에 들어가 6명의 사역자들이 차례로 기도 제목을 선포하고 합심 통성기도 했다.
여민상 목사(벧엘교회)는 ‘열방과 민족을 위한 기도’를 인도, 자연재해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의도하심에 순종하며 닫혔던 마음의 문들이 열릴 수 있도록 기도했다. 또 핍박받는 그리스도인들과 전세계 선교사와 그 가족들을 위해 기도했다.
박용덕 목사(영락교회)는 ‘조국의 현실과 미래를 위한 기도’를 인도했다. 기도는 특별히 조국의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교회의 타락과 분열 그리고 성도들의 부도덕과 무지, 교회의 성공 지향·성장주의적 목회의 회개를 위한 기도를 했다. 또 한국의 사회·경제·정치·교육의 타락과 죄의 문제, 그리고 우리의 형제인 북한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박선희 전도사(하나교회)는 ‘캐나다와 토론토를 위한 기도’를 인도했다. 특히 자유당을 주축으로 이뤄지는 유치원부터의 동성애교육 실시방침 등 교육현실을 바로잡기 위한 기도와 종교와 문화를 위한 영적 전쟁을 선포하며 기도했다.

공경국 목사(행복한 교회)는 지역교회와 교역자 그리고 성도와 선교단체를 위해 기도했다. 주님의 피로 사신 교회가 회복되고 일어날 수 있도록, 또한 교회의 부흥과 교회들의 하나됨, 연합, 선교단체들의 연합을 위해 기도했다.
김정기 전도사(서부장로교회)는 이 땅의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해 기도하며, 이들을 위해 준비되고 있는 각종 집회를 위한 기도를 인도했다.
참석자들은 중보기도에 이어 개인 기도의 시간을 갖고 다함께 “하나님 우리로 이시대의 영적 기드온의 300용사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 우리를 이 마지막 때에 추수꾼으로 사용하여 주소서” 하고 간절히 부르짖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합기도회는 주권태 목사의 축도로 마치고, 다과를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진 뒤 11시 30분께 산회했다. 다음 기도회는 내년 3월2일 염광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내년 KOSTA 개최계획도 논의

한편 기도회에 앞서 12개 교회 청년사역자들은 2012년 Toronto KOSTA 개최문제를 논의, 일단 수련회 형식으로 개최하되 내년 초까지 장소를 확정하기로 했다. 후보지로는 Youth KOSTA를 여는 Muskoka Woods Sports Resort와 해밀턴 Redeermer University College, 공항근처 호텔 등을 검토대상으로 정했다.

< 문의: 647-800-04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