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려고 이땅 지구(처음부터 그 분의 땅이었던)에 오셨을 때 종교계가 발칵 뒤집히다시피 거룩한 소동이 있었다.  주님은 그 시대의 질서를 흔들어 놓으셨다. 내가 온 것은 화평케 하려고 온 것이 아니라 검을 주려고 왔다고 말씀 하셨다.
예수님은 소위 지혜롭다는 신학자로써 자신을 나타내지 않으시고 젊고 과격한 혁명적인 사람으로 등장하셨다. 그의 손에는 채찍도 있으셨고 그의 눈 속에는 하늘의 불빛이 있으셨다. 사람들은 주님을 따라다니면서 행하시는 일마다 고리를 걸고 논쟁을 폈다.
그러나 주님의 삶의 자세는 누구를 반대하거나 공격적인 태도가 아니었다. 사람의 마음안에 있는 것들을 들어나게 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병든 사람을 고치시고, 죽은 자를 일으키시고, 귀신들린 자에게서 귀신들을 내쫓으셨을 때, 바리새인들은 매 안식일마다 회당으로 가서 계속 기도한 것이다.  그들의 기도속에 담긴 가장 깊은 염원은  메시아의 오심이었다. 시간이 가면서 메시아가 문자적으로 성취돼 그들 눈 앞에 나타나신 것이었다.

그러나 바리새인과 종교인들은 메시아의 나타나신 것을 무시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이유는 예수님이 바리새인들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그들의 기대했던 것과는 달랐기 때문이다. 그들이 바라는 육적인 욕망과 세상적인 것들을 충족시켜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리새인들이 볼 때 이 청년 예수가 세상 정부를 공격, 비난, 타도한 후 즉각 육적나라를 건설하지 않기 때문에 그가 약속된 메시아가 될 수 없다고 판단, 무시해 버리기로 결론지은 것이었다.
2011년에도 성탄 계절이 다가 왔다. 우리는 예수님이 참으로 누구시라는 것을 잘 이해해야 하겠다.  그렇지 않고는 금년 성탄에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일치될 수 없게 된다. 우리에게 예수님의 참 모습은 어떤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히피족의 시조로 생각한다. 어깨까지 머리카락을 내리고, 수염을 기르고, 가죽샌들을 신고, 목에 Peace Medallion을 달고 머리는 엉크러진 채로 Peace Peace하며 다니는 예수를 착각하는 이들이 많다.
예수님은 2000년전 종교지도자들이 기대한대로 살지 않으신 것처럼 오늘날도 예수님은 우리들의 기대처럼 살지 않으실 것이다. 예수님을 따라 가겠다는 사람들에게 주신 말씀이있다. 그것은 자기를 부인하는 단계가 있음을 말하고 있다. 부모와 처자와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는 자는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한다고 못을 박았다. 하나님 나라에 사용될 수 있으려면 모든 것을 버리고 포기해야 한다고 도전하셨다. 우리가 싸움터에서 안전하게 앉아있는 동안은 하나님의 뜻을 결코 수행할 수 없음을 예수님은 아셨다. 예수님께서 12제자들을 그의 사역 안으로 불러들일 때 그들이 가장 사랑하는 것을 포기하라고 도전하셨다. 제자로 부름받은 소명은 달콤한 제의가 아니다. 나를 따라오면, 이익을 서로 나누자, 주식을 같이 분배하자, 은퇴계획이다. 등등…약속을 주지 않으셨다.

그렇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새로이 세우실 교회의 통치기구의 중요한 자리, 직책에 대한 전망 때문에 유혹을 받지 않았다. 안락한 지대의 생활을 생각해 본적이 없다. 그것이 제자직의 직분의 치뤄지는 값이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여러분과 내가 안락(편안)한지, 안한지에 관해서 별로 관심없다. 하나님의 주요 관심은 우리가 순종하는지, 순종치 않는지에 대하여 관심이 크시다. 하나님의 사역자들까지도 편안함, 안락함의 길에서 나오기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고상한 부르심을 성취 못하고 있는 것이다.
두려움은 하나님의 뜻을 성취시키는 일을 마비시킨다. 주님을 따르려고 하는 부름받은 제자들이여 안락한 지대에서 그만 나오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