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인프라 정비 58억$ 투입

● CANADA 2014. 11. 29. 14:58 Posted by SisaHan
하퍼 총리 밝혀, 사회 기간시설 신규건설·대대적 정비

정부가 58억 달러를 투입해 대대적인 사회 기간시설 정비에 나설 것이라고 스티븐 하퍼 총리가 24일 밝혔다. 하퍼 총리는 인프라 신규 건설 및 정비를 위해 향후 3년 간 거액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면서 철도·공항 등 사회 기간 시설을 비롯해 노후한 연방청사 건물 및 주요 군사 시설, 국립공원과 해양 보존 지구 개·보수 사업을 집중적으로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원주민 거주 지역의 학교 시설 건설 및 보수를 위해 5억 달러를 배정, 원주민 교육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또 문화유산 및 관광지, 국립공원 주변 도로 정비에 28억 달러를 투입하며 군사시설에 4억5천200만 달러, 국경관리 시설에 4억4천만 달러, 철도 시설에 2억8천800만 달러를 들여 건설 및 정비 사업을 벌여갈 계획이다.
 
하퍼 총리는 “이 사업들이 합리적이고 신속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캐나다인들에게 일자리가 생산되고 미래 세대에 보다 나은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대 사살 백인경관 불기소결정 반발
격앙 시위대 약탈·방화… 타 주로도 번져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18)을 총으로 사살한 백인 경찰 대런 윌슨(28)에 대한 대배심의 불기소 결정으로 촉발된 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 시의 소요 사태가 미 전역으로 확산할 조짐이다. 
특히 수도 워싱턴DC와 경제 중심지 뉴욕은 물론 서부 최북단 시애틀 시에서부터 남부 최남단 마이애미 시에 이르기까지 인권 활동가를 중심으로 대규모 시위가 소요 이틀째인 25일 동시 다발로 열려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퍼거슨 시에 진을 친 시위대 중 약 300명은 이날도 오전과 오후 거리행진을 벌이며 농성을 벌였고, 일부는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법원에 진입해 ‘윌슨 경관을 기소하지 않았으니 우리는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중의 눈을 피해 잠행을 거듭하던 윌슨 경관은 이날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에 출연해 브라운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면서도 “백인이었더라도 똑같이 대응했을 것”이라며 자신의 정당방위가 인종차별에 근거한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제이 닉슨 미주리 주지사는 전날 밤과 같은 극심한 소요 사태가 다시 일어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퍼거슨 시에 주 방위군 수백 명을 추가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퍼거슨 시에 주둔하는 주 방위군은 2천200명 이상으로 늘어나게 됐다.
CNN 방송과 AP 통신 등 언론은 시내 건물 최소 12채가 전소했고 경찰이 퍼거슨 시와 세인트루이스 시에서 8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또 대치 과정에서 다친 18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이 중 1명은 총상을 입었다. 
흑인 밀집 거주 지역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도심에서도 24일 약 1천명이 도로 곳곳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이며 일부는 스타벅스 커피점과 편의점에 난입해 물건을 약탈하기도 했다. 
오클랜드 경찰은 이날 밤부터 다음날 새벽에 걸쳐 40명을 체포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도 24일 오후부터 25일 새벽까지 수백 명이 참가하는 시위가 벌어졌으며,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시냇가에 심은 초대교회 임직자들이 이충익 담임목사 및 장로 등과 기념촬영했다.

시냇가에 심은 초대교회, 주창균 장로 등 4명 임직

시냇가에 심은 초대교회(담임 이충익 목사)가 11월16일 주일 오후 1시30분 통합 창립 1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장로·안수집사·권사 임직식을 가졌다. 임직식에서는 주창균 장로와 최영호 안수집사, 이남규·유창임 권사가 임직했다.
 
이날 먼저 드린 창립 기념주일 예배는 정광헌 장로가 기도하고 이충익 목사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딤전 6: 11~12)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개척 4년의 시냇가 나무교회와 23년 역사의 초대교회가 1년 전 통합하여 헌신과 양보와 사랑 가운데 하나되어 숫자의 증가보다는 하나님이 좋아하고 사용하시는 교회라는 진정한 부흥의 소망으로 참되고 선한 공동체를 이룸에 감사드린다”고 회고했다. 이 목사는 이어 “이제 첫 열매로 뜻깊은 일꾼을 세우게 되었다”면서 “항상 자신을 성찰하며 하나님의 의와 경건, 믿음, 사랑, 온유와 인내하심을 따라 선한 싸움에서 승리하는 임직자들과 성도들이 되자”고 말씀을 주었다.
 
임직식은 권사·안수집사·장로 순으로 안수와 임직패 증정, 선포 등이 있었다. 권면은 구연원 목사(해외한인장로회 캐나다동노회 증경노회장)가 했다. 구 목사는 열왕기상 1장을 인용해 순종을 강조하며 “하나님과 교제가 깊어지면 모든 문제에 역사해 주신다. 내 뜻과 욕망대로 하면 공동체에 해가 되고 심하면 죄가 됨을 알아 말씀 안에 살면서 순종으로 목회에 협력하고 사랑과 기도로 주님과 동행하며 헌신 봉사하는 임직자들이 되라”고 당부했다. 
주창균 장로는 임직자들을 대표해 “부족하고 연약함에도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사랑과 섬김의 본이 되는 삶으로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고 하나님께 기쁨드리는 삶을 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예배는 정태환 목사(시온성장로교회 선교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 문의: 416-999-8206, 416-993-7794, 647-403-0926 >


최근 발표들에 논란
심장병·골절 등 경고

“적당 섭취 괜찮아” 미 농무부 여전 권장

인간에게 가장 완벽한 식품이라고 각광 받아온 우유가 그 독보적인 지위를 위협받고 있다. 지난달 스웨덴에서 우유를 하루 3잔 이상 마실 경우 사망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뒤 세계적으로 우유를 둘러싼 논쟁이 좀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래서 묻는다. 우유는 마셔야 할까 말아야 할까?
인류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우유’와의 인연을 시작한다. 누구나 모유 수유를 권장하지만, 문제는 그게 여의치 않다는 사실이다. 엄마가 직장에 복직하거나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야할 경우, 모유 수유는 중단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모유 대신 우유를 주기 시작한다. 여기서 잠깐 돌아보자면, 포유류 중 유아기 이후에도 계속 우유를 먹는 건 인류가 유일하다.
그런데 최근 인류의 우유 사랑에 금이 가게 하는 발표들이 계속되고 있다. 우유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넘어서 심지어 해로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
2011년 <골격과 미네랄 리서치 저널>는 우유 섭취가 중장년의 고관절 골절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연구를 실었다. 20만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6개의 실험에서 우유 섭취가 골절을 낮춘다는 어떠한 상관관계도 도출해내지 못했다. <미국의사협회의 저널 소아과학>은 올해 10만여명의 성인을 20년 넘게 추적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실험 대상자들은 그들이 청소년기 마신 우유의 양을 바탕으로, 이후 그것이 고관절 골절을 예방하는 결과를 가져왔는지 살폈다. 역시 골절 위험이 줄었다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가장 따끈따끈하게 회자된 것이 스웨덴 연구다. 지난달 <영국의학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에서 스웨덴 웁살라대학의 카를 마이클슨 교수 연구팀은 20년 동안 39살 이상 여성 6만1000명과 남성 4만5000명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우유 3잔 (680㎖) 이상을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 등으로 숨질 위험이 2배 이상 높다고 밝혔다. 또 우유를 많이 마시는 여성들은 골절률도 높게 나왔다고 발표했다.
우유의 풍부한 영양가를 증명하기 위한 실험에서도 의도치 않은 결과가 나온 적도 있다. 2007년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은 칼슘 섭취가 골절을 줄이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한 자료를 실었다. 34살에서 79살까지 20만명 이상이 이 실험에 참여했는데, 이 연구에서도 칼슘 섭취가 골절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또 당시 6000여명의 중장년을 대상으로 칼슘 보충제가 골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일부에게는 칼슘 보충제를, 나머지에게는 ‘플라시보’를 섭취하게 했다. 이 실험에서는 칼슘 보충제가 골절을 줄이지 못했다는 결과 외에도 오히려 고관절 골절률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인디애나 의과대학 소아과 교수 애런 캐럴은 “우유를 포함해 뭐든 적당히 섭취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캐럴 교수는 다만 “대부분의 성인이 우유를 섭취해야 한다는 증거는 없으며,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 역시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아직까지 미 농무부 등에서는 성인도 적어도 하루 3잔 이상 우유를 마실 것을 권고하고 있다.
< 김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