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법조계도 “#Mee Too”

● WORLD 2018. 2. 27. 21:03 Posted by SisaHan

The Times 보도 여성 변호사 3분의 2 성희롱 피해

지난 연말부터 영국 정계와 구호단체를 휩쓴 성폭력 고발 ‘#미투 캠페인’이 법조계로 번지고있다. 여성 변호사 세명 중 두명이 로펌에서 성적 괴롭힘(성희롱)을 당했다고 답할 정도로 성폭력이 만연해 있으나, 피해자들이 실직할까봐 피해 사실을 함구하거나 비밀유지 계약에 서명하고 거액의 합의금을 받는 관행 탓에 그 동안 ‘봉인’돼 왔다는 조사가 나왔다.


일간 <더 타임스>는 영국 로펌에서 일하는 여성 변호사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3분의 2가 직장 내 성적 괴롭힘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이 입수한 자료는 영국 법률 매체 <리걸 위크>의 지난해 10월 조사 결과인데, 로펌에서 일할 때 성희롱을 경험했다고 답한 여성 변호사가 64%에 달했다. 이 가운데 51%는 두번 이상 경험했다고 응답했고, 13%는 한번 경험했다고 답했다. <더 타임스>가 변호사 감시단체인 ‘상담변호사 규제기구’(SRA)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보면, 지난 2년간 한달에 한번 꼴인 총 21건의 성희롱 사건이 접수됐다. ‘낮은 신고율’을 감안하면 실제 성희롱은 훨씬 많으리라 추산된다.
<리걸 위크> 조사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성희롱은 남성 파트너 변호사의 ‘나쁜 손’에 의해 이뤄졌는데, 응답자 가운데 58%가 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부적절한 언어(43%), 부적절한 신체 접촉(35%), 과도하게 성적인 행동(9%)을 경험했다는 여성 변호사도 많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응답자는 “내가 저연차 변호사였을 때 로펌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파트너 변호사가 나를 더듬었다. 로펌에 알리지 않았는데, 그때 알렸어야 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최고 등급의 공판변호사인 칙선변호사(queen’s counsel) 앤드류 번스는 “아마도 다음번 ‘고위급 폭로’ 대상은 런던시티의 변호사들이 될 것이다. 젊고 열정적인 시보 및 학생 공판변호사 훈련 때 영향력 있는 선임 변호사들과 장시간 가까이서 늦은 밤까지 일하는 환경은 성희롱의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번스 변호사는 특히 “시보들은 종종 술이 자유롭게 오가는 영업 술자리에 초대된다. 부도덕한 선임 변호사는 시보가 승진 기회를 놓칠까 두려워 고소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성희롱의 길로 잘못 들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로펌 내부 성폭력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던 데는 ‘피해자 재갈 조항’으로 불리는 비밀유지 계약 영향이 컸다. <더 타임스>는 “런던시티에서 젠더 다양성을 홍보하는 한 선도적 로펌이 성희롱 문제가 제기되자 피해자에게 거액의 합의금을 지급하고 비밀유지 계약을 맺었다”며 “해당 로펌은 피해자가 상사에 의한 장기간의 성희롱 패턴을 모아놓은 모든 증거를 폐기하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 전정윤 기자 >


주부들 가운데 음식을 준비하면서 늘 고정된 자세롤 취하다 보면 몸이 고단해지는 이들이 많다. 특히 장거리 운전이나 음식 준비를 하다보면 관절이나 근육의 건강을 해치기도 쉽다. 우선 음식 준비를 하면서는 손목이나 무릎 관절 등에서 통증 등 건강을 해치는 신호가 올 수 있는데, 특히 손목터널증후군은 주부들이 앓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또 평소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장시간 운전·요리습관 관절 건강 위협

손목터널 증후군은 음식 준비나 청소 등 반복적으로 가사 노동을 하면서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다보니, 손목의 신경, 인대, 혈관 등이 지나가는 공간이 손목을 둘러싸는 근육의 막 등에 압력을 받아 생긴다. 손목을 지나가는 신경을 자극해, 손바닥이나 손가락의 통증 또는 저린 증상 등이 나타나며, 손목 역시 통증이나 운동의 제한을 받는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 전이나 도중에 손목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좋으며, 컴퓨터 작업 등을 할 때에는 손목 보호대나 받침대 등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등받이 직각~100도 사이로
장거리 운전자들도 허리나 목 관절의 건강을 해치기 쉽다. 특히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운전할 경우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져 목이나 허리 주변의 근육통이나 관절염이 생기기도 하며, 평소 디스크 질환을 앓고 있었다면 이 증상이 악화될 수있다. 이를 예방하는 방법은 좋은 자세를 취하는 것과 중간에 휴식을 갖는 것이다. 등받이는 직각에서 100도 사이에서 고정하는 것이 허리 건강에 이롭고, 무릎은 약간 펴지는 정도로 브레이크나 액셀을 잘 밟을 수 있도록 거리 조정을 하는 것이 좋다. 휴식을 가질 때에는 허리와 어깨, 목 부분까지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뒷목과 어깨 근육 풀어줘
어깨와 허리, 목 등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스트레칭 요령은 다음과 같다. 운전 또는 요리를 하지 않아도 평창 겨울 올림픽 관람을 위해 텔레비전을 보면서도 이를 따라 하면 명절 연휴의 근육 긴장 해소를 유도할 수 있다. 우선 뒷목과 어깨 주변의 근육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뒷목과 어깨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야 한다. 손을 깍지끼고 위로 들어 올리면서 목도 뒤로 젖혀서 천장을 보는 자세가 좋다.


어깨를 원모양으로 돌려
또 가볍게 힘을 빼고 양쪽 어깨를 5~10번 정도 원 모양으로 돌려주면, 어깨 주변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 준다.


머리를 반대쪽으로 당기기
목이나 어깨 주변 근육이 긴장하면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목이나 어깨가 아프기도 하다. 이 때에는 목 근육과 어깨 근육을 동시에 이완시키는 동작이 좋다. 그림과 같이 반대쪽 팔로 머리를 쭉 잡아당기는 자세를 10초 이상 유지하면 좋다. 반대로도 해 주면 숭모근 이완에 도움된다.
허리 통증을 예방하거나 줄이는 자세는 선 자세에서 두 손을 허리에 얹고 가볍게 엉덩이를 원을 그리면서 돌려주는 동작만 해도 된다. 한번 할 때 5~10회 반복하고, 한 방향이 끝나면 다른 방향으로 돌려주면 된다.


무리한 시도 금물
모든 스트레칭은 자신의 몸이 허락하는 범위를 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스트레칭 동작 중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본인에게 맞지 않은 동작이거나 과한 것이니 통증이 생기지 않도록 강도를 조절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


은퇴목사회 2월 예배… 조국 등 위해 통성기도

한인 은퇴목사회(회장 정태환 목사) 2월 정기모임이 지난 15일 오전 11시 등대교회(담임 송창규 목사)에서 열려 예배를 드리고 오찬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도 가졌다.
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석환 목사 사회로 드린 예배는 이종업 목사의 기도에 이어 송창규 목사가 창세기 5장 21~24절을 본문으로 ‘내 옆에 누가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송 목사는 “살아가는 동안 우리 옆에 언제나 하나님이 계시고 동행하시는 삶을 살 때 에녹처럼 참으로 복받은 인생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주님과의 관계 속에서 늘 우리 옆에 있고 또 만나는 관계인 부부와 가족, 그리고 친구 등과의 인간관계를 잘 해나가는 게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 내가 먼저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가며 베푸는 삶을 살아가라고 하나님은 교훈을 주셨다”고 설교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예배시간에 조국과 교회, 그리고 회원 목사들의 건강을 위해 통성기도했다. 예배는 정태환 회장의 광고를 들은 뒤 장은덕 목사의 축도로 마치고 등대교회가 마련한 오찬을 함께하며 회원들이 친교를 나누었다.
한편 은퇴목사회는 3월 정례모임을 15일(목) 오전 11시 중앙장로교회(담임 유충식 목사: 23 Fasken Dr. M9W 1K6)에서 가질 예정이다.


< 문의: 905-380-7966, 416-909-0059 >


토론토에 첫 ‘크리스천 카페 ’

● 교회소식 2018. 2. 27. 20:49 Posted by SisaHan

순복음 방주교회, 25일 오후 오픈 감사예배

토론토에 크리스천 카페가 처음 문을 연다.
토론토 순복음 방주교회(담임 양경모 목사: 200 Finch Ave. West, M2R 3W4)는 교회건물 일부에 부설 크리스천 카페와 치유센터를 만들어 오는 2월25일 주일 오후 6시30분 오픈 감사예배를 드린다고 밝혔다.
순복음 방주교회는 ‘토론토의 한인 크리스천을 위한 최초의 문화공간이며 치유와 회복이 있는 힐링 카페로 영혼육의 쉽터가 될 방주카페(Christian Cafe ARK)를 오픈 한다“면서 이 카페는 1백% 도네이션으로 운영되며, 모아지는 기금은 카페 운영 외에 선교비로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방주카페’는 면적이 약 1300 Sqft로, 평소 다양한 전통 한방차와 커피를 즐길 수 있다. 한방차는 대추차·구기자차·석류 오미자차·쌍화차·갈근차 등 10 종류에 이른다. 이 카페는 또 소규모 콘서트나 성경공부, 소그룹 세미나 등 미리 예약하면 작은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방주교회는 “방주 카페가 한인 크리스천들의 영혼육의 쉼터요 회복과 치유의 공간으로 쓰임받기를 소망한다”면서 “오픈 감사예배에 오셔서 축하해 주시고 많은 애용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문의: 647-828-9191, 416-994-56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