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장로교회 심령부흥회에서 말씀을 전하는 한평우 목사와 경청하는 성도들.


“주님 구경꾼 아닌 동고동락 믿음을”


“하나님은 구경꾼 신자를 필요로 하지 않으신다. 언제나 주님과 함께하는 신앙인에게 놀라운 역사를 베푸신다”
서부장로교회(담임 박헌승 목사)가 지난달28일 부터 1일 주일까지 마련한 심령부흥회 강사로 말씀을 전한 한평우 목사(로마 한인교회)는 구경꾼이 아닌 열정으로 헌신하는 믿음을 강조했다.

‘종말을 사는 성도의 신앙자세’(마 24:15~19)라는 주제로 저녁과 새벽, 주일 예배 등 7차례 집회를 인도한 한 목사는 ‘베드로의 신앙자세’ (눅 22:54~62)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제자임에도 예수님을 멀리서 구경만하고 부인하기 까지 했던 베드로의 믿음을 인용해 “예배를 드리러 가지 않고 ‘보러’가고, 언저리만 맴돌며 잘잘못만을 따지는 성도가 아니라, 내 몸을 던져 열정적으로 헌신하면서 주님과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는 성도, 예수님 때문에 손해 보더라도 절대 물러서지 않는 신앙인을 하나님이 들어 쓰시고 축복하신다”고 전했다.

한 목사는 “사탄의 끈질긴 도전으로 구경꾼이 되고 부인하는 신자들이 늘고 있는 시대지만, 하나님은 회개하는 죄인은 벌하지 않으신다”고 지적, “자신을 진솔하게 돌아보고 회개하며 참 신앙인으로 거듭나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귀하게 쓰임받자”고 역설했다.  한 목사는 이밖에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라’(행 7:54~60), ’동서남북을 바라보라’(창13:14~18),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는지요”(빌 4:1~3), ‘너는 내 것이라’(사 43:1~7),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창32:24~32), ‘살아계신 구속자’(욥 19:25~27), ‘손해를 봅시다’(빌 2: 5~11) 등 제목으로 말세를 사는 신앙인의 자세를 깨우쳐 은혜와 도전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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