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축제를 논의한 조영연 회장(앞 왼쪽 2번째)과 이기석 한인회장(3번째) 등 인사들.


한인회·한카노인회 공동, 노스욕 G.Ross.R.Park서

한카노인회(회장 조영연)가 제5회 시니어 대축제를 오는 8월1일(토) 오전 11시 노스욕 G. Ross Lord Park(4777 Dufferin St.)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특히 토론토 한인회(회장 이기석)가 주관하는 행사로 열어 8백명의 한인노인을 초대해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함께 점심 등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축제와 관련, 한카노인회 이사들은 지난 7월9일 오전 한인회를 방문, 이기석 회장 등과 만나 행사계획을 논의, 조영연 회장과 이기석 한인회장이 공동 대회장을 맡고 한카노인회 이장희 부회장과 노문선 한인회 부회장이 공동 준비위원장으로 행사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의에서 이번 대축제는 한카노인회원 외에 6.25 참전용사와 월남 참전용사, 서독동우회, 서독간호원, 재향군인회원 등을 부부동반으로 초청, 약 8백명에게 점심을 주기로 하고 동포사회와 교회 등의 협조를 구하는 등 조직적인 모금운동도 펼치기로 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라인댄스와 노래교실 회원들의 노래공연, 백남식 태권도장의 시범, 드림합창단 연주, 스포츠댄스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연출할 예정이라고 조 회장이 밝혔다.
한편 축제에 참석하는 노년들을 위해 한인회가 당일 오전 10시와 10시30분 2차례 핀치 지하철역에서 공원까지 버스를 운행하고, 현장에서는 한카 치매협회가 커피를 제공하며, 참석자 모두에게 점심 외에 기념품도 준다는 계획이다.


양측 협의에서 이기석 한인회장은 “한인회가 동포 사회의 노인들을 공경하고 노인분들이 하시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와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조영연 한카 노인회장은 “범동포적인 행사로 한국과 캐나다를 위해 수고한 분들을 초청하고자 한다”며 “한인회가 행사를 주관해 주어 고맙게 생각하며, 회원수가 850여명이 넘은 맘모스 단체 행사인 만큼 철저한 준비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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