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수입 줄고, 건물 유지보수 비용 급증” 해명

토론토한인회(회장 이기석)의 재정상태 악화에는 수입이 전년에 비해 8만1천여 달러가 줄어든 반면 지출은 회관 유지보수비용 증가 등으로 14만7천여 달러가 불어난 때문에 14만 달러가 넘는 적자가 발생한 것이라고 한인회가 설명했다.


지난 5월24일 열린 제54차 정기총회 재정보고에서 한인회는 지난해 수입감소 이유로 행사수입이 13만9천여 달러가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이유임을 밝히고 모금 후원갈라를 열지 않은 것도 원인이라고 해명했다. 반면에 지출은 회관건물 노후에 따른 스프링클러와 냉난방기 교체 등 시설관리비 증가분이 컷다면서 한국에서 열린 한인회장대회와 사무장대회 참가비용 등 여행경비 증가도 밝혔다. 한인회는 이같은 재정 악화 때문에 회장에게 지급되기 시작한 월 $400의 업무추진비 지급이 중단됐다고도 덧붙였다.


한인회는 이에따라 올해 적자 개선방안으로 회과 유지보수를 위한 예비비를 마련하고 오는 10월27일 후원의 밤을 개최하며, 정부 보조금을 더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외부감사비 8천달러 절감을 위해 이사회에서 입찰과 투표로 외부감사를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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