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COVID-19 둔화 추세따라 다음 주 발표할 듯

 

온타리오주가 지난 612일 토론토와 에섹스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대해 COVID-19 비상상황에 따른 경제 사회활동 금지조치 해제의 2단계(Stage-2) 재개일정을 시작한 이후에도 거의 3주간 신규 발병이 상당 수준 둔화됨에 따라 3단계 재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온주의 동부와 북부는 물론 서남부의 많은 지역도 2단계에 진입한 이후 쇼핑몰, 미용실, 수영장, 술집과 레스토랑 등이 문을 열었다. 토론토는 지난 24일부터 2단계가 허용됐다.

온주 내 24개 지역(Great Toronto Area, Hamilton, Niagara, Windsor-Essex, Lambton, Haldimand-Norfolk)의 공중보건 당국 데이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 상당히 억제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크리스틴 엘리엇 보건장관은 2"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들 지역의 상황호전을 밝혔다. 그는 "현재 진행이 아주 좋아 보이지만, 아직 일주일 정도 더 자료가 필요하며, 그에 따라 3단계 재개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온주 내에서 오타와, 워털루 지역, 런던 등 6.12 2단계 조치에 처음 진출한 지역의 인구는 거의 600만 명에 달한다.

엘리엇 장관은 "3단계 발표 시기에 대한 지방 차원의 논의가 현재 진행 중"이라며 어떤 지역이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 또한 어떤 조치가 완화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그 포드 온주 수상도 2"우리는 3단계 진입을 안전하게 할 것이고, 이전처럼 단계적으로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단지 숫자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을 계속 지켜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주정부 관계자들은 다음 단계로 가는 것에 대한 어떠한 발표든 월요일에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76일 다음 조치에 대한 발표를 시사했다. 주 보건의 폴 루멜리오티스 박사도 “3단계에 대한 발표가 다음 주쯤 있을 것이라고 이를 뒷받침했다.

3단계는 모든 사업장을 책임감 있게 개방하는 것을 의미하나, 3단계가 시작돼도 콘서트와 관중 스포츠 이벤트 같은 대중 모임은 당분간 금지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2단계에서 3단계 진입으로 완화될 수 있는 제한사항은 운동장 폐쇄, 10인 회식 제한, 식당과 바의 실내 좌석 금지 등이 포함된다.

한편 77일부터 토론토에서는 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이 시행되며, 해밀턴에서도 검토되고 있다.

토론토 시의회는 지난 30일 이달 7일부터 최소한 930일까지 TTC 승차를 포함한 실재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의결했다. 시 보건당국은 마스크 착용여부를 공격적으로 단속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미착용 적발시 벌금 750 달러~1,000 달러를 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