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빛교회서 온라인 겸해 9월13일- 14일 이틀간 회무처리  

밀알교회 분립개척 순례길교회 가입, 공로목사 추대 논의

 

 

해외한인장로회(KPCA) 캐나다 동노회(노회장 노희송 큰빛교회 담임목사)가 2021 가을노회인 제79회 정기노회를 9월13일~14일 이틀간 큰빛교회 대면회의와 온라인을 겸해 개최, 각종 회무처리와 목사 안수식 등을 가진 뒤 폐회했다.

 

13일 오후 열린 개회예배는 서기 유은상 목사(하늘씨앗교회 담임) 인도로 장로 부노회장인 한영호 장로(토론토 영락교회)가 기도하고 큰빛교회 4중창단이 ‘주만 섬기세’찬양을 한 뒤 노회장 노희송 목사가 설교했다.

‘뉴 노멀시대 교회의 사명’(롬 12: 1~5)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노희송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변화와 새 시대에 맞는 교회의 재정비와 사명 감당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목사는 “팬데믹으로 인한 온라인예배를 통해 이른바 ‘가나안 성도’와 젊은 세대들이 믿음을 회복하고, 먼 곳에 있는 비교인이 영상으로 전도되기도 하는 온라인 선교의 시대가 열렸다”고 부연하고 “우리는 오랜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언제나 끝날까, 어떻게 예전처럼 회복될까 하는 질문만을 던지지만, 뉴 노멀시대에 모든 게 변화와 혁신으로 세대가 바뀌고 새 기회가 오는데도 여전히 예전의 패러다임으로 무작정 기다리고만 있는 것은 아닌지, 인간중심으로 하나님에게서 고립되고, 사회에서 고립되고 성도들과도 고립되는 교회는 아닌지 돌아보며 고민해야 할 때”라고 도전을 주었다. 노 목사는 이어 “다른 세대들과 변화하는 세상을 어떻게 품고 복음전파의 선교적 사명을 감당할지, 기득권과 전통에 얽매이지 않은 창조적 리더쉽으로 다음 세대의 사명을 준비시키고 세워나갈, 영성의 재정비, 교회의 재정비 기회로 삼는 노회와 교회들이 되자”고 독려했다.

이어 회무처리는 이글스필드 한인교회 장성훈 목사와 우리장로교회 김민호 목사 시무청원을 허락하고 영락교회 김상래 목사 등 부목사 9명의 시무청원도 받아들였다. 또 밀알교회가 분립개척한 ‘순례길교회’가입을 허락했다. 회무에서는 임원회가 청원한 공로목사 추대여부도 논의했다. 이어 목사고시와 장로증선 등을 처리하고 목사안수 6명의 청원을 허락했다.

노회는 14일 오전 황성광 목사(킹스턴교회 담임) 인도로 경건회를 가진 뒤 회의록을 채택하고 목사 6명의 임직 감사예배를 드린 뒤 폐회했다. < 문의: 905-677-7729 >

 

정기노회 이튿날 4개 교회 목사 6명 임직예배 드려

 

 

KPCA 캐나다 동노회가 주관한 목사 6명의 임직예배는 큰빛교회에서 14일 오전 11시 큰빛교회 문동환·박영제·최재원 전도사와 동신교회 박현식 · 소금과 빛 염광교회 위주원 · 밀알교회 최경진 전도사의 목사안수식을 거행했다.

임직예배는 노회장 노희송 목사가 정기노회 속회를 선포한 뒤 서기 유은상 목사가 인도하는 가운데 노승환 목사(밀알교회 담임)의 기도로 시작됐다.

 

말씀을 전한 노희송 목사는 ‘갑절의 역사’(왕하 2: 5~11)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노 목사는 엘리야가 하늘로 들려 올라가기 전에 제자인 엘리사에게 구할 것을 말하라고 하자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해달라’고 간구하여 성령충만의 능력을 지닌 출중한 선지자로 은혜를 입은 것 같이, 임직자들은 충성된 종으로 섬기고 구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목회자들이 되라고 말씀을 주었다.

임직식은 유은상 목사의 임직자 소개에 이어 노희송 노회장이 서약을 받고 안수위원들과 함께 안수식을 가진 뒤 선포했다. 이어 임직자들의 담임목사들이 각각 성의 증정을 하고 노회장이 임직패를 증정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권면은 이요환 목사(소금과 빛 염광교회 담임)가 하고, 축사의 말은 박태겸 목사(캐나다 동신교회 담임)가 전했다. 이어 CCM 가수인 박수진 전도사가 축가를 부를 뒤 다함께 찬송 ‘성자의 귀한 몸’(216장)을 부르고 임직자를 대표한 박현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 노희송 목사는 정기노회 폐회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