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의 실내 10명 야외 25명 모임 인원 제한조치가 도내 전역에 앞으로 한 달간 시행된다. 주 정부는 앞서 17일 집합인원 제한조치를 토론토와 필 지역 및 오타와에서 실시한다고 발표했었다.

더그 포드 온주 수상은 18일부터 효력이 발휘된 10명의 실내와 25명의 실외 인원 모임 제한조치를 앞으로 4주 동안 주내 전역에서 시행할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는 이런 위험한 파티를 열어선 안된다, 불법 모임은 단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합 인원 제한 지침을 준수하지 않는 파티 주최자에게는 벌금 1만 달러에서 10만 달러까지 인상됐고 파티에 참석자도 750달러의 벌금을 물 수 있다.

이러한 제한조치는 모니터링 되지 않는 개인 모임에만 적용되며 직원 사업체 및 시설에서의 모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즉 공중에 감시받지 않는 사적인 친목 모임인 개인 주거지, 뒷마당, 공원, 기타 휴양지에서 열리는 행사, 파티, 만찬, 모임, BBQ 또는 결혼 피로연 등이 포함된다.

포드 수상은 19"(COVID-19 증가율이) 너무 많은 부분 규정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에게 얽매이고 있다. 파티를 여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마치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계속하지만, 절대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크리스틴 엘리엇 보건부 장관도 이날 "확산을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한다""우리는 이 확산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주에서는 19일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연속 400건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 정부가 집합인원 제한 조치를 주 전역을 확대한 것은 각 지자체들이 강하게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마캄 시장은 지난 17욕 지역이 다음 번 핫스팟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주정부 조치에 포함되지 않은 것에 실망감을 표시했다.

또 미들섹스-런던 보건 기구도 이번 주 47건의 COVID-19 환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한 데 이어 18, 제한조치 지역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했고, 이날 심코 무스코카 지구 보건 기구도 지역 주민들에게 ‘10의 사회적 집회금지 준수와 함께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가급적 줄이도록 촉구했다. Simcoe Muskoka 지역에서는 이번 주 COVID-19 확진 환자가 42명 발생했으며 이는 5월 초 이후 가장 많은 주간 발생수로 밝혀졌다.

앞서 온주정부는 17일 최근 COVID-19 신규 확진자가 늘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새로운 감염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토론토, , 오타와 지역의 집회제한 조치를 강화, 18일 새벽 0시부터 집합 허용 인원규모를 내부 10, 야외 25명으로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집합인원 축소조치는 식당, 영화관, 연회장, 체육관 등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물리적 거리가 유지된다면 공원, 운동장 또는 예배 장소에도 적용되지 않는다.
이번 새로운 규제조치를 위반하고 불법 친목 모임을 주선한 사람에게는 1만 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러한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에게도 750달러씩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온주 포드 수상은 17일 회견에서 "규정을 어기면 책임을 물을 것이며, 지난 6개월 동안 온타리오가 이룬 모든 진전을 몇 명의 규칙 위반자 때문에 수포로 돌리게 만들 수는 없다"고 강한 어조로 밝혔다.
온타리오주는 16일의 경우 지난 6월 초 이후 하루 최고 감염자 수인 315명의 신규 확진자수를 기록했다. 토론토에서는 1686, 오타와는 39건의 확진자가 새로 추가됐다.


앨버타주 고속도로에서 발견된 테슬라 자율주행차량

 

캐나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50로 질주하는 자율주행차에서 숙면을 취한 운전자가 당국에 기소됐다.

연방경찰 RCMP(캐나다 왕립 기마경찰대)는 앨버타주 포노카 인근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차량을 자율주행모드로 바꿔놓고 잠든 20대 남성을 과속과 난폭 운전 혐의로 17일 기소했다.

경찰은 지난 9"테슬라 모델S 차량이 과속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면서 "당시 차량은 시속 140가 넘는 속도로 주행하고 있었으며, 운전자와 동승객은 앞 좌석을 모두 뒤로 젖힌 채로 잠든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달리던 테슬라 차량은 뒤쫓던 경찰차가 비상등을 켜자 시속 150까지 속도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에서 대부분의 고속도로 제한 속도는 시속 110.

당국은 이 남성을 과속과 난폭 운전 혐의로 기소했으며, 24시간 면허 정지 처분을 내렸다.

RCMP"차량 제조업체들이 운전자의 실수를 막기 위해 안전장치를 차량에 탑재했지만,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안전장치일 뿐"이라며 "그들은 (완전한) 자율주행이 시스템이 아니며, 운전자는 여전히 운전에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보수당의 에린 오툴 대표 · 블록퀘벡당의 이브-프랑수아 블랑쉬 대표

 

캐나다의 두 야당 대표가 보좌진 등 주변 인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각각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1야당인 보수당의 에린 오툴 대표는 16일 성명을 통해 이번 주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온 보좌진 직원과 여행을 했다면서 자가 격리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툴 대표의 부인과 두 자녀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제2야당으로 퀘벡 지역을 대표하는 블록퀘벡당의 이브-프랑수아 블랑쉬 대표도 전날 부인과 보좌 직원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결과가 나온 뒤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특히 블록퀘벡당은 최근 의원 전체가 참석하는 모임을 한 데 따라 소속 의원 전원이 이번 주 중 격리조치를 함께 시행할 방침이다.

블랑쉬 대표는 검사를 받은 뒤 퀘벡주 자택에서 부인과 함께 격리 중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프랑수아 르고 퀘벡주 총리는 지난 14일 퀘벡을 방문한 오툴 보수당 대표와 만났으나 자가 격리나 코로나19 검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르고 주 총리는 "보건 당국이 격리나 검사 대신 코로나19 증상 유무를 관찰할 것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이 코로나19의 직접적 영향을 받게 되면서 여야는 내주 소집될 하원 본회의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하원은 오는 23일 새 회기를 소집해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시정 연설을 듣고 찬반 여부와 총리 신임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지만 현장 투표 실시가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일부에서는 제한적인 현장 참석과 화상·원격 투표를 병행하는 방안 등을 거론하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한편 16일 현재 캐나다의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139747명으로 이 중 122273명이 회복되고 8281명이 치료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총 9193명으로 파악됐다.


노인 두 명이 실종돼 토론토 경찰이 공개 수색에 들어갔다.
먼저 실종된 사람은 98세의 레너드 심슨 노인으로 지난 14일 정오 무렵 Kendleton Drive John Garland Boulevard에서 마지막 목격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5피트, 3인치 키 ( 160센티)의 날씬한 체격에 회색 머리카락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차림새는 베이지색 스웨터와 청바지, 검은색 야구모자, 빨간색 안경, 그리고 여러 색깔의 신발을 신고 있다고 경찰이 밝혔다.
두 번째로 실종된 사람은 83세의 찬둘랄 간디 노인으로, 그는 15일 오후 5시쯤 Kipling Avenue Steeles Avenue West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
간디 씨의 손자 비샬 간디는 16일 아침 기자들에게 할아버지가 전날 저녁 뒷마당에서 걸어나갔다고 말했다. 시력이 좋지 않은 부분 장님인 간디 노인은 가끔 동네 공원으로 산책을 갔었으나 어제는 집에 오지 않았다고 전한 그는 할아버지, 제발 집에 오세요. 우리는 기다리고 있고,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간디 노인은 5피트, 7인치의 ( 170센티) 키에 역시 날씬한 체격이며 하얀 머리와 수염을 기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색 정장 바지에 검은색 재킷과 파란색 야구 모자를 쓰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혹시라도 이들에 관한 정보나 목격담, 혹은 가지고 있을 영상이나 증거 자료가 있으면 연락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정보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416-808-2300, 또는 범죄 예방 센터에 익명으로 416-180-8477번으로 신고하거나 또는 www.222tips.com에서 온라인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