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경제 활기띠나?

● CANADA 2013. 6. 9. 19:00 Posted by SisaHan
올 1분기 6% “빠른 성장”

캐나다 경제가 성장세로 들어선 것일까? 
통계청은 1분기 실질 경제 성장률이 6%를 기록, 캐나다 경제가 연 환산 2.5% 속도로 모처럼 성장하는 활기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추세는 지난 2011년 하반기 이래 가장 빠른 속도의 성장세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1분기 경제 실적은 6.2% 성장세를 보인 수출 부문의 활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석유 가스업이 대미 수출 호조로 4.1% 성장을 기록하면서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공공부문, 금융보험, 엔터테인먼트, 건설, 제조, 소매업 부문이 모두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CIBC은행 분석가는 2분기에도 연환산 2.0%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1.5%로 전망했으나 1분기 실적이 이와 달리 급속한 활기를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다른 분석가는 1분기 성장이 에너지 수출에 주로 의존했다고 지적하고 2분기에도 성장 기조가 계속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지난 해 캐나다 경제 성장률은 1.8%에 그쳐 2010년 3.2%, 2011년 2.6%에서 계속 하락해 왔다.


항공사 초과예약 보상금 2배인상

● CANADA 2013. 6. 1. 18:43 Posted by SisaHan
연방교통부, 에어캐나다에 ‘$200 이상’ 개선명령

연방 교통부는 28일 캐나다 최대항공사 에어캐나다에 탑승권 초과 예약 판매로 항공기에 탑승하지 못하는 승객에게 지급되는 보상금을 2배 이상 인상하도록 개선 명령을 내렸다.
교통부는 이날 탑승권 예약 초과로 피해 승객에게 지급되는 최저 보상금을 현행 100달러에서 200달러 이상으로 인상토록 결정했다.
교통부는 에에캐나다의 현행 보상 수준이 외국 항공사에 비해 턱없이 낮다는 소비자 민원을 검토, 이같이 결정했다.
 
교통부는 승객의 예약 취소에 대비해 탑승권을 정원보다 초과해 판매하는 항공업계 관행을 인정하지만 에어캐나다의 예약 승객 보상금은 합리적 수준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에어캐나다가 피해 승객에게 지급하는 보상금은 현금 100달러나 다음 여행 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200달러에 불과하다.
이에 비해 미국은 탑승 지연 징도에 따라 최대 1천300달러까지, 유럽연합(EU)에서는 800달러까지 보상하고 있다고 CBC는 설명했다.
교통부는 에어캐나다의 보상금이 최저 200달러에서 지연 정도에 따라 점차 인상되는 수준으로 정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새 지폐에 메이플시럽 넣었나?

● CANADA 2013. 6. 1. 17:10 Posted by SisaHan


발권 후 시민들 문의 잇달아 조폐공사 곤혹

“넣지 않았다” 확인에도 “진짜 향기 난다” 판정
“제조 때 부산물인 듯”

새 지폐에서 메이플 시럽 향기가 난다는 풍문이 계속 퍼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1년 말부터 100달러짜리를 처음으로 폴리머 재질로 바꾼 이후 올해까지 발행한 각 권종별 신지폐에 메이플 시럽 향기를 가미했는지를 묻는 문의가 캐나다 조폐공사에 몰리고 있다.
조폐공사는 신폐 제조 과정에서 향기를 첨가하지 않았고, 향기가 날 이유가 없다는 설명을 계속 하고 있지만 ‘향기나는 지폐’에 관한 증언과 경험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소문의 내용은 신폐를 긁은 뒤 코를 갖다대면 냄새가 나는 데 이 냄새가 메이플 시럽 향이라는 것이다.
향기에 관한 소문은 100달러짜리가 발권된 직후 유튜브 등 인터넷을 통해 처음 등장한 이래 조폐공사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잦아들지 않고 있다.
 
급기야 조폐공사는 정보접근법에 따른 언론의 요청으로 그간 이메일이나 전화를 통해 접수된 관련 문의 자료를 모두 공개하면서 지폐에 향기가 첨가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했다.
그러나 한 향기 전문가는 눈을 가린 채 지폐를 긁은 뒤 나는 냄새를 맡고 메이플 시럽 향이 난다는 판정을 내놓았다.
일부에서는 신폐가 플라스틱 종류인 폴리머 재질로 제조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부산물로 향기가 생겼다는 주장도 하고 있다.


하퍼총리 비서실장 사임 파장

● CANADA 2013. 5. 24. 17:04 Posted by SisaHan
상원 주택수당 대납 스캔들‥ 하퍼 연루여부 쟁점

연방상원의 주택수당 부정 수급 스캔들이 스티븐 하퍼 총리의 비서실장 사임으로 이어지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하퍼 총리는 20일 나이젤 라이트 비서실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비서실의 레이 노박을 후임으로 임명했다.
라이트 실장은 보수당 마이크 더피 상원의원의 주택수당 부정 수급분 9만 달러를 대납해준 것으로 드러나면서 정치적 파장이 일자 이를 시인하고 사퇴했다.
 
상원은 최근 지방 출신 의원들의 오타와 주거비 지원을 위해 지급되는 주택수당 수급 실태를 조사해 3명의 의원이 실제로는 오타와에 거주하면서 거짓으로 수만 달러씩의 수당을 받아온 것으로 밝혀냈다. 상원은 이들에게 부정수급 분을 국고로 돌려 주라고 요구했다. 이들 중 더피 의원은 상원 조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3월 자신의 부정 수급분을 자진 환급했다고 밝혔으나 이 돈이 라이트 실장으로부터 나왔다는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대됐다. 라이트 실장은 상원 스캔들이 보수당과 정부 전체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보이지만 돈 거래의 내막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라이트 실장은 개인 수표를 발행해 더피 의원에게 9만 달러를 전했다고 시인했으나 이 수표가 빌려준 것인지, 증여인지 등에 관한 돈의 성격은 밝히지 않고 있다.
 
야당과 정가는 하퍼 총리가 이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를 따지며 총리의 개입 및 관련 여부를 쟁점으로 부각하고 있다. 파문이 일자 더피 의원은 보수당을 탈당했고, 상원은 더피 의원의 주택수당 부정수급을 재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주 상원의 조사결과 발표 후 연방경찰이 3명의 상원의원에 대한 수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는 상황이다.
재벌격인 오넥스(Onex)그룹 고위 간부 출신인 라이트 실장은 총리가 자신의 실장직 사퇴 의사를 수용했다면서 “나의 행동은 공익을 위해 국고 환급을 대신 해준 것으로, 전적으로 나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사실을 총리에게 전혀 알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