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미션 정기총회… ‘버려진 영혼’ 향한 열정 북돋워


교도소를 중심으로 복음전도 사역을 하고있는 선교단체 ‘SEA Prison Mission’(대표 김갈렙 선교사, 이사장 고승록 참 좋은 복된교회 담임목사)이 지난 26일 오후 가든교회(담임 정관일 목사)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열고 새 이사 영입과 예산안 확정 등 안건을 다루는 한편 기도의 시간도 가졌다.
총회는 새 팀장 인사 및 사역소개와 김혜수 이사(우리장로교회) 허입, 그리고 2012년 예산안을 인준했다. 이날 총회참석자들은 지난 2005년 11월 사역 시작 이후 하나님의 은혜로 매년 사역자 및 봉사자들이 늘어나고 사역도 확장되고 있다는 데 감사를 드렸다.

총회를 마친 후에는 특별히 재소자와 일대일로 주님의 사랑을 나누고 있는 편지사역자들의 모임을 갖고 서로의 간증과 노하우를 나누면서 버려진 영혼들을 향한 사랑과 열정을 서로 북돋우고 위해서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SEA미션은 사역 참여를 원할 경우 이사장인 고승록 목사(416-898-6023) 혹은 김갈렙 선교사(647-218-9499)에게 연락해 주기를 당부했다.

< http://www.seaprisonmission.org >

한장총 대표-상임회장 취임

● 교회소식 2011. 12. 4. 18:26 Posted by SisaHan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 제29회기 대표회장 윤희구 목사(창원 한빛교회 담임)와 상임회장 임석영 목사(고덕중앙교회 담임)가 29일 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취임했다.
대표회장 윤희구 목사는 취임사에서 ‘통일을 준비하는 장로교회’라는 새로운 회기의 주제를 선포하고 “통일한국이 이뤄지면 무너진 3000교회를 재건하고, 동포를 위로·격려하는 일에 한국교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장총은 한국내 31개 장로교 교단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4개 성가대 연합「천지창조」연주

창립 34주년을 맞아 성전헌당을 앞두고 각종 기념행사를 열고있는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송민호 목사)가 12월3일(토) 저녁 7시30분 헌당 감사음악회를 열어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를 연주한다.
영락교회의 가브리엘,호산나,임마뉴엘,시온 등 4개 성가대와 교인들로 구성된 연합성가대가 지난 8월말부터 4개월에 걸쳐 준비해 무대에 올릴 ‘천지창조’는 구약 창세기와 존 밀턴의 ‘실낙원’을 바탕으로 영국 시인 리들레이가 쓴 대본에 하이든이 3년에 걸쳐 곡을 완성한 종교음악의 대작이다.
연합성가대는 3부 전34곡으로 된 ‘천지창조’를 2시간에 걸쳐 모두 연주해 “흑암과 혼돈 속에 말씀으로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과 그의 모습대로 인간을 지으시고 생명주심에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는 음악회”로 헌당의 기쁨과 감사를 나눌 예정이다.

지휘는 임마뉴엘 성가대를 맡고있는 유은찬 집사, 소프라노는 어린이 합창단을 맡고있는 유영은 집사, 테너에 시온성가대 박철 집사, 베이스는 호산나성가대를 지휘하는 송은강 집사가 솔로이스트로 출연한다. 
영락교회는 “연합성가대가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한 아름다운 찬양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며 사명지향적 교회로 새롭게 발돋움할 것을 다짐하는 귀한 음악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관을 권했다.

< 문의: 416-494-0191 >

베트남을 18년 만에 다시 찾아보았다. 무섭게 변화하고 있었다. 어제의 베트남은 보이지 않았다. 서울 강남보다 더 좋은 신도시들이 군데군데 건설되어 있었다. 새로운 집 한 두 채를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 전체를 새롭게 건설하는 전면적인 창조를 시도하고 있었다. 변화와 성장이라기보다 신이 하늘에서 떨어 뜨려준 선물처럼 보였다. 같은 공산권인 중국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개방되고 있었다. 더욱 현실적이고 지혜롭고 환경에 적응하는 속도가 빠른 민족임을 다시 한번 직감할 수 있었다. 가장 큰 변화는 종교적인 변화이다. 베트남은 세계무역기구(WTO)에 가담하기 위해 미국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2001년에 기독교를 그들의 인민이 믿을 수 있는 종교 중의 하나로 공인하게 되었다. 이것은 마치 로마가 313년에 콘스탄티누스황제의 기독교 공인으로 로마가 복음화 되는 것과 같은 혁명적인 선언이 되었다. 20년 전 0.7%에 불과하던 기독교인 인구비율이 20년 후인 지금 2.5%에 이르고 있다. 무엇보다 2003년에 공산화 이전 ‘다낭’에 있었던 신학교가 ‘사이공’에서 다시 개교되게 되었다. 4년 과정의 이 신학교에서 매년 100명의 베트남 목사들을 배출하게 된 것이다. 올해 베트남은 기독교 선교 100주년을 맞았다. ‘다낭’에서 3만명의 온 세계의 기독교 지도자들과 베트남 목회자들이 공식적으로 모여 선교대회를 웅장하게 가질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이웃 공산권 국가인 중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집회이다. 베트남 정부는 교회 설립과 개척을 허용했다.
 
더 이상 베트남을 지난 수백 년간 정신적 지주로 떠받쳐 온 불교와 미신과 우상화된 가톨릭이 힘을 쓰지 못하고, 개신교가 그 자리를 대신 메우고 있다. 선교에 불이 붙었다. 베트남은 인도차이나반도의 선교 전진지기로 부상하고 있다. 사이공에만 한국인 10만 명이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무척 놀랐다. 18년 전 한국과 베트남 국교가 재개된 후 최초의 장로교선교사로 내가 베트남에 들어가서 선교할 때에는 교회 승인을 받지 못하여 우리의 예배가 불법집회로 몰리고 목사인 나는 더 이상 머물지 못하고 나오게 되었다. 그런데 사이공한인교회는 천여 명의 성도로 성장했고 30여개의 한인교회를 정부가 승인해 주었다. 다양한 교파와 심지어 이단까지도 베트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었다. 언제나 성장과 부흥이 있는 곳에 어둠의 역사는 공존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20년 전에는 주로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유럽 사람들에 의하여 베트남 곳곳에서 봉사활동이 전개되었었다. 그러나 이젠 미국인과 한국인과 호주사람들이 봉사와 구제활동에 주류를 이루고 있다.

메콩델타의 관문인 ‘빈롱’시를 다녀왔다. 18년 전에 베트남한인교회 교인이 경영하는 가죽공장을 심방하기 위해 ‘깐토’를 가면서 그곳을 지나친 적이 있는 곳이다. 그때는 비포장도로로 4시간이 걸리던 지역이 이제는 고속도로가 비단처럼 포장되어 2시간에 갈 수가 있었다. 차 안에서 우리는 베트남선교와 하나님나라에 대하여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우리는 그곳에서 활동하는 김 선교사의 소개로 빈롱시 자선단체 위원장과 인민부위원장을 만나 보게 되었다. 그들은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면서 한국교회에 감사를 전했다. 김 선교사는 한국교회의 도움으로 선교했지만 한번도 자신이 목사나 교회의 이름으로 구제를 한 적이 없다. 하지만 빈롱시 지도자들은 이 모든 것이 한국기독교인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을 알고 감사하고 있었다. 이제 베트남에 복음의 때가 온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조심스럽고 지혜롭게 접근해야 한다. 서구에서 사는 우리 자녀들이 이런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복음의 빛을 발하는 선교현장을 보면서 얼마나 큰 비전을 가질 수 있을까를 상상한다. 그들은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동시에 한국 기독교는 그들의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초심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 사이공에서 -

< 박태겸 목사 - 캐나다 동신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