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회, 시민권 안내 등 서비스

● 한인사회 2012. 1. 8. 08:52 Posted by SisaHan
캐나다 한인여성회는 새해에도 한인동포들의 정착과 취업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활발히 펼친다. 여성회는  5일 오전 10시부터 갤러리아  쏜힐점에서 시민권 신청 설명회를 열고, 12일(목) 오전10시부터는 시민권신청시의 인터뷰에 대해  안내한다.  여성회는 11일(수) 오후 5시30분부터는 스파나이나 사무실(27 Madison Ave.)에서 적성에 맞는 직업찾기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밖에 18일(수) 노스욕 씨알센터(5200 Yonge St.)에서 청소년 진로와 대학진학에 도움을 줄 자원봉사 활동 안내회를 연다. 그 외의 서비스들은  여성회로 알아보면 된다. 
한편 무료 세금보고 클리닉 운영을 위한 자원봉사자를 15일까지 10명 모집한다.

< 문의 및 예약: 416-340-1234, settlement2@kcwa.net >

 


미시사가 T-Art 미술학원생들 폐품창작 대견

“보잘 것 없는 병뚜껑이 우람한 로봇으로 재탄생했다” 어린이들이 주변에서 모은 각종 병뚜껑 6천5백여개로 자신들 등치만한 로봇을 만들고 흐믓해 했다.
미시사가 T-Art 미술학원(원장 심혜정: 257 Dundas St., E. #11) 학생 30여명은 1년여에 걸쳐 작은 병뚜껑들로 높이 135Cm 폭 80Cm크기의 이동 로봇 ‘로보2011’을 만들고 폐품을 이용한 창작과 환경보호는 물론 협동의 중요성을 배웠다며 대견해 하고있다. 학생들은 폐병뚜껑을 활용해 무언가 만들어 보자는 심혜정 원장의 제안에 호응, 아이디어를 낸 끝에 로봇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제각기 폐뚜껑들을 모아왔다.

이어 서로 머리를 짜내 병뚜껑들을 붙여서 다리를 만들고 신발을 신긴 뒤 몸체와 팔, 머리 등을 만들어 나갔다. 무게를 못견뎌 넘어지려는 것을 나무로 ‘척추’를 만들어 해결하는 등 학생들은 힘을 모아 꾸준히 제작에 참여, 마침내 바퀴로 이동도 하는 로봇을 완성했다. 뒷면에는 자신들 사진을 붙여 기념이 되게 했다. 겉보기엔 괴상한 모습이지만 정성과 땀이 배어있어 어린이들은 매일 친구처럼 로봇과 어울린다. 심 원장은 “아이들이 폐품으로 로봇을 만들었다는 성취감으로 즐거워한다”고 전했다.

< 문의: 905-804-9669 > 


주부문학교실, 회원 가족 등 초청
‘문학의 밤’과 여흥


주부 문학교실이 지난 15일 저녁 노스욕 에디스베일 커뮤니티 센터에서 회원가족 및 지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제88차 월례모임을 겸한 송년 문학의 밤을 열어 문학과 여흥이 어우러진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우정 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은 3부로 나누어 문학의 밤, 연주회, 오락시간 순으로 이어졌다.

▶송완일 고문에게 감사패를 받는 김우정 실장(위)과 송년문학의 밤 모습.


문학의 밤은 주부문학교실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송완일 고문이 월례모임에 헌신해 온 김우정 실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회원들의 작품 낭송이 있었다. 이경애 씨는 고 이덕형 선생의 글을 낭독했고, 고덕희 씨는 애송시를, 장희옥·오부선·김광수 씨는 수필을 각각 낭송했다. 만찬에 이어 이동렬·문우일 교수는 색소폰 연주로 박수를 받았으며, 변장엽·변수자 커플의 댄스시범에 회원들도 함께했다. 이날 모임은 참석자들이 노래실력을 자랑하며 즐긴 ‘나는 가수다’ 시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주부문학교실은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저녁 모임을 갖고 문학을 공부한다.
 
< 문의; 647-402-7362 >


▶점심을 대접하고 노인회원들과 자리를 함께 한 허태섭 탈북자협회 회장(뒷줄 오른쪽).


탈북자협 회원들, 노인회원 음식 대접 훈훈한 인정

도움을 받아야 할 난민정도로만 인식돼 온 탈북 한인들이 노인회원들에게 음식을 대접, 훈훈한 인정을 느끼게 했다.
10여명의 정회원과 1백여명의 준회원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진 탈북자협회(회장 허태섭) 회원들은 최근 면담을 가진 바 있는 조성준 토론토 시의원의 주선으로 지난 15일 낮 토론토 한국 노인회관을 방문, 직접 준비한 북한 음식을 50여의 노인들에게 정성스레 대접했다.

허태섭 회장은 “탈북자들이 폐쇄된 독재체제 사회에서 살아 감정표현에 서툴고 거칠게 표출될 수 밖에 없었던 때문에 오해도 많았지만 앞으로는 이해 해달라”면서 “탈북난민들이 결코 도움만을 받는 존재가 아니라 남에게 도움을 베풀 수도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리고 진정한 캐나다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이번 선행을 설명했다. 그는 또 “앞으로 협회가 탈북난민들의 캐나다 정착을 돕고 탈북민 선교팀도 만들어 하나님을 알게하며 한인 커뮤니티와도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해 고학환 노인회장은 탈북민들이 캐나다에 잘 동화 되었으면 한다며 노인회관을 영어공부 혹은 모임 장소로 사용하는 등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노인들을 대접한 탈북자협회원들은 “이런 음식은 북한에서 고급간부도 잘 먹지 못한다”면서 이 땅의 풍요로움에 감사를 표하고 고통받고 있는 북한주민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했다.
 
<문의; 416-532-80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