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9일 옥빌 낙스장로교회서 감동연주

교회현장서 1만달러 모금, 리칭업에 전달

 

6인의 피아니스트 연주그룹인 ‘피아르모니아(Piarmonia)’가 제인&핀치 지역 어린이들을 돕는 제인핀치 리칭업(Janefinch Reachingup) 프로그램 후원을 위한 음악회를 12월9일(토) 저녁 7시 옥빌 낙스장로교회(89 Dunn St. Oakville, ON L6J 3C8)에서 열었다.

피아르모니아는 김애령 음악 코디네이터와 김혁 송은주 강현수 배천경 김혜정 씨 등 오랜기간 제인 핀치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자원 봉사해 온 음악인들로 구성된 피아노 앙상블로, 2012년에 결성돼 한인 동포사회는 물론 캐나다 지역사회까지 다가가 연주하며 음악을 통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10여회의 단독 콘서트와 초청 콘서트 40여회를 통해 모금된 수익금을 리칭업에 전달했고, 2016년에는 두 장의 자체 CD를 출간해 그 수익금도 리칭업에 전한 바 있다.

그동안 팬데믹으로 3년간 대외 연주를 중단했다가 이번에 옥빌 낙스장로교회 초청으로 다시 리칭업 후원연주회가 열렸다.

이날 연주곡은 밝고 경쾌한 ‘에스파냐’를 시작으로 ‘모짜르트 심포니 40번’, 대학축전 서곡’,‘위풍당당 행진곡’ 등을 4명의 피아니스트가 2대의 피아노로 연주했다. ‘리베르탱고’는 2대의 피아노를 2명이, 발레곡 ‘아이리쉬‘는 1대의 피아노를 4 명의 피아니스트가 멋지고 다양한 피아노 기량으로 연주해 들려주었다. 소프라노 조혜령, 클라니넷의 앤드류 다오, 바이올린 김한나 씨가 특별 찬조 출연해 연주회를 한층 빛냈다.

이날 대부분의 청중은 보기드문 피아노의 화려한 연주에 연주 후에도 자리를 뜨지않고 연주자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연주회에서는 모두 $1만 달러가 넘는 후원금이 현장 모금돼 수익금이 리칭업에 전달됐다.

한편 지난 12월15일 오후에는 제인&핀치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려 참석한 150여명이 크리스마스 캐롤과 음료·스낵, 게임 등을 즐겼다. 참석 어린이들은 토론토 영락교회와 본 한인교회가 제공한 Loving package를 한 아름씩 기쁨을 안고 돌아갔다. 

해피 시니어센터 12월19일 '성탄축제 및 방학식'

● 한인사회 2023. 12. 14. 07:56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3시, 기쁨이 충만한교회서

 

 

노년의 신체와 정신건강을 돕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뒷받침하는데 주안을 준 봉사단체 ‘해피 시니어센터’(회장 최춘해)가 12월19일(화)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제1회 성탄축제 및 방학식’을 기쁨이 충만한교회(1100 Petrolia Rd. M3J 2X4: 담임 양요셉 목사)에서 개최한다.

성탄축제 및 방학식은 3부로 나누어 1부는 목사-사모합창단과 극단 브랜치스 연극, 워십댄스 고전무용 공연과 바이올린 및 색소폰 연주 등으로 꾸며지며, 2부는 식사와 영상물 상영 등, 그리고 3부는 노래교실과 실버체조, 선물증정과 감사의 시간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해피 시니어센터는 노년 회원들을 위해 매주 화요일 11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체조, 댄스, 고전무용, 워십댄스, 노래교실, 스마트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월 회비는 $10이다.

내년 개강은 2월27일(화)로 예정하고 있다. < 문의: 416-624-4612, 416-992-1557 >

김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인 내년 1월 6일 무료 상영회

오후 2시 노스욕 중앙도서관 강당에서...150명 예약 받아

 

내년 1월6일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김 전 대통령의 삶과 민주주의 역정을 김동적으로 기록한 다큐멘타리 영화 ‘길 위에 김대중’이 내년초 전세계적으로 일제히 개봉될 예정인 가운데,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100주년 기념일에 맞춰 무료로 상영된다.

김대중 재단 재외동포위원회 토론토지회(지회장 이병룡)가 주관해 열게되는 ‘길 위에 김대중’ 다큐영화 상영회는 내년 1월6일 오후 2시부터 노스욕 중앙도서관 강당(North York Central Library Auditorium: 5120 Yonge St, M2N 5N9) 에서 갖는다. 영화는 영어자막이 제공된다. 사전 인터넷(DJfoundationtoronto@gmail. com 혹은 QR-Code) 예약자를 중심으로 150명이 참관하게 되며, 당일 영화 상영에 앞서 1시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러닝타임 120분의 기록영화 ‘길 위에 김대중’(감독 민환기)은 평생을 민주주의 일념으로 파란만장의 정치행로를 걸었던 김 전 대통령의 삶과 정치의 궤적을 감동적으로 담아낸 역작이다. 영화는 특히 국민을 위한 정치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의 첫걸음을 떼고 진전시킨 김 전 대통령의 일생을 사료가치가 큰 미공개 자료들과 방대한 양의 아카이브 데이터들을 모으고 역사적 순간을 함께 한 사람들의 체험담과 증언을 담아 생생하게 현장감을 전해주는 다큐멘터리로 제작됐다.

김대중 재단과 재외동포위원회는 “군사 독재정권에 맞서 반독재와 민주회복을 외친 김 전 대통령이 납치, 살해 위협, 투옥과 사형선고 등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사형수로, 또한 네 번의 국회의원 선거와 세 번의 대선을 거치며 패배와 좌절을 맛보면서도 전혀 흔들림 없이 "민주주의는 회복될 것이다. 나는 그걸 확실히 믿는다."는 신념을 굽히지 않고 독재권력에 맞선 진정한 민주주의자요 한국 현대사를 장식한 위대한 한 정치인의 인생 역정을 가감없이 드러내주는 전기적 기록영화”라면서 “이 시대 한국인은 물론 민주주의 완성의 비전을 가진 사람들은 누구나 필수 관람 목록에 올릴 기록영화”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외동포들, 특히 차세대들도 그가 어떻게 노벨평화상 수상자 반열에 올랐는지, 민주주의가 위태로워진 지금 다시 그를 떠올리는 이유가 뭔지를 영화를 통해 알고, 배우고, 다짐하며 민주적 소양과 의지를 북돋워줄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관람을 권했다.

제작사인 명필름과 시네마6411은 다큐멘터리 영화의 핸디캡인 영화관 확보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외에 김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영화 상영위원회를 권역별로 구성해 시사회를 준비하고 시민들의 관심 확산과 영화 관람인 확보를 위해 지난 11월 한달간 텀블벅 모금을 진행했다. 모금은 애초 목표액인 5천만원을 10배 가까이 넘긴 4억2천만원에 달해 이 영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시네마6411의 최낙용 대표는 “대형 멀티플랙스 상영관 확보를 위해 텀블벅을 진행했고 되도록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실 수 있도록 공공장소, 공동체 상영을 포함해 해외 동포분들에게도 되도록 많은 상영 기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중국, 네델란드,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에서 해외 상영회가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상영회를 기점으로 발족될 예정인 김대중 재단 재외동포위원회 토론토지회의 이병룡 지회장도 “탄생 100주년인 1월6일에 토론토에서도 상영회를 하게되어 더욱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며, “평생 민주화와 평화를 위한 노력으로 노벨 평화상까지 수상한 고인의 업적을 이민 동포사회 차세대들에게 널리 알리고 고인의 정신을 이어받는 훌륭한 정치인이 한인 사회에서도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고인을 존경하는 현지 동포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150석 좌석이 빠르게 예약되고 있다"며 ”관심있는 분들은 예약 사이트(QR-Code)를 통해 빨리 예약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또한 토론토 상영위원회도 “12.12 군사 반란을 영화화 한 ‘서울의 봄’이 젊은 MX 세대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계기로 군부독재에 죽음을 각오하고 맞서 싸운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서울의 봄’ 다음 ‘길위에 김대중’ 보기로 이어져 부디 김 전 대통령의 위대한 민주주의와 평화의 노력들이 우리 동포들과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재인식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문의: djfoundationtoronto@gmail.com, kelly.jinkyoung.lee@gmail.com, 416-726-6606 >

 

토론토 한인회, '2023 Fundraising Gala' 성황리 마쳐

● 한인사회 2023. 12. 12. 15:10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12월 9일 저녁 한인회관서 각계 150여명 참석

칵테일 리셉션, 만찬 - 공연, 옥션 등 고급 연회  

 

토론토 한인회 (회장 김정희)가 발전기금 마련을 위한 2023 KCCA Fundraising Gala (펀드레이징 만찬회)를 지난 12월9일 토요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갈라는 오후 6시부터 한인회관 1층과 2층 로비에서 칵테일 리셉션을 가진데 이어 7시부터 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고급 양식 만찬과 공연이 곁들여진 수준급 연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는 행사를 후원한 주요 동포기업인과 단체, 개인 및 일부 초청인사 등이었다.

제니퍼 김·스티브 육 커플이 이중언어로 사회를 맡아 진행한 이날 프로그램은 드림 메이커스 K-Pop 댄스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려, 김정희 한인회장이 환영인사를 하고 조성준 온주 노인복지장관이 영상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쥐스탱 트뤼도 연방총리와 연아 마틴 상원의원, 스탠 조 온주 장기요양부 장관, 알리 에사시 (윌로우데일)· 마이클 커튜 (돈밸리 이스트) 연방하원의원, 김득환 토론토총영사 등이 갈라 팜플렛에 축하인사를 올렸다.

김정희 한인회장은 이날 환영인사를 통해 “토론토 한인회 창립 58주년을 기념하고 한인회의 발전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2023 KCCA Fundraising Gala’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하고 “한인회는 반세기를 넘는 햇수 동안 많은 분들의 도움과 관심의 힘으로 동포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여러가지 사업과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제, 지난 60년 가까운 활동에서 얻은 성과와 교훈을 바탕으로 2024년을 한인회 도약의 해로 정하고, 이번 행사를 그 출발점으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인회 행사와 사업을 적극 지원해 온 구자선·김용수 씨 등 후원인사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어 스폰서 및 기부자 소개, 한인회 사업 설명 등이 있었으며, 이후 채성훈 기타, 김서영 싱어, 비비안 라인댄스팀 등의 특별공연이 무대를 장식해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후반부에는 박보흠 한인회 부회장이 갈라 개최배경과 수익금 사용 등을 설명한 후 한인회 류성필 이사가 옥션을 진행, 캐나다 화가 윌리엄 로널드 등 화가들의 그림들과 주류, 화장품 등이 경매에 부쳐져 다수가 현장에서 낙찰됐다.

이날 경매순서에서 눈길을 끈 것은 지난 2019년 한국에서 연예인 고 장자연 씨 사망사건 관련해 사기혐의 등으로 피소당하자 캐나다로 ‘피신’하고 수배까지 된 것으로 알려진 윤지오 씨가 예명인 듯한 이름으로 무대에 등장, 인사말까지 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이에 대해 한인회는 사전에 윤 씨를 잘 몰랐던 것으로 전해져 출연진 인선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이날 펀드레이징 목표를 13만 달러로 정한 한인회는 조만간 행사 수지결산을 마치는대로 기부총액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갈라의 참가비는 $250이었으며, 행사의 타이틀 스폰서로는 KCCF(Korean Canadian Charity Foundation: 한카 자선재단)가 참여했다. 또 다이아몬드 후원에 Kim Family Holdings, 골드는 Anonymous, 실버에 Touch Cash와 하나은행, 박보흠 변호사, 그리고 브론즈 소폰서는 한국학교협회(Korean Canadian Schools Association)와 월드옥타(World Okta) 토론토, 하모니 법률사무소(Harmony Law Group), 스카보로 닛산, 홍원표 색소폰 골든앙상블 등이었다. 이밖에 후원단체 및 기업으로 온주 한인비즈니스협회,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한카시니어협회, 호남향우회, PAT 한국식품, 로얄 르페이지 한인부동산 등 10곳이 이름을 올렸고, 한인 탁구협회와 스포츠댄스 클럽 등 17개 개인 및 단체가 기부에 동참했다.

< 문의: 416-383-0777, admin@kccatoronto.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