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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캐나다 부동산 시장... 구매수요 회복, 꾸준한 상승 전망
시사한매니져
2025. 1. 12. 04:59
20여년 실전경험, 김종욱 리얼터 --- 2025 캐나다 부동산 시장 전망
A: 2025년 부동산 시장의 영향 요인들.
1. 이자율: 2024년 6월 이후 5차례의 금리인하 단행→3.25%
지난해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단행한 배경은 다음과 같다.
즉 GDP 성장율이 2023년 이후 계속 2% 대 밑을 맴돌고있다.( US: 2.5%), 또한 인플레이션이 1.6% (US :2.75%) , 실업율은 6.5% (US : 4.1%) 였다.
이와 같은 여건 속에서 캐나다 중앙은행은 2025년에도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목표치로 거론되었던 2.25%가 아닌 2.75% 선에서 더 이상의 금리인하는 멈출 것으로 전망된다.
2. 모기지 조건완화: 지난해 말 모기지 규제가 상당 부분 완화되었다.
▲12월 15일 시행된 완화책은; 30년 상환기간 혜택으로 첫 주택구매자와 새집 구매자에게 혜택을 주며, 모기지 보험자( 20% 이하 다운페이먼트)의 구매 가격한도를 1.5M 으로 상향조정 (종전 1M)해 주었다.
▲11월 21일 시행한 완화책은; 모기지를 갱신하거나 Lender 를 바꿀 때, 스트레스 테스트가 요구되지 않게 하였다.
3. 모기지 갱신: CMHC (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 )에 따르면, 2025년도에 모기지를 갱신해야 하는 가구가 120만 가구에 이른다. 이들은 2020년, 2021년에 5년 고정금리 1.39%의 낮은 이자율이였지만, 2025 년에는 3-4%에 달하는 높은 이자율로 갱신해야 할 처지이다. 그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세대주는 다운사이징을 선택할 수 있다.
4. 주택 부족 문제: 현재에도 매년 20-30만 채의 주택이 새로 지어지고 있지만, 만성적인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
주택가격이 안정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350만 채의 주택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5. 이민자수 감축: 근 2-3년간 매년 50만 명의 이민자를 받아들였으나, 올해부터는 39만5,000 명 (2025년), 38만 명(2026년) 으로 감축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임시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 수를 대폭 축소시키는 정책으로 변환되었다. 이에 따라 향후 3년 내에 280만 명에 달하는 임시 거주자가 캐나다를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주택부족 문제를 조금이나마 완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6. 캐나다 경제: 2023년 이후 2% 미만을 맴돌던 GDP 성장율이 2025년에는 더욱 악화되어 1.5% 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율 또한 7.5-8% 대로 예상되어 전망이 밝지 못하다.
이는 미국과의 무역에 대한 불안감, 루니 약세, 정치적 불확실성, 생산성의 심각한 부족현상, 이민정책 등에 기인한다.
7. 미국과의 관계: 지난 11월5일 트럼프가 2016년에 이어 다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거의 동시에, 10년 만기 국채의 수익율은 0.7% 상승하였다.
기업 친화적인 그의 성향으로 인해 주식시장과 투자자들은 활기를 띠게 될 것이다. 그러나 2016년과는 다르게 미 연준은 이자율을 하향 조정하려 하고있다. 2025년 말까지 3.375%, 2026년 말까지는 2.875 % 를 실행 목표로 하고있다.
트럼프는 외국상품의 관세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중국에는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큰 소리를 치고있는 것은 향후 모든 무역과 대외사업 관련하여 협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전통적인 사업가적 발상으로 보인다. 높은 관세 부과가 실행된다면, 자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을 불러오게 될것이며, 인프레이션율 상승은 감당해야할 그들의 몫이 될것이다.
미국의 2024년 3분기GDP 성장율은 2분기의 3%에서 조금 떨어진 2.8%를 기록하였으나, 여전히 양호한 경제성장으로 평가된다. 또한 내수시장 역시 안정된 상태이며, 미국 연준의 ‘Slower For Less’ 즉, 서두르지 않고 느긋한 상황에서 천천히 경제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B. 2025년 캐나다 부동산 시장 전망.
1. 종합:
금리하락( 3.25%) 와 함께 그 동안 억눌려왔던 구매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으며, 이르면 3월부터는 부동산 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2024년 11월 광역 토론토 지역의 거래 건수는 5,875건으로, 2023년 대비 40% 상승하였으며, 거래 금액 역시 $1,106,050 으로 2023년 대비 2.6%의 상승을 기록했다.
2025년 부동산 시장은 ‘Slow and Steady’ 약간 느리지만 꾸준한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Royal Lepage 부동산회사에서 발표한 2025년 전망을 인용한다.
▲2025년 캐나다 전체 주택가격은 6.0% 상승 예상 ( TD Bank 예상: 6.9% 상승).
▲단독 주택의 가격 상승률은 7.0%, 콘도 가격 상승률은 3.5%로 예상.
▲광역 몬트리올 지역 가격 상승률: 6.5% 예상. 광역 밴쿠버 지역: 4% 상승 예상.
▲광역 토론토 지역 가격 상승률: 5.0% 예상.( 단독주택: 7%상승, 콘도: 1% 하락 예상)
▲퀘벡시: 11.0%, Edmonton, Regina : 9% 상승 예상.
▲거래건수: CREA( 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 자료에 의하면 49만9,800 건으로 6.6% 상승 예상.
2. 콘도:
2024년 11월 새 콘도의 매매 건수는 전년 대비 55% 감소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
2023년 콘도의 렌트 수입은 8% 증가하였으나, 모기지 등 콘도 유지비용은 21% 증가하였으며, 많은 투자자들이 콘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있다. 과잉공급이 원인이라 할 수 있다.
광역 토론토 지역을 보면, 2023년에 2만4,114 유닛, 2024년에 2만4,386유닛이 완공되었고, 2025년 또한 2만9,409 유닛이 완공될 예정이어서 최소 1~2년 동안은 가격하락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 상업용 부동산:
Pandemic 이후 처음으로 긴 터널을 빠져나온 듯 전망이 밝아 보인다. 이자율 하락과 함께 거래가 활기를 되찾고 있으며, 공실률 또한 4%로 4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걸림돌이 만연해 있다. 즉, Work Pattern의 변경, AI 기술의 발전, 미국과의 관계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섣부른 예측이 어려울 것이다.
C. 젊은층 무주택자들을 위한 조언.
25세~ 39세의 젊은 층의 주택 소유자수는 2011년 전체의 38.9%에 달한 반면 ,2021년에는 33.8%로 감소하였다. 갈수록 높아져 가는 집값의 벽을 향해 원망만 할 뿐이다.
그러나 지금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그 벽은 다시는 넘지못할 허상이 될 것이다.
5% 다운페이로, 30년 상환기간을 활용하여, 가격이 낮은 물건부터 공략해보자.
예를 들어, Kitchener-Waterloo 지역의 2019년 타운하우스 벤치마크 가격이 $38만1,300
이었으나, 2024년에는 $59만4,000 로 상승하였다.
즉, 20만불이 넘는 자산 ( Equity)이 생성되었으며, 종자돈으로 더 좋은 주택을 찾을 수 있게된다.
< 문의: 416-409-90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