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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동조 신문 조선일보의 '통합 코스프레'

시사한매니져 2025. 6. 13. 08:58

윤 계엄을 '괴담'으로, 내란을 '정쟁'으로 몰고

북한 자극해 외환 동조…탄핵 반대 선동도 앞장
그래놓고 통합·양보하자는 반민족 반민주 신문

 

반민족 반민주 방씨조선일보가 애국자 코스프레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 대통령 선거, 갈등에서 통합으로 넘어가길’(6월 3일), ‘이 대통령, 갈라진 나라 치유하는 국정을’(6월 4일), ‘"실용, 통합, 양보" 이 대통령 취임사 지켜지길’(6월 5일). 21대 대통령 선거 전후를 통한 3일 동안의 방씨조선일보 사설 제목이다.

 

통합과 치유, 실용과 양보를 반대할 국민은 없다. 다만 이런 주장을 하는 세력들의 그간의 행적은 샅샅이 돌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언론 내란수괴 방씨조선일보가 보인 범죄 행각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방씨조선일보는 자신들이 분열과 갈등을 조성하고 나라를 갈라놓는 일에 앞장섰다는 사실을 부정하려 들고 있다. 1933년 방응모가 조선일보를 인수한 이래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저지른 반민족 반민주 범죄 행각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지경이다.

 

6월 3일 조기 대선을 치르게 한 윤석열의 비상계엄을 가장한 내란 사태에서 방씨조선일보가 취한 자세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한민국을 지켜낸 대한국민이 나서 낱낱이 밝히고 처벌해야 마땅하다. 

 

방씨조선일보는 갈등에서 통합으로 넘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갈라진 나라를 치유하자고도 했다. 최근 이 나라에서 일어난 사회적, 정치적 혼란과 갈등 양상은 고스란히 윤석열의 내란 때문이다.

 

따라서 갈등을 신속히 해소하고 갈라진 나라를 봉합하자는 요구가 진정성을 갖기 위해서는 갈라치기 세력, 즉 내란 세력에 대한 철저한 응징이 선결되어야 한다. 방씨조선일보도 이로부터 조금도 자유롭지 못하다.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현상만을 덮어버리는 어리석은 미봉책은 다시는 반복되어선 안된다. 통합이라는 허울로 불행의 씨앗을 묻어버리는 과오는 역사적인 죄일 뿐이다.

 

일찍이 방씨조선일보는 윤석열 일당의 내란 음모를 걱정하는 국민을 계엄령 괴담 세력으로 몰아붙였다. 또한 대북 전단의 필요성을 운운하며 윤석열 반란 세력이 계엄을 합리화하기 위해 전쟁을 도발하려는 흉계에도 적극 동조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과 국민들은 혼란의 소용돌이로 빠져들었다. 일반 국민보다 민감한 정보 접근이 가능한 언론종사자가 내란을 넘어 외환 유치를 알고도 국민을 우롱하지 않았는지 철저히 밝혀내어 응징해야 마땅하다.

 

방씨조선일보는 ‘이번 대선은 12.3 계엄 이후 혼란을 극복하고 극단으로 갈라진 국민을 통합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쓰고 있다. 12.3 계엄이라는 말조차 중립적인 듯하지만 기회주의적인 잔꾀가 묻어 있다. 내란의 장본인인 윤석열 내란 세력을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으며 계엄 이후 혼란이 모두의 책임인 양 꼼수를 부리고 있다.

 

또한 극단으로 갈라졌다는 말조차도 양비론의 교묘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흉계에 지나지 않는다. 방씨조선일보는 내란 세력이 일말의 정당성이라도 갖고 있다는 듯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으며, 국민의 심판을 무시하고 여전히 내란 세력 척결을 방해하고 있다.

 

윤석열의 계엄을 가장한 내란 시도 행위는 불법이었고, 불법 행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도 계엄이라는 용어를 고수하고 있는 방씨조선일보의 음흉한 속셈에 대한 심판도 국민이 내려줄 것이다. 방씨조선일보에서 평생 밥벌이를 해온 김대중이라는 사람은 ‘반탄의 열기를 반이의 대열로’라는 칼럼을 통해 반탄을 선동하는 주장을 했다. 탄핵을 반대하는 것은 내란을 옹호하며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반역 행위일 뿐이다.

 

방씨조선일보는 국내외 유례없는 위기가 코앞인데 우리끼리 싸우고 있을 수는 없다고 나무라고 있다. 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는 세력을 응징하려는 대한국민의 심판에 또다시 양비론을 들먹이며 물타기를 하고 있다.

 

이번 내란 사태는 정치 세력 간의 정쟁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근본을 뒤흔드는 반헌법적인 변란임이 헌재의 판결을 통해 확인되었다. 하지만 방씨조선일보와 같은 퇴폐한 언론만이 아직도 내란을 정쟁으로 호도하는 펜대를 갈긴다. 그들에게 대한민국의 언론이라는 정체성은 있는 것인지 심히 걱정스럽다.

 

이재명 대통령이 갈라진 나라를 치유하는 국정을 펼쳐야 함은 너무나 당연하다. 하지만 내란 세력에 대한 철저한 응징이 없는 통합은 미봉책에 불과하다. 이번 내란은 길게는 친일 매국 세력을 청산하지 못한 결과이다. 가까이는 전두환 일당의 내란에 대해 철저히 응징하지 못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번 선거에서도 기존의 기득권 카르텔의 집요한 저항을 목격했다. 암 덩어리를 찾아낸 의사에게 눈감으라고 요구하는 후안무치한 방씨조선일보가 그 선두에 있음을 우리는 주목하고 있다.

그리하여 다시 언론 내란 수괴 방씨조선일보는 처벌과 폐간만이 답이다.  < 이득우 언소주 정책위원·조선일보폐간시민실천단 단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