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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말레이 총리와 통화…“FTA 타결 등 상호 협력 확대”

시사한매니져 2025. 6. 23. 12:47

올해 아세안(ASEAN) 의장국 말레이시아와 협력 강화

가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은 한국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첫 통화를 갖고 올해 타결 예정인 ‘한-말레이 자유무역협정’(FTA) 등에서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오늘 오전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가졌다”며 “이 대통령과 안와르 총리는 서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말레이시아와의 수교 65주년을 축하하면서 “반세기 이상 구축해 온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안와르 총리와 협력해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두 정상은 올해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포함해 무역, 투자, 인프라, 디지털 전환, 녹색 성장,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에프티에이 협상을 진행해왔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올해 아세안(ASEAN)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인 한국이 한-아세안 관계 발전은 물론 역내 및 글로벌 도전 과제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의 공조 강화에도 함께 기여해 나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 엄지원 기자 >

 

이 대통령 지지율 59.3%…민주 48.4%, 국힘 31.4% [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둘째주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한 국정 수행 전망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결과, 이 대통령의 취임 둘째주 국정수행 지지도에 대해 응답자 59.3%가 ‘잘함’이라고 응답했고, 33.5%가 ‘잘못함’이라고 답했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7%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0.7%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5년간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 조사에서는 ‘잘할 것’이란 응답이 60.4%였고, ‘잘 하지 못할 것’이란 응답은 34.3%였다. 긍정 전망은 지난주에 견줘 1%포인트 오른 반면, 부정 전망은 0.6%포인트 내렸다.

 

지난 19∼20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4%, 국민의힘이 31.4%였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5%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상승해 양당 격차는 17%포인트였다. 뒤이어 개혁신당 4.9%, 조국혁신당 2.9%, 진보당 1.6% 등 차례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 장나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