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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멕시코 정상회담 추진…대미 관세협상 공동대응 논의할 듯
시사한매니져
2025. 7. 17. 12:02
셰인바움 "카니 총리의 방문 일정 조정 중…USMCA 준수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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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일일 정례 기자회견 하는 멕시코 대통령 [멕시코시티 EPA=연합]
미국과 국경을 맞댄 두 나라, 캐나다와 멕시코의 정상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준수 의지를 공유하며 양국 교역 강화를 목표로 한 협의를 위해 만나기로 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1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어제(15일) 전화 통화를 하고 대면해 회담하기로 했다"며 "카니 총리가 멕시코를 방문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카니 총리와 저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서한을 받은 것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멕시코 역시 미국과 관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각각 공개한 서한에서 멕시코산 제품에 30%, 캐나다산 제품에 35%의 관세를 8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멕시코, 캐나다는 전 세계 블록경제 통상 질서의 거대 축 중 하나인 USMCA 규정에 따라 자동차를 포함한 주요 상품·서비스를 무관세로 거래해 왔다.
USMCA는 2020년 7월 발효했다. 미국 입장에선 트럼프 1기 정부 때로,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USMCA에 대해 "우리가 발효한 가장 공정하고, 가장 균형 잡혀있으며, 가장 유익한 무역 협정"이라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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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바레인 왕세자·총리 방문단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워싱턴 E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