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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23일 UN총회 기조연설…안보리 의장 자격 공개 토의 진행
시사한매니져
2025. 9. 2. 14:49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회복 과정 국제사회에 공유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UN)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일 오전 브리핑을 열어 “올해는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국제사회의 이목이 그 어느 때보다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화요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외교 활동을 할 예정이고,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경험한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회복 과정을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글로벌 현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기조연설은 15분가량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이번 총회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공개 토의도 직접 주재한다. 24일 열릴 토의에서는 인공지능(AI)과 국제 평화·안보를 다룬다. 강 대변인은 “서구 선진국이 주도해온 인공지능 이슈를 대한민국이 주도하겠다는 선언적 의미”라고 설명했다. < 엄지원 신형철 기자 >
‘결단의 책상’ 짚고 트럼프 설득 중인 이 대통령…백악관 사진 공개
한미정상회담 사진 40여장 올려

백악관이 1일 공식 사진사가 촬영한 지난달 25일 한미정상회담 사진 40여장을 사진 공유 사이트에 공개했다. 이날 사진 공유 사이트 ‘플리커’ 백악관 계정에는 지난달 2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만남 당시 언론에 공개된 모습뿐 아니라 취재진이 퇴장한 뒤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실렸다.
이 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집무실 ‘결단의 책상’에 앉아있고,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손짓을 써가며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듯한 모습의 사진도 있다. 이 대통령 왼편에는 강훈식 비서실장이, 오른편에는 통역이 서 있다. 강 비서실장은 심각한 얼굴로 트럼프 대통령을 응시하고 있다. 책상 위에는 붉은색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가 놓여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과 한국 쪽 수행자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모자에 사인을 했는데, 사진 속 모자에는 이미 사인이 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