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소식
빌라델비아 장로교회, 10월19일 임직예배 드려... 직분자 10명 세워
시사한매니져
2025. 10. 23. 14:13
장로 2명, 안수집사 3명, 권사 5명 등 임직
"직분자는 언약백성들의 모범보이며 언약 백성들을 지켜보고 감독 권면해야"
토론토 빌라델비아 장로교회(담임 김치길 목사)가 지난 10월19일 주일 2부 예배에 이어 오후 1시 임직예배를 드리고 장로·권사·안수집사 등 모두 10명의 직분자를 세웠다. 임직식에서 최경태·이남곤 안수집사가 장로로, 김윤·장지곤·이현탁 집사가 안수집사, 노경월·유미자·정진미·유남경·오수경 집사가 권사로 각각 임직했다.
이날 예배는 김치길 목사 인도로 찬송가 320장 ‘나의 죄를 정케하사’를 함께 부른 뒤 김동엽 장로의 기도에 이어 KAPC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카나다노회장인 김혁기 목사(토론토 사랑의교회 담임)가 ‘언약 백성의 대표자들’(출 24: 1~11)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언약의 피를 맞는 대표들은 하나님 임재 앞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언약백성들에 앞장서 인도해 나아가며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이 물으시는 책임도 져야 한다”고 전하고 “하나님 앞에 세워지는 직분자들에게는 중요한 2가지 책무가 있다. 첫째는 하나님 피흘림으로 맺으신 언약 앞에 말씀을 새기며 언약백성들의 모범을 드러내는 것이며, 둘째는 언약 백성들을 지켜보고 감독 권면하면서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임직식도 김치길 목사의 집례로 장로, 안수집사, 권사 차례로 임직자 소개와 임직자 및 교인들의 서약, 안수기도, 악수례, 공표, 임직패 증정 등 순서로 진행됐다.
권면은 서인구 목사(토론토 소망교회 원로)가 했다. 서 목사는 “교회 직분은 세상 어느 직분보다 영광스럽지만 또한 두려운 것”이라고 전제, “신앙은 이론이나 지식이 아니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는 영적인 삶으로, 말씀대로 살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들에게도 칭찬받는 사람이 축복받는다”면서 “천국백성으로 그리스도를 섬기며, 성령의 열매를 맺고,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임직자들이 되라”고 말씀을 주었다.
유윤호 목사(성산교회 원로)는 축사를 했다. 유 목사는 “직분을 계급으로 착각하는 이들이 많으나, 크고자 하면 섬기는 자가 되고 으뜸을 원하면 모든 사람의 종이 되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섬기는 자들이 될 것을 주문하고 “목사에게 동역자가 생겼음을 축하하고, 성도들은 10명의 일꾼이 생긴 것을 축하하며, 직분자들은 성도들 신임받아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 축하 받은 만큼 성도들을 충실히 섬겨 교회 부흥과 축복의 문을 크게 열어가기 바란다”고 축원했다.
임직식과 예배는 찬송가 323장 ‘부름받아 나선 이 몸’을 함께 부른 뒤 김치길 목사의 축도로 마치고 친교의 시간이 이어졌다. < 문의: 416-444-1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