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소식

온타리오 한인 교회협의회 새 회장에 박준호 목사

시사한매니져 2025. 12. 9. 15:37

온주교협, 12월8일 토론토 꿈의교회서 28차 정기총회

장로부회장은 이원철 장로...목사부회장 등은 추후 선임

박 회장 "교회들 힘 얻고 새롭게 생기를 찾는또 서로 연합하여 일하는 교협에 최선"

 

박준호 신임 회장(오른쪽)과 이원철 장로부회장

 

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 새 회장에 박준호 목사(토론토 꿈의교회 담임목사)가 선출됐다.

교회협의회는 12월8일 낮 토론토 꿈의교회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단 선출을 논의, 증경회장단이 추천한 박준호 목사를 선출, 인준했다. 장로부회장은 이원철 장로(서부장로교회)가 선임됐다. 목사부회장과 신임 임원진은 박준호 신임회장단이 전직 회장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등과 협의를 통해 추후 선임해 임시총회에서 인준을 받도록 일임했다.

 

총회는 신구회장 이취임식이 이어져 박준호 신임 회장은 전임 김성근 회장(미시사가 우리교회 담임목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 회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앞으로 1년간 교협을 섬기면서 모든 교회들이 힘을 얻고 새롭게 생기를 찾는, 또 서로 연합하여 일할 수 있는 교협이 되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성근 직전 회장 인도로 드린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박준호 목사는 ‘예수님의 사랑-교회’(계 1:19~2:1)라는 제목으로 교회의 중요성을 언급, “예수님과 하나님의 가장 큰 관심사는 교회이며,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 편지, 사도 바울의 서신서 등 성경 전반에 걸쳐 교회가 핵심임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AI 시대와 세계적인 불안정세 속에도 교회는 흔들리지 않는 진리의 기둥이자 시대의 마지막 보루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그러나 “한국 방문했을 때 많은 교회들이 외형적으로는 성장했지만 내부 분쟁으로 아파하고 있음을 목격했다”며 내부 분열로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이어 “한인 교회협의회는 성삼위일체 하나님을 믿고 성경을 유일한 규범으로 믿는 한인 교회들의 선교, 교육, 봉사, 친교를 위한 협의체”라면서 “다양한 교단의 목사님들과 교제할 수 있는 것이 북미에서 받은 큰 축복”이라며 교협의 역할과 연합사역의 의의를 역설했다.

 

예배는 김주엽 전 회장(강림교회 담임목사)의 축도로 마치고 총회가 이어졌다. 총회는 2025년도 사역결산과 함께 감사보고 등이 있었다. 

                                                  < 문의 : 647-218-1119, ontariokcc@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