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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당·정·청 원보이스로 검찰개혁”…이 대통령 “과유불급” 다음날
시사한매니져
2026. 3. 16. 12:54
“검찰개혁이 원칙이 지켜지도록 당·정·청이 심도 있게 조율하고 있다.
당·정·청 원보이스(한목소리)로 시대 정신과 역사적 책무를 다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검찰개혁이 원칙이 지켜지도록 당·정·청이 심도 있게 조율하고 있다. 당·정·청 원보이스(한목소리)로 시대 정신과 역사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초선의원들과 비공개 만찬에서 여당 내 검찰개혁 이견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주목된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개혁 의지는 언제나 그랬듯이 늘 변함 없이 강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이 대통령과) 검찰과 악연 때문이 아니라 국정 마인드, 민주주의 원칙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검찰개혁 방안을 두고 여권 지지층 일각에서 ‘공소취소 거래설’까지 제기되자, 이 대통령이 국가 운영 차원에서 견지해 온 검찰개혁 원칙을 의심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다.
전날 이 대통령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민주당 초선 의원 34명과의 만찬 자리에서 “국민이 정말 바라는 개혁을 해야지 이를 넘어선 지나친 개혁은 과유불급이 되고 오히려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며 “정교하고 치밀한 개혁”을 언급했다고 한다.
정 대표는 “검찰개혁은 70년간 수사권, 기소권, 영장청구권, 수사개시권, 수사지휘권 등 검찰이 무소불위 휘둘렀던 권력을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에 맞게 재배치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검찰개혁을 입에 올리면 자연스럽게 우리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이 떠오른다. 여타 다른 개혁과는 질적으로 다른 상징성을 가진다”며 검찰개혁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 최하얀 김채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