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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은 동족 양심으로 돌아가 대화채널 즉시 복구, 대화 협력 나서야”

시사한매니져 2026. 6. 18. 04:00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  6.15 남북공동선언 26주년 맞이 성명

 

“ 남과 북은 하루빨리 동족의 양심으로 돌아가 겨레의 간절한 염원을 헤아려 화해 화답해야 한다.  특히 북의 지도자들에게 호소한다아무리 눈을 돌려도 피와 물을 속일 수 없는 현실은 진실이다대결과 적대의 피해는 동족과 동포들 외에 누가 부담하는가분단을 즐기는 주변 강국들 외에 누가 웃는가

핵과 무력의 철벽이 아니라평화와 번영의 공동체 보호막이 현명하지 않은가남의 민주정부와 국민들의 진정성을 받아들여 어서 속히 대화의 길에 나서라.

 

 

역사적인 6.15 남북공동선언 26주년이다. 남과 북의 하나됨을 추구하고 선언했던 26년 전의 꿈과 비전은 그저 일장춘몽으로 묻혀야 하는가.

 

살얼음 걷듯 조심스레 가꿔온 남북간의 공존과 신뢰의 꽃을 이명박·박근혜가 비틀고 윤석열이 짓밟아 버린 뒤 회생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북은 아예 철벽을 세우고 남과 북의 동족개념을 폐기하여 완전히 다른 나라라며 대한민국을 제1의 적국이라고 적의마저 강고히 하고 있다.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가 다양한 화해의 신호를 보내지만, 저들은 냉담과 조소로 반응할 뿐이다. 핵무장과 러시아·중국 밀착을 강화하며 뒷배삼아 완고한 독주로 기운 상황에서, 언제쯤 남북 간에 다시 훈풍이 불지, 손을 맞잡게 될지 기약조차 할 수 없는 민족의 현실이 정말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

 

분단 80년의 장벽이 아무리 높아도, 등을 돌려 부정하려 해도, 남과 북은 말이 같고, 얼굴이 같고, 5천년 역사와 문화를 공유한 같은 민족이며, 피를 나눈 겨레요 혈족이다. 언제일지 모르나 하나되고 통일되어야 할 대상이다. 북녘의 동포들은 이를 모를까. 애써 외면해도 결국은 하나일 수 밖에 없다는숙명의 양심이 북의 지도자들 내심에는 없겠는가.

 

남과 북은 하루빨리 동족의 양심으로 돌아가 겨레의 간절한 염원을 헤아려 화해 화답해야 한다.

특히 북의 지도자들에게 호소한다. 아무리 눈을 돌려도 피와 물을 속일 수 없는 현실은 진실이다. 대결과 적대의 피해는 동족과 동포들 외에 누가 부담하는가. 분단을 즐기는 주변 강국들 외에 누가 웃는가. 핵과 무력의 철벽이 아니라,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 보호막이 현명하지 않은가. 남의 민주정부와 국민들의 진정성을 받아들여 어서 속히 대화의 길에 나서라.

 

우리는 하루빨리 남북간 소통과 신뢰를 되돌려 평화체제 구축과 통일의 길을 열어 가기를 염원하며 아래와 같이 남과 북의 당국과 지도자들에게 촉구한다.

 

1. 6.15 남북공동선언은 평화롭게 하나 될 것을 기약한 화해와 공존공영의 원리와 원칙을 제시했다. 남과 북은 6.15 공동선언 정신과 약속을 재확인하여 신뢰회복과 교류협력 재개를 위한 소통과 대화 채널을 당장 복구하라.

 

1. 북측은 6.15 공동선언에 입각하여 9.19 군사합의 효력을 원상 회복시키려는 남측 정부에 호응하여 조속히 적대행위 중단과 평화체제 구축에 나섬은 물론, 그동안 다섯 차례의 정상 간 만남에서 합의한 사항들을 재확인, 복원과 이행에 적극 나서라.

 

1. 남과 북은 주변 관련국 및 국제사회와의 협력에 힘쓰고 적극 추동해 나가되, 일부 패권주의와 자국 이기 및 독선적 영웅주의에 경도된 외세 의존을 경계, 탈피하고, 민족 내부 하나됨의 열망을 중시하며 최대한 자주적 역량으로 통일을 향한 해법과 민족 공동번영의 길을 모색하여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실현에 합심 매진하라.

                                                                                                                2026년 6월15일    

           캐나다 범민원탁회의   Korean Canadian Democratic Community Round-table Confer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