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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역 산불 800여건…화성같은 황갈색 하늘에 최악 대기질
시사한매니져
2026. 7. 16. 12:17
산불 110여건은 '통제불능'…미국 뉴욕·워싱턴까지 대기오염 경보

캐나다 전역에서 80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연기가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 북동부로 확산하면서 양국 대도시 대기질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NBC,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기준 캐나다 전역에서 총 835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 중 112건은 당국의 진화 능력을 벗어난 '통제 불능' 상태다.
산불은 매니토바, 온타리오 등 중부 지역에 집중돼 있으며 현재까지 소실된 면적은 190만 헥타르에 달한다.
캐나다 정부는 전국적인 이상 고온 현상으로 산불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온타리오주 북서부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대도시로 대량 유입되면서 토론토의 대기질은 급격히 떨어졌다.
이날 토론토 대기질 건강지수(AQHI)는 최고 위험 수준인 '10 이상'을 기록했다. 토론토의 대기 오염도는 인도 델리 등을 제치고 한때 세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토론토 시내에서는 연기로 하늘이 황갈색으로 변했고, 도심 스카이라인이 희미하게 보일 정도로 시야가 악화했다.
대기오염 수치가 급등하자 토론토시는 시내 광장에서 예정돼 있던 월드컵 야외 시청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