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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청소년 46명, 한국어 집중캠프 참가 ...“2주 동안 한국을 다녀온 듯”
시사한매니져
2026. 8. 12. 03:36
캐나다 한국교육원 7월27일부터 8월7일까지 토론토대에서 운영
토론토대 · 한국 전문강사 참여... 참가 학생들 만족도-긍정평가 90%넘어
학부모 초청 쇼케이스로 2주간의 몰입형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성과 공유

캐나다 한국교육원(원장 이지은)이 7월27일부터 8월7일까지 토론토대학교에서 캐나다 고등학생 46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설해 운영한 「2026 한국어 집중캠프」 에 참가한 학생들의 만족도와 긍정평가가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어 학습은 물론 한국문화 알리기에도 큰 성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교육원은 올해 캠프의 핵심 성과는 한국어 수업과 문화체험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배우기→ 말해 보기→ 함께 만들기→ 공개적으로 표현하기’로 이어지는 수행 중심 교육모델을 구축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수준별 수업에서 익힌 표현을 친구들과 직접 사용하고, 한국어 상황극 대본을 함께 만들어 연습했다. 마지막 날에는 학부모를 초청한 쇼케이스에서 상황극과 K-팝 공연, 전시를 선보이며 2주간의 배움을 공동의 결과물로 완성해 예년의 수료증 전달 중심 종강식을 학생이 배운 내용을 직접 표현하고, 학부모가 그 성장을 확인하는 성과 공유형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토론토대 최유정 교수는 “올해 쇼케이스처럼 함께 무언가를 준비하고 무대에 서는 경험을 통해 언어와 문화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협동심도 기를 수 있어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 김수현 강사는 “서로 다른 배경의 학생들이 대본을 직접 구상하고 완성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사용하고 협력했다”고 평했고, 김경빈 강사는 “언어의 장벽이 무너지면서 자신의 목소리에 힘을 갖게 되는 과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캠프 학습 효과는 학생들의 실제 변화에서도 확인됐다고 교육원은 밝혔다. 고등학교 한국어 학점반을 2년간 수강한 로라(Laura) 학생의 경우 “교실에서 배운 한국어가 캠프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언어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로라 학생은 “캠프에서는 친구들과 계속 한국어를 연습할 수 있었고, 실수해도 누구도 판단하거나 비난하지 않았다”며 “캠프에서 만난 소중한 사람들과 저를 연결해 준 것이 바로 한국어라는 사실이 가장 큰 선물”이라고 말했다.
교육원은 정규 한국어 학점반에서 시작된 학습이 집중캠프의 실제 사용 경험으로 확장되고, 한국어가 학습과 교류의 언어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캠프의 전체 만족도가 97.1%에 달한 것을 비롯, 한국어·한국문화 몰입경험 긍정 97.1%, 한국어 지속학습 관심 증가 97.1%, 한국어 말하기 자신감 향상 91.2%, 실용적인 한국어 활용 도움 88.2%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캠프에는 전통 민화 수업에 더해 세종문화아카데미 전문강사진이 한국에서 직접 참여해 K-팝과 K-뷰티, 전통놀이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높여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단순히 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배우고 서로 협력하며 전시 작품과 쇼케이스 무대를 주도적으로 완성하는 데 도움을 줬다.
교육원은 학부모들이 체감한 변화도 분명했다고 전했다. 여름방학에도 한국어 학습을 이어가기 위해 나이아가라에서 토론토의 친척 집에 머물며 참가한 학생의 어머니는 자녀가 전과 달리 한국어로 대답하려 하고 자신감도 커졌다며 이번 캠프를 “방학 2주 동안 한국을 방문한 듯한 느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지은 교육원장은 “한국에 직접 가지 않고도 한국어 수업과 또래 교류, 현대·전통문화를 집중적으로 경험했다는 참여자들의 평가는 이번 캠프가 지향한 몰입형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의 성과”라고 자평하고, “캠프에서 깊어진 한국에 대한 관심이 고등학교 한국어 학점반, TOPIK, 대학의 한국어 과정과 한국 유학으로 이어지도록 체계적인 학습경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문의: 416-920-3809, ex2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