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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닉스고 자마, 캐나다 최고 권위 경주서 우승
시사한매니져
2026. 8. 21. 12:25
20일 온타리오 우드바인 경마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기염

한국마사회의 씨수말인 닉스고의 첫 세대 자마, 러스터가 캐나다 최고 권위 경주인 제167회 킹스플레이트 스테익스(총상금 100만 캐나다달러)에서 우승했다.
한국마사회는 20일 "암말인 러스터가 지난 1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우드바인 경마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2위와 7과¼마신 차(말 7마리+¼ 몸길이 차이)로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킹스플레이트는 캐나다산 3세마가 성별과 관계없이 출전하는 경주로, 2,000m 인조 주로에서 펼쳐진다.
1860년 창설돼 북미에서 가장 오래 연속 시행되고 있는 경주이며, 캐나다 트리플크라운의 첫 관문이기도 하다.
통산 6전 5승을 거둔 러스터는 킹스플레이트 역사상 40번째 암말 우승마로도 이름을 올렸다.
경주에서는 단승식 배당 1.25배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인기마로 평가받았고, 실제 경주에서도 경쟁마들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우승했다.
러스터는 닉스고의 첫 자마 세대에서 배출된 경주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닉스고는 한국마사회가 자체 개발한 유전능력 평가 시스템을 통해 발굴한 경주마로, 미국 경마에서 정상급 경주마로 성장한 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 테일러메이드 목장에서 씨수말로 활동했다.
올해 초엔 국내로 이송돼 현재 제주목장에서 씨수말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이진우 소장은 "러스터의 킹스플레이트 우승은 닉스고의 씨수말 능력이 북미 무대에서 검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해외종축개발사업으로 확보한 우수 씨수말 자원을 적극 활용해 국내 생산마의 수출까지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경윤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