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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BTS 위크' 선포…시청도 붉게 물든다

시사한매니져 2026. 9. 1. 11:55

 

월드투어 LA 공연 기념…"현세대 가장 영향력 있는 그룹"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제공]

 

미국 로스앤젤레스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개최를 기념해 이달 1∼8일(이하 현지시간)을 'BTS 위크'(BTS Week)로 지정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1일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시는 지난달 31일 시의회, 관광청, 빅히트뮤직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에서 공식 선포식을 열었다.

 

'BTS 위크'를 기념해 로스앤젤레스 시청은 1일 5집 '아리랑'의 키 컬러인 붉은색으로 불을 밝힌다. 이는 도시를 방문하는 관객을 위한 공식적인 환영과 우정의 의미라고 빅히트뮤직은 설명했다.

 

캐런 배스 로스앤젤레스 시장은 "'BTS 위크' 선포에는 예술과 문화가 상호 이해를 높이고 공동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는 믿음이 담겼다"며 "세계 문화에 크게 기여해 온 방탄소년단의 놀라운 업적을 기리고, 로스앤젤레스와의 특별한 인연을 전 세계인과 함께 축하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존 리 로스앤젤레스 시의원은 "이번 선포는 방탄소년단이 세계 문화에 남긴 특별한 발자취를 시 차원에서 기리는 것"이라며 "동시에 로스앤젤레스와 한국 및 한인 사회의 오랜 유대와 문화 교류를 기념하는 자부심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BTS) 로스앤젤레스 'BTS 위크' 선포식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은 1∼2일과 5∼6일 로스앤젤레스 대형 공연장인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연다. 4회 공연은 전석 매진됐다. 이들이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2021년 12월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 후 현세대를 대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이 세계 음악 산업에서 한국과 아시아 가수들에게 길을 열어줬고, 이들이 전한 희망의 메시지가 언어·문화를 넘어 전 세계를 연결하고,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아리랑' 공연이 열린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 카운티, 일리노이주, 캐나다 토론도 등은 콘서트 개최를 기념해 'BTS 위크' 혹은 'BTS 데이'를 잇달아 지정했다.      < 이태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