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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LPGA투어 Q시리즈 수석…최혜진 · 홍예은도 통과
시사한매니져
2021. 12. 14. 03:17
최혜진 공동 8위 · 홍예은 공동 12위 내년 출전권 획득
Q시리즈 1위 안나린.[KLPGA 제공]
안나린(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수석으로 합격해 내년 LPGA투어 진출을 확정했다.
최혜진(22)도 공동 8위라는 높은 순위로 LPGA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안나린은 12일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Q시리즈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8라운드 합계 33언더파 541타로 1위를 차지했다.
5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안나린은 막판 3개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아내며 전날까지 1위를 달린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를 1타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루생-부샤르는 이날 이븐파 72타에 그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지난해 2승을 거뒀고, 올해는 우승은 없었지만 상금랭킹 9위에 오르는 등 정상급 경기력을 과시했던 안나린은 내년 LPGA투어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안나린은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할 수 있다는 게 가장 기대가 되고 지금까지 TV로만 보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년 LPGA투어 진출을 확정한 최혜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