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교회(405 Gordon Baker Rd. M2H 2S6)가 노승환 목사의 후임 담임목사로 박형일 목사(미국 와싱톤 중앙장로교회 부목사)를 청빙하기로 결정했다.
밀알교회는 지난 12월5일 주일 공동의회에서 청빙위원회가 추천한 박 목사 청빙건을 표결로 가결했다. 청빙위원회는 지난 8월 출범 이후 공개적인 청빙절차 대신 추천을 받아 자료를 수집하고 심사와 방문 면담 등을 거쳐 선정하는 방식을 택해 박형일 목사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 공동의회에 올렸다.
박 목사는 공동의회에 앞서 11월27~28일 밀알교회를 찾아 청빙위원과 교회 중직자 등과 면담하고 주일 설교로 성도들과도 만났었다.
박형일 목사(39)는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총신대 신대원 목회학 석사(M.Div)과정을 마쳤으며, 이달 중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의 목회학 박사과정을 졸업할 예정이다. 박 목사는 총신대 재학 중 한국 용인 소재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에서 대학부와 청년부 담당 전도사로 사역했고, 2013년 4월 목사안수를 받은 후 그해 9월 미국 버지니아 소재 와싱톤 중앙장로교회(담임 류응렬 목사) 부목사로 부임해 8년째 사역하며 2018년부터는 목회비서를 맡아 목회 전반의 기획 및 조정 역할도 담당해 왔다고 청빙위가 전했다. 박 목사는 새해 초 밀알교회에 부임해 시무에 들어간다.
앞서 지난 10월3일 주일 송별예배를 드린 노승환 목사는 새 임지인 마국 뉴저지 찬양교회의 10월17일 공동의회에서 만장일치 청빙 결정된데 이어 12월7일 미국장로교(PCUSA) 동부 한미노회에서 찬양교회 청빙과 노회가입을 허락받아 오는 12월26일 주일 부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문의: 416-226-41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