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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UAE ‘4조원’ 천궁 도입에 감사…“형제와 같은 우의”
시사한매니져
2022. 1. 18. 04:13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와 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두바이 엑스포 리더십관에서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아랍에미리트(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와 회담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총리 겸 두바이 군주와 회담을 하고, 한국 방공미사일 시스템 ‘천궁-Ⅱ’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두바이엑스포 행사장에서 열린 회담에서 “이번 순방 계기에 ‘중장기 방산협력·국방기술협력 엠오유(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천궁Ⅱ 사업 계약도 원활하게 진행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동 연구개발, 아랍에미리트 내 생산, 제 3국 공동진출로 이어지는 호혜적인 방산협력이 이뤄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무함마드 알막툼 총리는 “방산분야 협력에 만족하고 있으며, 모든 분야에서의 협력이 눈부시게 발전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 기업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한국으로부터 기술 발전을 비롯해 더 배우고 싶은 게 많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엑스포관에서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와 MOU 체결식에 참석하고 있다. 김지찬 LIG 넥스원 대표와무암마르 아부셰하브 UAE 타와준(TTI) 사장이 천궁2(M-SAM2) 사업계약서를 교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두바이/윤운식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