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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피겨, 4대륙 선수권대회 2 · 3 · 4위 석권
시사한매니져
2022. 1. 22. 05:21
막내 이해인이 2위 차지
베이징올림픽 출전하는
김예림·유영 나란히 선전
김예림이 20일 에스토니아 탈린 톤디라바 아이스홀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개막을 약 2주 앞두고 열린 4대륙 선수권대회서 한국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나란히 선전하며 기세를 올렸다.
김예림(19)은 21일(한국시각) 에스토니아 탈린 톤디라바 아이스홀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34점에 예술점수(PCS) 32.95점을 받아 총합 68.93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유영(18)은 기술점수 35.20점, 예술점수 32.66점을 받아 67.86점으로 4위에 올랐다.
유영이 20일 에스토니아 탈린 톤디라바 아이스홀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김예림과 유영은 지난 9일 열린 베이징겨울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각각 2위와 1위를 차지하며 베이징행을 확정한 바 있다. 올림픽 직전 열린 대회에서 나란히 상위권에 오르며 분위기를 살린 셈이다.
김예림은 경기 뒤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점프에서 큰 실수가 없어 다행이었다. 다만 스핀과 스텝에서 레벨을 놓친 점이 아쉽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작은 부분들까지도 놓치지 않고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해인이 20일 에스토니아 탈린 톤디라바 아이스홀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