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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태닉호 '어린이 · 여성 먼저 대피'는 과장된 이야기"
시사한매니져
2022. 1. 24. 13:57
1912년 4월 타이태닉호 침몰 당시 남자들이 어린이와 여성을 먼저 대피시켰다는 이야기는 과장됐다는 주장이 나온다고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23일 보도했다.
이 사건 관련 전문가이자 작가인 클라에스-고란 베터홀름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이 난파선 전시회와 관련해 '더 메일 온 선데이스 유'와 가진 인터뷰에서 사고 당시 마지막 구명정을 타고 살아난 이들 가운데는 남자들이 많았다고 주장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스웨덴 출신으로 이번 전시회 큐레이터인 그는 케이트 윈즐릿과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주연한 블록버스터 영화 '타이태닉' 덕분에 세계인들이 110년 전 사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할 이야기가 많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여자와 어린이의 대피 이야기 등 '신화'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이 비극적 사건을 반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침몰하는 타이태닉호 / 런던 해양박물관 홈피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