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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보수당 오툴 대표, 의원들 불신임 투표로 하차... 캔디스 버겐의원이 대행
시사한매니져
2022. 2. 5. 01:30
73대 45로 가결…작년 총선 패배·중도 노선 등 비판 받아
대표 권한대행에 캔디스 버겐 의원(마니토바 출신) 선출

불신임 투표로 물러난 보수당 에린 오툴 대표(앞쪽)와 캔디스 버겐 권한대행
캐나다 제1야당인 보수당의 에린 오툴 대표가 소속 의원들의 불신임 투표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보수당은 대표 권한대행에 캔디스 버겐 의원(마니토바 출신)을 선출했다.
보수당은 2일 의원 총회를 열고 오툴 대표의 사퇴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73, 반대 45표로 가결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표결에는 소속 의원 119명 중 총회 의장을 제외한 118명이 참여했다.
오툴 대표 사퇴안은 관련 규정에 따라 소속 의원 35명이 서명, 발의한 당 대표 리더십 평가를 통해 처리됐다.
보수당은 곧이어 의총을 다시 열고 차기 대표 선출 때까지 당을 맡을 임시 대표 권한대행에 캔디스 버겐 의원(마니토바 출신)을 선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