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NADA
[트럭시위 2주째] 온주 포드 수상, 비상사태 선포 .. 불법점거 처벌경고
시사한매니져
2022. 2. 12. 07:20
10만 달러 벌금- 최대 1년 징역형, 면허 박탈 등 가능
윈저와 미국 디트로이트 잇는 앰배서더 브릿지 점거
포드 수상, "물류중단에 경제적 피해 막심 방치못해"
비상사태 발령을 발표하는 더그 포드 온주 수상
더그 포드 온주 수상이 COVID-19 백신 반대 트럭시위로 물류수송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자 국경 봉쇄와 오타와 점거를 종식시키기 위해 11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더그 포드 수상은 비상사태를 선포를 발표하고 "중요한 기반시설을 점거해 상품, 사람, 서비스의 이동을 차단하고 방해하는 것이 불법이며 처벌 가능하다는 것을 명확히 할 명령을 긴급히 시행하기 위해 내각을 소집했다." 고 강조했다.
포드 수상은 새 규정에 따라 명령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최대 10만 달러의 벌금과 최대 1년의 징역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해산 명령에 불응하는 사람의 개인 및 상업용 면허를 빼앗는 것을 고려할 수 있는 권한도 추가로 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드 수상은 캐나다 윈저와 미국 디트로이트를 잇는 앰배서더 브릿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트럭 운전사 시위의 막대한 재정적 피해를 강조하며 “온타리오의 경제는 무역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포드는 "윈저에 있는 앰배서더 브리지에서만 매일 7억 달러의 쌍방 무역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 무역에는 수십만 명의 온타리안들이 고용되어 있다."며 "이러한 일자리는 수백만 가족을 먹여 살리며 우리 지방과 경제를 위한 생명선이다. 그게 바로 비상사태를 발령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윈저와 미국 디트로이트를 잇는 앰배서더 브릿지를 점거하고 있는 트럭 시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