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소식
[우크라 전쟁] 기도하고 구호기금 보내고…종교계 우크라이나 연대 봇물
시사한매니져
2022. 3. 6. 03:40
평화 정착되고, 비극적이고 절망적인 상황 벗어나기를 기원
종교계에서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연대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교회협, 총무 이홍정 목사) 여성위원회(위원장 최소영 목사)와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정병주 목사)는 4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로 대한성공회 서울 주교좌성당 프란스시홀에서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회’를 열어 하루 속히 우크라이나의 평화가 정착되고, 비극적이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했다. 이 기도회에서 엘레나 쉐겔 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과 교수의 현장 증언을 듣고, 연대를 선언한 뒤, 참석자들이 러시아대사관까지 침묵 행진을 벌였다.
한국와이엠시에이전국연맹도 지역 68개 와이엠시에이 공동으로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과 평화 구축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내어 “러시아가 모든 군사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지금까지의 불법행도에 대한 대가를 치를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이사장 안재웅) 회원들도 성명을 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은 유엔헌장의 원칙을 위배하는 행위로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무고한 인명피해를 야기하는 무력 사용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교회언론회는 “전쟁은 정당화될 수 없고 평화의 가치를 넘을 수 없다”는 성명을 냈다. (사)고통받는교회돕기한국지부(ACN)는 우크라이나 교회의 활동을 돕기 위해 100만유로(약 13억원) 규모의 긴급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