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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작가 '아동문학 노벨상' 안데르센상 영예…한국인 첫수상
시사한매니져
2022. 3. 22. 02:38
최종후보 선정 두 번째 만에 수상…볼로냐 라가치상도 받아 겹경사
그림책 작가 이수지, '여름이 온다'로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여름이 온다'가 올해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을 수상했다고 출판사 비룡소가 23일 밝혔다. 사진은 이수지 작가.[비룡소 제공]
그림책 '여름이 온다'의 이수지(48) 작가가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이하 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는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개막에 맞춰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작가를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작가가 안데르센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 작가는 2016년에도 한국 작가 최초로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수지 작가 '여름이 온다', '거울속으로', '파도야 놀자', '그림자놀이'(왼쪽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