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주 더그 포드 수상은 지난 4월19일 가까이 접촉한 직원이 COVID-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사실이 확인 돼 자택 격리에 들어갔다.
포드 수상은 20일 밤 늦게 발표한 성명에서 해당 직원이 월요일(19일)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이 직원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즉시, 수상은 입법부를 떠나 테스트를 받았다.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지만, 수상은 격리를 포함한 모든 공중 보건 조치를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성명은 또 “포드 수상이 현재 격리되어 있지만, 임무를 계속 수행하고 대중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 측은 "수상은 브리핑과 대중과의 소통을 포함하여 격리된 상태에서 COVID-19 전염병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계속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포드 수상과 측근 직원들은 따라야 할 모든 주의사항에 대해 토론토 공중보건 관계자들로부터 조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포드 정부는 온타리오의 제3차 대유행에 대한 대처가 좋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가장 큰 비난은 유급 병가를 도입하지 않고 유통 센터와 대규모 사업장을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야외 운동장을 폐쇄한 것이었다. 이에대해 크리스틴 엘리엇 보건부 장관은 지방 정부가 일터에 가야만 하는 근로자들을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토와 욕 지역의 공중 보건당국이 지난달 GTA 지역에서 열린 교회 행사로 인해 COVID-19 확진자가 현재까지 15명이나 발생했다면서 추가 감염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토론토와 욕 지역 공중보건 당국은 4일 공동 발표문에서 지난 816“Miracle Arena for All Nations” 집회가 토론토(20 Milvan Dr.)와 번(10800 Weston Rd.)에 위치한 두 교회에서 진행된 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서 지금까지 총 15명이 COVID-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보건 당국은 이들 감염자들의 밀접접촉자를 추적해 14일 동안 자가 격리하고 검사를 받으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 모임이나 이 교회와 관련된 다른 행사에 참석했던 사람은 918일까지 COVID-19 증상이 없는지 확인하라고 권고했다.

이번 감염사례와 관련, 두 교회 측도 집회참석 혹은 접촉을 통한 잠재적 노출 가능성에 대해 주의해 줄 것을 교인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보건당국 관계자들은 온타리오 주의 COVID-19 확진자 발생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주민들에게 공중 보건 조치와 감염예방 수칙을 계속 따라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영화 '배트맨' 신작의 주연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면서 영화 촬영 작업이 중단됐다.

할리우드 영화제작사 워너브러더스는 패틴슨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영국에서 진행 중이던 배트맨 촬영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영화 제작이 중단되었다가 최근 촬영이 재개된 지 불과 며칠만에 또 중단된 것이다.

워너브러더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배트맨 제작진 가운데 한 사람이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미리 정해진 규정에 따라 격리 상태에 있다" "배트맨 촬영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고 밝혔다.

로버트 패틴슨 측은 아직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맷 리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배트맨의 개봉 예정일은 내년 10 1일이다.

영국 국적의 패틴슨은 흡혈귀와 10대 소녀의 로맨스를 다룬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주인공을 맡아 이름을 알렸고, 최근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테넷'에서는 조연으로 출연해 관객들을 만났다.

한편, 할리우드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비상이 걸렸다. 앞서 배우 드웨인 존슨이 자신과 아내, 두 딸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달라. "고 당부하기도 했다.


COVID-19대유행으로 많은 연예인들도 감염되고 있는 가운데 전 프로레슬러 겸 헐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48) 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과 세 가족이 모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영화 '더 록'으로 유명한 존슨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메시지에서 자신과 배우자 로렌 (35)과 딸 재스민 (4), 티아나 (2)가 몇 주 전 COVID-19 양성반응을 보였지만 현재 모두 회복해 건강하다고 전했다
그는 아주 가까운 친구로부터 감염된 것 같다면서 하지만 어떤 경로로 감염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부부가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두 어린 자매는 며칠 동안 목이 약간 아프기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상에서 "이것은 가족으로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우리가 견뎌내야 했던 가장 도전적이고 어려운 일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과 자신의 친구들은 바이러스를 피하기 위해 필요한 안전 조치를 취하는 것에 대해 아주 큰 깨달음을 얻었다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치인들을 포함한 일부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을 정치적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 당황스럽지만 이것(마스크 착용)은 옳은 일이고 책임을 가져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영화 더 록으로 유명한 드웨인 존슨은 프로레슬러로 활동하다가 1990년대 후반부터 연예계 활동을 시작해 다수의 스크린 경력을 가졌다.
그는미이라 리턴즈’, ‘스콜피온 킹’, ‘베이워치’, ‘주만지등을 히트시키며 헐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고 성공한 배우 중 한 명이 되었다. 2019년 아버지가 록 밴드 보스턴의 드러머인 싱어송라이터 로렌 하시안과 결혼했고 같은 해 레슬링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