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COVID-19 과학자문회의(Science Advisory Table)가 현재 온주내 일부 지역에서 COVID-19 감염자 수가 잠재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제3의 물결’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3월15일에 보고된 1,489건의 전체 사례 중 733건이 변종 바이러스”라며 변이 바이러스가 현재 유행병 성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더그 포드 온주수상도 COVID 19의 3차 유행에 대해 경고하면서 시민들에게 "아직 매우 조심스럽다. 일초도 방심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포드 수상은 험버 컬리지에서 16일 열린 간호학 학위 설립 발표에서 독립적인 조언과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과학자문회의가 제3차 유행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힌 데 대해 자신도 그 정보를 받았고 “그들의 의견을 항상 존중한다"면서 이 같이 3차유행 위험성을 경고했다. 포드 수상은 데이비드 윌리엄스 보건부 최고 의료책임자와 환자 급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온타리오 주민들에게 보내고 싶은 메시지는 "계속 조심하는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아울러 "백신접종이 확대되고 있지만 우리는 잠시도 방심할 수 없다.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쓰고, 최고 의료 책임자의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타리오 병원 협회(OHA)도 앞서 3월15일 온타리오가 Covid-19 3차 유행에 들어갔다고 선언했다. OHA는 중환자실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병원이 감염환자들로 넘쳐 병상부족에 직면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공중보건 조치를 강력하게 고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스티븐 레체 온타리오 교육부 장관은 9월 개학을 앞두고 신체적 거리두기, 깨끗한 공기 만들기, PPE (개인보호장비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제공, 관리인 수 늘리기 등 학교의 보건환경을 더 안전하게 하기 위해 5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레체 장관은 또 환기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5천만 달러, COVID-19때문에 학교에 오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학습에 18백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온주 교육부는 서둘러 발표한 Back-to-School 계획 때문에 학부모, 교사, 의료 전문가들에게 지난 몇 주간 질타를 받은 바 있다. 특히 학급 크기에 대한 비판을 많이 받았다.

주정부의 5억 달러 지원금은 교육부가 학교 교육위원회에 예비비(Reserve Fund) 지원을 허용한 후 나온 것이다. 예비비 적립금이 없는 교육위원회에는 1,100만 달러의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주 정부 발표에 대해 온타리오주 4대 교육노조연합은 교육부가 발표한 계획은 법적 보건안전 요건을 전혀 충족시키지 못한다" "교사와 학생이 COVID-19에 대해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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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명 이상의 교사와 교육 근로자를 대표하는 이 노조는 10세 미만 아동에게 마스크를 씌우지 않는 것과 더 커진 학급 규모, 학교 내 환기 불량, 안전장치 부족 등에 불만을 나타냈다. 노조측은 몬테 맥노튼 노동부 장관과 교육부 대표들이 만나 이 문제들을 논의할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