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봉쇄가 계속 되는 가운데 메트로 링크스(Metrolinx)가 승객 수 급감에 따라 일부 서비스를 조정해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온타리오주는 COVID-19 환자 수가 치솟아 비상사태가 선포된 지 이틀 후인 114일부터 Stay-at-home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캐롤라인 멀로니 교통부 장관은 122일 발표한 성명에서 COVID-19대유행으로 인해 GO 트랜짓과 UP 익스프레스의 승객 수가 90% 이상 감소했다며 메트로 링크스 축소운행 방침을 밝혔다.

메트로 링크스 서비스 변경은 123일부터 시행되며, 배리, 스토프빌, 키치너 노선 등이 평일 저녁과 주말 동안에는 버스가 열차를 대체 운행하게 된다.
UP Express
서비스도 사용량이 많지 않은 시간대에는 줄어든다. 운행 시간이 단축되고 트레인은 한 시간에 한번 운행된다. 마지막 열차는 유니온 역에서 오후 10, 피어슨에서 오후 1027분에 출발한다.
안네 마리 아이킨스 메트로 링크스 대변인은 운행 감축으로 버스나 열차 안이 혼잡해질 것이라고는 생각 안하지만 적절한 운행 간격인지 확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현재 승차율이 10%를 밑돌고 있어 고객들을 위한 여유 공간은 충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관사가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운전기사, 역무원, CCTV를 통해 확인 할 것이며 만약을 대비해 추가 승객을 수용하기 위해 버스 및 운전기사를 대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킨스 대변인은 또 "버스 좌석과 열차 좌석 사이에 차단막을 설치해 고객 보호에 도움이 되고 있고 마스크 착용 준수도 양호하다"고 말했다.
한편 NDP 신민주당 교통 비평가 제시카 벨은 이처럼 교통 서비스를 축소한 포드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의료 종사자, PSWS 등 가정에서 일할 수 없는 필수 근로자들은 대중교통에 의존한다. 이 사람들은 우리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리는 그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우리 지역사회에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더그 포드 수상에게 GO 트랜짓을 현재 서비스 수준에서 유지하라고 요구했다.



온타리오 전 지역이 COVID-19에 따른 경제 사회활동 재개 제3단계(Stage-3)에 접어들고 사업장들이 문을 열면서 GO Transit도 오는 9월부터 다시 노선을 확장하고 운행 횟수도 늘릴 예정이라고 Metrolinx가 밝혔다. GO Transit COVID-19 확산 이후 승객 감소로 운행 노선과 횟수 등을 줄였었다.
Metrolinx
는 학교와 직장이 재개됨에 따라 승객들의 수가 점점 늘고 있으며 이에따라 대부분의 노선이 운행 횟수를 늘려 시간도 변경될 것이라고 말했다. Metrolinx는 또 COIVD-19 바이러스로부터 승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표지판과 더 많은 자리 칸막이를 설치했다고도 밝혔다. GO Transit은 노선 확대와 함께 버스나 기차 안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하는 등 규정도 바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