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밴드 혁오의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는 최근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패션쇼에 밴드 혁오의 음악이 사용 되었다고 밝혔다.

8월 6일 저녁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맨즈 스프링-서머 2021 쇼 인 상하이' (Men's Spring-Summer 2021 Show in Shanghai of Louis Vuitto) 패션쇼에서 하늘색 수트를 입은 모델들이 워킹을 시작하자 밴드 혁오의 음악이 흘러나왔다. 사용된 곡들은 '헬프', '실버헤어 익스프레스', '헤이 선' 등 총 3곡이며 2월 발매한 앨범 '사랑으로' 수록곡 들이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루이비통의 남성복 아트 디렉터 버질 아블로는 '사랑으로' 앨범이 발매됐을 때 자신의 SNS에 "이건 꼭 들어야한다 (You must listen to this)라고 포스팅하며 혁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이번 패션쇼 음악 사용에 대해서도 아블로가 혁오에게 직접 문의했다는 후문이다.

청춘의 다양한 감정과 상념을 노래해온 혁오는 유니크한 패션 스타일로도 유명해 일명 "혁오 패션"을 유행시키기도 하였다. 앨범 '사랑으로' 를 포함해 새 앨범을 낼때마다 앨범 전 곡을 차트에 진입시키는 등 음원 강자로 꼽히고 있다.

올해 '혁오 2020 월드투어 사랑으로'라는 이름으로 아시아·유럽·북미 등 42개 도시를 도는 투어를 계획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소되었다.


▼ 패션쇼에 밴드 혁오 음악 나온 부분



캐나다가 COVID-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Pfizer)와 생명공학 회사 모더나와 수백만 회분의 실험용 백신을 대량으로 구입하기 위한 협상을 벌여 구입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니타 아난드 연방 조달부 장관은 "이번에 모더나, 화이자와 맺은 계약은 캐나다인들이 하루빨리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공격적인 접근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백신들은 매우 유망하며 우리는 COVID-19 규제가 완전히 풀릴 수 있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난드 장관은 캐나다가 실험용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다른 기업들과도 협의 중이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비용을 지출할 것인지 또는 얼마나 많은 양의 백신을 받을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아난드 장관은 5일 토론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백신 구입’ 협상은 현재 최대한 비밀리 진행되고 있으며 여러 공급업체들에 주문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추가로 필요할 경우 나중에 더 많이 구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백신은 제조회사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출시하게 되면 캐나다 보건부가 백신을 승인해야 사용할 수 있다. 아난드 장관은 만약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1년에 백신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 달, 연방정부 공공 서비스와 조달부서는 백신 구입 방침과 함께 7천5백만 개의 주사기와 알코올 면봉 및 붕대 등과 같은 다른 의료 물자를 10월 말까지 공급하기 위한 입찰서를 발표한 바 있다. 공급목표는 모든 캐나다인들에게 2회 분의 백신을 놓아 줄 수 있는 충분한 물자를 확보하는 것이다.
화이자와 모더나 모두 지난 달 소규모 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지난 주에는 대규모 3번째 임상 실험을 시작했다. 두 백신 모두 COVID-19에 대한 면역 반응을 유발하기 위해 메신저 RNA라고 불리는 것을 사용한다.
화이자는 7월 22일 미국 정부에 1억개의 우선량을 공급하기로 하고 19억 5천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5억개의 백신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이자는 12월 말까지 1억 회분의 백신을 생산하고, 2021년에는 13억 회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테판 반셀 모데나 최고경영자(CEO)는 5일 컨퍼런스콜에서 소량의 모더나 백신이 1회 복용량에 32달러에서 37달러 사이에 가격이 책정됐지만 대량 주문할 경우 가격이 더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모더나의 백신은 5~6월 1단계 임상시험에서 만 18세~55세 건강한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피로, 발열, 몸살 등 경미한 정도의 부작용만이 나타났고 대부분의 사람에게 강한 면역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3단계 실험은 모두 3만 명에게 백신을 검사할 예정이며, 가을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캐나다의 최고 공중 보건 책임자 테레사 탐은 4일 브리핑에서 백신이 가져올 빠른 종식을 섣불리기대하지는 말라고 권고한 바 있다.
아난드 장관도 백신을 기다리는 동안 캐나다인들에게 신체적 거리감을 계속 유지하고, 손을 씻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출처: Disney Studio


디즈니의 실사 영화 '뮬란'이 결국 미국 내 극장 개봉을 포기했다.

'뮬란'은 애초에 3월 27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7월 24일로 미뤄지고, 후에 8월 21일 개봉으로 미뤄진 바 있다.
그러나 결국 디즈니는 '뮬란'을 9월 4일 미국과 캐나다에 자사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인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영화를 보려면 월 구독료 6.99달러와 추가 29.99달러를 내야 한다. 디즈니 플러스가 서비스되지 않는 나라에서는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디즈니 플러스는 채널 구독자 1억명을 돌파한 바 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디즈니의 다른 두 영화 "엑스맨: 뉴 뮤턴트 (The New Mutants)" 과 "블랙 위도우 (Black Widow)" 는 여전히 각각 8월 28일, 11월 6일로 개봉 날짜를 바꾸지 않고 있다.


캐나다 보건 책임자 테레사 탐은 COVID-19 백신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에 빠른 종말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테레사 탐은 84일 오타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백신의 속도와 효과에 대해 설명함으로서 기대감을 일축시켰다. 그녀는 신체적인 거리두기, 손 위생 지키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고 백신이 몇 달 안에 개발되어 삶이 원래대로 되돌아 올 것이라는 기대는 갖기 어렵다고 말했다.

테레사 탐은 "현 단계에서 백신에 모든 초점을 맞출 수는 없다"고 말하고 "우리는 앞으로 이 전염병을 확실히 관리해야 할 것이고 백신이 개발될 수도 있는 향후 2-3년의 장기간의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아직 모른다."고 덧붙였다.

테레사 탐은 또 현 단계에서 백신이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백신이 제공할 면역력의 정도와 지속 기간, 필요한 복용량, 그리고 그것이 감염을 완전히 막을 것인지 아니면 입원을 필요로 하는 심각한 질병만 예방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전세계 150개 이상 개발 중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전 세계에 다양한 단계의 임상 테스트 중인 백신이 166개 이상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의 전문가들은 낙관적인 시나리오 하에서 이 백신들 중 첫 번째 백신이 내년에 검사를 마치고 유통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테레사 탐은 백신을 시험해 보고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널리 보급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신이 충분하지 않을 것 같다. 그러니까 우선순위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테레사 탐은 지난주 의회에서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연말까지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한 미국 최고의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건 공무원들은 여전히 물리적 거리 두기, 손 청결 지키기와 같이 지금까지 시행되어왔던 조치들을 포함한 향후 2-3년 진행될 수도 있는 안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테레사 탐은 "백신은 중요한 예방법 중 하나" 일뿐 이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맞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우리가 시행하고 있는 일상적인 공중 보건 조치들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세 이상의 청소년들에게 마스크 권장

테레사 탐은 가장 분주한 계획 중 하나는 9월의 개교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캐나다 보건국이 이번 주 후반에 상세한 지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침에는 10세 이상의 청소년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권고사항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10세 미만의 어린이들을 위해 추가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연령대의 감염 상태를 보면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학교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며 진행하면서 이 권고안을 수정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한 연방정부가 지난 주에 출시한 COVID Alert 노출 알림 앱에 대한 비판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 앱은 비교적 최신 시스템을 필요로하기 때문에 최근 5년 안에 출시된 휴대폰에서만 작동한다.

비평가들은 이는 오래된 장치를 사용하는 더 가난하고 나이든 캐나다인들을 배제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테레사 탐은 이 앱은 팬데믹에 맞서기 위해 개발된 많은 도구 중 하나이며, 비록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사람들은 그것들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3 11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 앱을 다운로드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