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지구 가톨릭 교육위원회(TCDSB)20일 소속 학교에서 두 건의 COVID-19 양성반응 사례가 나왔다고 확인했다.
신규 확진된 2명은 St. Basil-the-Great College School의 학교 직원과 St. Gerald Catholic School의 학생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된 직원이 학교에서 어떤 직책을 맡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두 학교 모두 수업은 지장없이 계속 진행하고 있다.
TCDSB
는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사례가 단순히 학교가 COVID-19에 노출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지역사회나 다른 곳에서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학교 밖에서의 감염 가능성을 제기했다. TCDSB는 또 COVID-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모든 학교는 토론토 공중 보건당국으로부터 노출 가능성을 경고하는 서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토는 20 113, 19 129, 18 130명의 양성 환자 발생 사실이 보고됐다.



온타리오 주내 학부모들은 웹사이트를 통해 학교와 육아 센터에서 발생한 COVID-19 감염에 대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온주 보건당국은 학교와 보육센터 COVID-19 발생사례 등 관련 데이터를 홈페이지 (웹사이트 주소: https://www.ontario.ca/page/covid-19-cases-schools-and-child-care-centres) 를 통해 매일 오전 10 30분 업데이트 한다. 업데이트 자료에는 학교와 육아 센터의 사례 분석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요약도 포함된다.
현재까지 업데이트 된 자료로는 온타리오의 4,828개 공립학교 중 지금까지 COVID-19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 13곳이다.  6곳은 오타와, 2곳은 옥빌, 2곳은 브램튼, 1곳은 피커링, 1곳은 미시사가, 1곳은 워털루에 있다. 확진사례 4명은 학생이며 9명은 교직원인 걸로 알려졌다.
4건의 학생 감염사례는 모두 오타와에 있는 프렌치 가톨릭 학교에서 발생했다.
앞서 더그 포드 온주 수상은 온타리오 학교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 감염의 정황을 모두 공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는 9일 열린 기자 회견에서 감염 사례를 공개하는 것에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교에서 발생하는 감염 사례도 똑같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야당인 신민주당이 개별 학교나 이사회에 자료를 통보하는 것보다 온타리오 전역에서 일어나는 감염의 세부사항을 공유하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각 학교는 당국 지침에 따라 온라인이나 편지로 학부모에게 COVID-19 사례를 보고해야 한다.




스티븐 레체 온타리오 교육부 장관은 9월 개학을 앞두고 신체적 거리두기, 깨끗한 공기 만들기, PPE (개인보호장비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제공, 관리인 수 늘리기 등 학교의 보건환경을 더 안전하게 하기 위해 5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레체 장관은 또 환기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5천만 달러, COVID-19때문에 학교에 오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학습에 18백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온주 교육부는 서둘러 발표한 Back-to-School 계획 때문에 학부모, 교사, 의료 전문가들에게 지난 몇 주간 질타를 받은 바 있다. 특히 학급 크기에 대한 비판을 많이 받았다.

주정부의 5억 달러 지원금은 교육부가 학교 교육위원회에 예비비(Reserve Fund) 지원을 허용한 후 나온 것이다. 예비비 적립금이 없는 교육위원회에는 1,100만 달러의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주 정부 발표에 대해 온타리오주 4대 교육노조연합은 교육부가 발표한 계획은 법적 보건안전 요건을 전혀 충족시키지 못한다" "교사와 학생이 COVID-19에 대해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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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명 이상의 교사와 교육 근로자를 대표하는 이 노조는 10세 미만 아동에게 마스크를 씌우지 않는 것과 더 커진 학급 규모, 학교 내 환기 불량, 안전장치 부족 등에 불만을 나타냈다. 노조측은 몬테 맥노튼 노동부 장관과 교육부 대표들이 만나 이 문제들을 논의할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