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7지역 대규모 연합기도회
토론토 6월28일 오후6시

북한선교에 열정을 다해오다 지난 1월말 북한에 들어간 뒤 억류돼 5개월째 연락이 두절된 큰빛교회 임현수 담임목사(60)의 석방과 귀환을 위한 대규모 연합기도회가 토론토를 비롯한 캐나다와 미국의 7개 지역에서 6월26일~7월12일 사이에 일제히 열린다.
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 ‘임현수 목사 귀환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와 해외한인장로회(KPCA) 캐나다동노회, 큰빛교회 등이 주관하고 한인세계선교회(KWMC)가 협력해 개최하는 임 목사 귀환을 위한 연합기도회는 토론토 외에 몬트리올, 미국의 뉴욕과 LA, 필라델피아, 애틀란타, 오렌지 카운티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연합기도회에 즈음해 ‘임현수 목사 귀환을 위한 기도문’도 발표, 각 교회에서 6월28일 주일 예배 때 가능하면 모든 성도들과 함께 읽거나 대표기도에 활용해 줄 것도 요청했다.


연합기도회는 토론토 지역이 6월28일 주일 오후 6시30분 큰빛교회(6965 Professional Court, Mississauga, L4V 1Y3)에서 토론토와 온타리오 각지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모인 가운데 열리며, 몬트리올도 6월28일 오후 6시 한인연합교회(담임 김진식 목사)에서 열린다. 미국은 오렌지 카운티에서 6월26일(금) 오후 8시 은혜한인교회 연합기도회를 시작으로, 뉴욕이 6월28일 주일 오후 8시 프라미스 교회, 필라델피아 6월28일 오후 7시 필라 안디옥교회, 애틀란타는 6월29일(월) 오후 5시 연합장로교회, 그리고 LA지역이 7월12일 주일 오후 5시 CCC회관에서 대규모로 개최된다.


‘임 목사 귀환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주권태 수정교회 담임목사)는 이번 북미지역 연합기도회와 관련,“우리의 동역자이며 민족복음화와 북한동포의 아픔을 나누고 돕기위해 애쓰던 임현수 목사가 강제 억류된지 벌써 4개월이 넘었으나 북한은 공식입장을 전혀 발표하지 않고, 캐나다정부의 두 차례 서한에도 답장하지 않은 채 외부와 연락을 완전 거부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큰빛교회는 물론 많은 교회들과 성도들이 임 목사의 신변과 안전을 염려하며 기도해 오고, 온주교협도 석방과 귀환을 위한 기도회와 유엔 등의 협조를 당부하는 호소문을 냈고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직해 많은 노력을 하고있다”고 경위를 밝혔다.


비대위는 이어 “지금 우리는 기도할 때이며, 교회가 연합하여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사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라고 강조, “6월28일 주일을 전후해 북미 여러 지역에서 많은 교회들이 연합하고 성도님들이 기도에 동참하여 임현수 목사를 통한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길 기도하며 그를 통해 민족 복음화와 조국 통일이 더욱 가까워지길 기도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연합기도회에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목회자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 문의: 647-393-7705, 647-882-0191, 905-677-7729 >




임현수 목사 억류 이후 진척

캐나다 외교채널 없어 접촉 한계
VOA “북이 직접 대화원해 진전” 미확인 보도

임현수 목사는 지난 1월27일 출국, 30일 나진에 도착해 31일 평양으로 들어간 이후 연락이 단절됐다. 당시 임 목사와 교회 측은 1월31일 전화 접촉 후 2월4일 다시 연락을 취하기로 했으나 소식이 끊어졌다고 밝혔다. 임 목사는 당초 에볼라격리 조치를 들어 평양에 들어가지 않았으나, 북한 고위관리가 상의할 일이 있다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연락을 해 와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당국의 임 목사 강제억류 가능성이 커지면서 큰빛교회 요청으로 3월 들어 캐나다 정부가 나서 가족에게 영사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연방정부의 대북 접촉에 일말의 기대를 걸었으나 직접적인 외교채널이 없는 캐나다 정부도 평양에 공관을 둔 스웨덴을 통해 임 목사 억류 사실만을 확인했을 뿐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이며, 최근에는 임 목사에게 고혈압약이 전해진 것을 확인했다는 미확인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달 초 미국의 소리(VOA)방송은 ‘캐나다 관리’의 말이라며 “북한이 스웨덴 대사관을 통하지 않고 캐나다 정부와 직접 대화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캐나다 정부가 북한 당국과 직접 접촉해 임 목사 석방을 위해 교섭하고 있으나 기밀이어서 자세한 공개는 어렵다고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으나 사실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 12일 저녁 큰빛교회에서 성도들을 만난 김연아(Yonah Martin) 상원의원과 베리 데볼린(Barry Devolin) 하원의원도 대북교섭의 뚜렷한 진전여부는 설명하지 않았다.


한편 온 성도가 계속 기도 중인 큰빛교회는 지난해 임현수 목사가 올해 말 은퇴를 밝히면서 추천해 후임 담임목사로 결정한 바 있는 노희송 목사와 표인근 장로가 지난 달 하순 한국을 열흘 동안 방문해 한국교계 인사들과 이희호 여사 등을 만나 협조를 요청하고 돌아왔다.
노 목사와 표 장로는 특히 가족과 함께 주한 캐나다 대사관을 찾아 영사들과 미팅을 가졌고, 현재 보수당의 상임정책고문인 스톡웰 데이(Stockwell Day) 전 통상부장관도 만나 도움을 청했다고 밝혔다. 독실한 기독교인이고 스티븐 하퍼 총리와도 절친한 친구인 스톡웰 전 장관은 당시 함께 기도하고 직접 연방 외무장관에게 전화까지 해주며 격려했다고 일행이 전했다.

< 문의: 905-677-7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