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10분 조립동 출발…1.8㎞ 옮겨 하늘 향해 세운다

엄빌리칼 케이블 연결·기밀 점검…7일 낮 5번째 우주 비행

 
 

5차 발사 준비, 누리호 조립 장면 공개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9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진행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조립 장면을 30일 공개했다. 사진은 내달 7일 5차 발사에 나서는 누리호 1·2단과 3단이 조립된 모습. 2026.9.30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5차 발사를 하루 앞둔 6일 조립동을 나와 발사대로 향한다.

누리호는 이날 오전 발사대로 이동해 기립한 뒤 연료·산화제 충전을 위한 점검 등 막바지 준비를 거쳐 7일 낮 우주로 향할 예정이다.

 

이번 5차 발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차에 이어 제작을 주관하는 두 번째 발사로, 누리호의 반복 발사를 통한 신뢰성 확보와 발사체 개발의 민간 주도 전환을 가속하는 의미를 갖는다.

 

◇ 오전 6시 10분 발사대 이동…기립 후 연료계통 등 점검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이날 오전 6시 10분부터 전남광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내 조립동에서 나와 발사대로 이동한다.

 

누리호는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시속 1.5㎞로 천천히 이동해 발사대까지 1.8㎞를 이동한다.

발사대까지는 한시간여 남짓 걸리며 오전 10시 10분께 하늘을 향해 기립하게 된다.

 

이후 누리호에 전력을 공급하고 연료와 산화제를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케이블 연결과 추진제가 새지 않는지 확인하는 기밀 점검 등을 이어간다.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이날 작업은 오후 6시 45분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앞서 4차 발사와 마찬가지로 발사시각을 결정하는 발사관리위원회는 발사 약 4시간 전인 7일 오전 8시 열어 결정한다.

 

발사 예정 시각은 7일 낮 12시 25분께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한화에어로가 제작 주관…민간 주도 전환 가속

 

이번 발사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으로 발사되는 두 번째 발사로, 누리호의 검증을 넘어 민간 주도 전환을 가속하는 성격의 발사다.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던 1~3차 발사와 달리 체계 총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차 발사에 이어 이번에도 제작을 주관했다.                              < 조승한 기자 >

 

 

"AI 에이전트, 캐나다 정부 사이트 해킹 시도"

● CANADA 2026. 10. 6. 06:10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로이터=연합 자료사진] 

 

인공지능(AI) 에이전트들이 캐나다 국립도서관 기록보관소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시도했다고 AI 전문 연구기관이 공개했다.

 

AI 연구기관 트랜스루스는 지난달 30일 블로그를 통해 "5월 28일과 6월 9일 AI에이전트들이 캐나다 국립도서관 기록보관소 시스템 접근을 시도했다"면서 "이를 9월 28일 캐나다 정부에 알렸다"고 밝혔다.

 

트랜스루스는 "이 공격을 오픈AI로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해킹 시도에 사용된 방법은 비슷한 시기 오픈AI의 소행으로 추정했던 AI 에이전트들의 패턴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트랜스루스는 분석 결과, 캐나다 국립도서관 기록보관소 소장 자료 검색 서비스에 모두 899건의 요청이 쇄도했고 13건은 초보적인 형태의 해킹 시도였다고 전했다.

 

캐나다 사이버보안센터는 다음날 성명에서 "AI 에이전트들의 활동으로 의심되는 보고를 알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정부 시스템이 해킹당했다는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오픈AI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오픈AI 모델들이 캐나다 정부 웹사이트의 공개정보에 접근을 시도했다는 보고를 알고 있으며 이에 관한 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호주 정부는 지난 6월 오픈AI 에이전트가 정부 보건 데이터 포털을 침투해 파일에 무단 접근했다고 발표했고 오픈AI는 이튿날 호주 정부에 공식 사과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정부 웹사이트를 해킹한 최초 공식 사례로 기록됐다.  < 이성한 기자 >

 

 

 

 

카니 총리 '하루 100만 배럴' 사업 국익 프로젝트로 절차 간소화

19일 연방 탈퇴 여부 묻는 2차 주민투표 추진할지 찬반 주민투표

 

캐나다 앨버타주의 분리독립 시도에 마크 카니 총리가 태평양 연안으로 가는 석유 파이프라인 건설 사업의 속도를 내기 위해 이 사업을 '국익 프로젝트'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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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행 파이프라인 '퍼시픽 링크' 발표하는 카니 캐나다 총리 [AP=연합]

 

석유자원 의존도가 높은 앨버타주 주민들은 연방정부가 그동안 석유·가스 산업을 위축시켜왔다며 19일 연방 탈퇴 여부를 묻는 구속력 있는 2차 주민투표를 추진할지를 묻는 주민투표를 앞두고 있다.

 

카니 총리는 앨버타주 오일샌드산업의 중심지인 포트맥머리에서 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7월 발표한 '퍼시픽 링크' 파이프라인을 국익 프로젝트로 공식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은 연방 규제 심사만 거치도록 규제와 절차가 대폭 간소화됐으며 연방 정부는 내년 9월1일까지 모든 승인 절차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니 총리는 "태평양 연안행 파이프라인은 캐나다 경제 구조를 대전환해 향후 10년간 미국을 제외한 지역으로의 수출을 두배로 늘려 글로벌 에너지 슈퍼파워로서의 잠재력에 빗장을 푸는 임무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 파이프라인은 앨버타에서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해안까지 하루 10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하게 되며 1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200억 캐나다달러(약 19조4천억원) 이상의 국민총생산(GDP) 증대 효과와 함께 2060년까지 1천억 캐나다달러의 정부 재정 수입을 가져다 줄 것으로 로이터는 추산했다.

 

현재 캐나다를 횡단하는 원유 수출 파이프라인은 하루 89만 배럴을 수송하는 '트랜스 마운틴' 하나인데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캐나다는 수년 동안 원유 수출량의 90% 이상을 파이프라인을 통해 미국으로 보냈는데 이번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공급국으로의 부상을 노리고 있다.

 

카니 총리는 취임 이후 미국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대신 아시아, 유럽 등 신흥 시장으로의 수출 다변화를 위해 '수 세기 동안 보지 못했던 속도'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공언해왔다.

 

그는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각국이 중동을 대체할 에너지 공급처를 찾는 상황에서 "문제는 세계가 신뢰할 공급 국가가 누가 될 것이냐인데 이는 바로 우리, 캐나다여야만 한다"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조했다.

 

연방 잔류를 지지하는 대니얼 스미스 앨버타주 총리는 신규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지가 잔류 여론을 확산하는 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가 연방 잔류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분리독립 주의자들의 결집력이 높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 이성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