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목회자들, "무속의존 국가지도자 절대 반대" 성명발표

 윤석열 후보, '건진법사'·김건희씨 녹취록 등 무속 논란 계속 돼

  예장통합 소속 목회자들, "무속 의존 국가지도자 절대 반대" 성명

"일부 보수 기독교 인사들 의도적 정치편향 행태…성경 가르침에 크게 어긋나"

"무속에 의존하는 정치, 기독교 신앙· 건전한 상식에 역행"

"사교의 본성, 권력 사유화함으로써 국민 도탄에 빠지게 해"

"나단 선지자의 심정으로 지적…기도회 등 행동 나설 것"

 

[CBS]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녹취록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무속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소속 목회자들은 무속 정치를 반대한다며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손바닥 왕자 논란으로 시작됐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무속논란이 '건진법사' 활동 논란으로 확대되며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신천지 압수수색 거부 배경에 무속인의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부인 김건희씨의 녹취록에서 '한 도사의 말을 따라 청와대 영빈관을 옮기겠다'는 내용이 나오는 등 논란은 더욱 커지는 모양샙니다.

이런 가운데 예장통합총회 소속 목회자와 평신도들은 "무속에 의존하는 국가지도자를 절대 반대한다"며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무속을 가까이하는 유력 대선후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일부 보수 기독교 인사들은 의도적인 정치 편향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는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신앙과 성경의 가르침에 크게 어긋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비판과 경계는 단순히 타 종교에 대한 배격이 아니"라며 "무속에 의존하는 정치는 정통 기독교 신앙은 물론, 사회 일반의 건전한 상식과 21세기 현대 과학 문명에도 역행하기에 심각하게 우려하고 경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치권력이 특정 종교 혹은 무속인과 결탁했던 결과는 말로가 좋지 않았다"며 "미신과 무속에 기반을 둔 사교의 본성은 세속 권력을 숙주로 삼고, 국정을 농단하고, 결국 권력을 사유화함으로써 국민들을 도탄에 빠지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성명서 일부 내용

 

또, "많은 언론들과 기독교 연합기관들도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정치가 건전한 상식을 벗어나 무속과 주술에 기댄 반문명적 정치로 전락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예장 목회자 평신도연대는 "급박하게 변화하는 세계정세와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 등 중차대한 상황에서 무지와 미신에 기댄 정치 지도자에게 국사를 맡겨서는 안된다고 판단한다"며 "모든 후보들은 정책과 비전은 물론 가치관과 신앙관을 가감 없이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예장 목회자 평신도연대는 또, "이번 성명은 정치에 관여하자는 것이 아니라 분명히 잘못된 일을 나단 선지자의 심정으로 지적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기도회 등 필요한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컷뉴스

 

“정치가 무속과 사이비 종교에 좌우돼선 안돼”

교계, 무속에 의존한 정치 행보에 비판 목소리 높여

 

최근 대선 후보가 무속에 의존한 정치 행보 의혹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무속에 의존한 의혹은 대선 후보의 배우자가 한 언론인과 통화한 내용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확산됐다. 정·교 분리 원칙을 견지해온 기독교계에서도 국가의 중요 의사결정을 무속에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헌법에 종교의 자유가 보장돼 있어 개인의 신앙에 대해선 언급할 수 없지만 주술이나 사이비 종교로 인해 혹세무민하거나 권력과 재물을 탐하는 일에 대해선 교계의 분명한 입장이 요구돼 왔다.

 

특히 교계에선 합리적인 판단과 국민의 뜻을 구현해야 할 국가 지도자가 주술의 힘과 사이비 종교에 의존할 경우에 국정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대선 후보 측이 당사자와 선을 긋고 있지만 여전히 파장이 일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불거진 무속인의 정치 개입에 대해 교계는 정치권에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프로세스를 통한 정치를 요청했다. 예장 총회 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정치권과 미신의 관계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건전한 종교도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고 또 차제에 이와 같은 문제가 잘 정리됐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류영모 총회장은 "정치가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역할을 감당해야 하지만 미신은 사당화되고 논의 과정 없이 최종 결정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결국 국민이 불행해진다"면서 "이번 기회를 계기로 정치가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프로세스로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에선 이번 대선을 앞두고 과거 국정농단 사건이 다시 부각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기독교윤리학자인 정종훈 교수는 무속인들이 정치에 개입함으로 정치도 종교도 어렵게 한 경험을 지적했다. 정종훈 교수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며 상황에 부합해야 할 정치가 주관적이고 비합리적이며 허구적인 무속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현상은 책임이 동반돼야 하는 정치가 무책임한 영역으로 돌변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몇 년 전 권력 서열 1위로서 영적으로 군림했던 사이비 종교가 대통령의 탄핵을 실질적으로 야기했던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종교심리학자들은 주술이나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현상에 대해 삶이 지배당하는 심각성을 지적해 왔다. 주술이나 사이비 종교의 특징이 사람들의 취약성을 이용해 사람의 태도와 믿음, 행동까지 바꿀 뿐 아니라 사이비 교주에게 몸과 마음을 철저하게 지배당하고 오직 복종하는 삶을 살아가며 거짓된 환상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점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에선 무속사회로의 회귀 위험성에 대한 교계의 입장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다. 법학자인 오시영 장로는 기독교의 참 정신은 하나님의 영성을 올바로 회복할 때 완성될 수 있다면서 정치적 파당성을 떠나 기독교의 본질을 침해하는 요소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선을 2개월 정도 남겨 놓은 상황에서 교계에선 어느 한쪽 진영의 논리에서 벗어나 정치가 무속의 힘이 아닌 여론과 정책, 시대정신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독일보

 

“무속이 국가운영에 영향 미쳐선 안돼” “맹목적 신앙, 무속과 같아”

대선 캠프 무속인 영입 논란… 교계, 우려와 자성의 목소리

 

최근 대선 캠프에 무속인 영입 논란이 나오면서 기독교계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가 국가 최고 지도자를 뽑는 가장 공적인 영역임에도 주요 대선 후보 캠프에서 무속인 영입같이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고 매우 사적인 영역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자 이 땅을 살아가는 시민이자 그리스도인으로서 안타까움을 느끼는 것이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을 창립한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는 19일 “21세기 최첨단 시대에 IT 최강국으로 불리는 대한민국의 지도자를 뽑는 과정에 무속인과 역술인이 후보 옆에서 어른거린다는 소문 자체가 부끄럽기 짝이 없다”며 “한국 전통문화 속에 남아 있는 무속신앙이 국가적 대사를 앞두고 활개치고, 표심 얻는 걸 최우선으로 하는 각 후보 진영에서도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것도 문제”라고 비판했다.

 

손 교수는 “우리는 무속에 의존하는 지도자는 선택할 수 없다. 이것은 기독교를 위한 게 아니라 건전한 국가 운영을 위해서”라며 “지도자의 비전과 시대 정신, 이성과 논리, 여론이 함께 어우러져 가야 하는 게 국가 운영”이라고 강조했다. 합리적인 근거와 건전한 여론을 바탕으로 해야 할 국가운영 방향과 정책 결정이 무속 등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 자체가 수치스럽다는 얘기다.

 

손인웅 서울 덕수교회 원로목사는 “무속 신앙에 바탕한 사람들이 선거에 영향을 주고 이익을 챙기는 것은 국민에게 굉장히 큰 불신을 주는 것임을 직시해야 한다”며 “주요 후보를 돕고 지지하는 후보 주변의 크리스천 등이 앞장서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비전과 정책을 겨룰 수 있도록 올바른 선거의 방향을 제시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교계는 이처럼 건전한 가치를 추구하고 국가 비전을 제시하는 후보를 원한다. 김관선 서울 산정현교회 목사는 “후보들이 건전한 가치를 좇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줬으면 좋겠다. 그런 가치를 가진 후보에게 표를 주고 싶다”고 했다. 서울 대형교회 A집사는 “후보자 부부의 사생활, 신앙, 윤리와 같은 사적인 이슈가 공적인 담론장을 뒤덮었다. 우리나라가 가야 할 방향을 두고 경쟁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다.

 

 

대선을 보면서 우리의 신앙을 성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 목사는 “맹목적 신앙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이 다 들어주실 거라고 믿는 건 무속 신앙과 다르지 않다”며 “교회와 성도들도 무속과 다르지 않은 신앙으로 전락하지 않았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크리스천 정치인에 대한 조언도 있었다. 20여년 동안 무속인으로 살다 회심한 부산의 B집사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선거 때 무속인을 찾지 않는 정치인이 드물다”며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개인의 신앙 영역에서는 성령의 감동을 구하고 공적인 정치 영역에서는 합리적인 정책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윤석열 후보는 부인 김건희 씨의 인터뷰 녹음파일로 드러난 무속 인사들과의 관련성을 부인하면서도 무속인이 활동하고 있다는 논란을 빚은 선거대책본부 산하 조직을 해산해 미심쩍은 뒷맛을 남겼다.

 

무속인 출신 성도 C씨는 “대개 후보 주변에서 무속인을 소개하는 바람잡이들이 있는데 무속인 입장에서는 유력 정치인 캠프와 연결되면 부적을 팔거나 굿을 해서 큰돈을 벌 수 있다”고 했다. 국내 역술인과 무속인은 50만명으로 추산된다. 국민일보

 

윤호중 “윤석열 찍으면 김건희 대통령, 왕순실 시대 올 것”

‘김건희 7시간 통화’ 거론하며 공세 이어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항간에 윤석열을 찍으면 김건희 대통령이 된다는 말이 떠돈다”며 “무속 힘에 이끌려 캠프를 좌우하던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 넘는 왕순실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 윤 후보의 배우자 김씨와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 기자의 통화 녹취론을 거론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김씨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정대택씨 “증인을 취소시켰다”고 말한 점, 한동훈 검사장과 “자주 연락한다”며 자료를 “전달해주겠다”고 했던 점, 비판적 언론을 겨냥해 “내가 정권 잡으면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것 등을 꼽으며 “김건희 3대 농담”이라고 규정했다.

 

윤 원내대표는 “(김씨) 본인이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행동했다. 남편을 꼭두각시 만들고 본인이 후보가 되는 것처럼 생각한다”며 “윤석열 사단의 실소유주는 부인 김건희씨”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 역할 충실하겠다는 말은 거짓말 되는 셈”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김건희 부부가 국민을 보는 시선 또한 대단히 문제”라며 “김씨는 일반 사람은 바보”라고 한다. 가난하고 못 배우면 자유를 모른다고 했던 윤 후보 인식과 오십보백보다. 특권의식까지 부창부수”라고 말했다. 최하얀 기자

 

 

"신천지 압수수색 거부 무당 때문?…여, ‘윤석열 무속논란' 거듭 맹공

 

"러 괴승 라스푸틴 꾐에, 공민왕 신돈에 놀아나 멸망한적 있어"

"김건희 소환불응 및 의혹 관련, 법사위 소집 조율중"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상대로 '무속인 프레임'을 거듭 부각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특히 2020년 2월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후보가 '건진법사'라 불리는 무속인 전모씨 조언에 따라 코로나 확산지로 지목된 신천지 압수수색 영장 청구를 거부했다는 의혹을 물고 늘어졌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를 언급하며 "이런 비과학적인 일로 중대사를 결정했다가 국가가 망하게 된 사례를 보면 러시아가 괴승 라스푸틴의 꾐에 넘어가 멸망한 것과 공민왕이 신돈에게 놀아나면서 (고려가) 멸망한 것이 있다"고 지적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후보가 신천지 압수수색을 반려한 의혹을 받는데 그 이유가 무당이었다. 윤 후보가 당선되면 무당 법사위를 둔다는 말이 나온다. 대통령 후보 자격 상실감"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 특위는 이날 당사 회견을 통해 이현동 전 국세청장이 대표인 연민복지재단, 이 재단의 재무이사이자 '건진법사' 스승으로 알려진 '혜우스님' 원모씨,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관계를 따져 물었다.

 

연민복지재단 설립 당시 6개 기업이 출연했는데, 그 중 한 업체는 김씨가 운영하는 전시 기획사 코바나콘텐츠에도 3차례 후원했다는 게 특위 설명이다.

 

특위의 김용민 의원은 "재판 중이던 이현동 국세청장이 재직 중 이해관계가 있던 법인들로부터 출연금을 각출해 재단을 만들고, 재단에 김건희 씨와 특수관계인 원모씨(혜우스님)를 재무이사로 영입해 윤석열 검찰에 로비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현동이 기소될 당시 검찰 라인은 윤석열(중앙지검장), 한동훈(제3차장)이었다. 이들이 전직대통령 뒷조사라는 국가적 사안으로 기소된 이현동에게 부실한 봐주기 기소를 해주는 대가로, 특수관계인인 혜우스님을 재단에 참여시키고 사실상 17억 원 상당을 재단에 넘긴 게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전날 새롭게 공개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녹취록을 토대로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에 연루된 박영수 전 특검과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을 성토했다. 윤 후보는 국정농단을 수사한 박영수 특검팀의 수사팀장으로 활동했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제 검찰의 시간은 끝났다. 대장동 특검을 추진해 50억원이 어떻게 공정한 대가로 위장될 수 있었는지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가 예고한 김씨의 '7시간 통화' 추가 공개를 앞두고, 김씨를 향한 직접적인 공격은 자제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추가 녹취 방송을 검토한 뒤 공적인 검증 영역에 초점을 맞춰 논평을 낼 것"이라며 "내용 중심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생활 영역을 잘못 헤집을 경우 역풍을 맞을 수 있는 데다, MBC 보도의 파장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출입국 기록 삭제 의혹, 자산 형성 의혹 등 공적 영역에서 문제 될만한 부분을 계속 '송곳' 검증하겠다는 태세다. 검찰에도 김씨 소환조사를 비롯해 신속한 수사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법사위에서도 김건희의 검찰 소환 불응과 의혹과 관련해 소집 요구를 조율 중"이라며 "녹취록에서 발언했던 부분에 대해 법사위에서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선대위 공보단도 김씨와 그 일가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검찰의 신속한 수사와 윤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논평을 계속 발표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원희룡 정책본부장에 대해서도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자 비방 등에 대한 혐의로 오는 21일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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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밥퍼 본부 '무단 증축' 혐의…주민들도 '혐오시설' 민원

최일도 목사 10일간 단식…"지칠 대로 지쳤다" 토로

 

14일 오전 11시께 밥퍼 도시락 나눔이 시작된 '청량리 쌍굴다리' 모습.

 

"아침에 여기서 받은 밥으로 한 끼, 저녁에 남은 밥을 라면에 말아서 두 끼를 먹어요. 밥퍼 덕에 자식도 없는 노인들이 살아가는 거예요…."

 

14일 오전 10시께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굴다리 지하차도 앞. 두꺼운 외투 차림으로 몸을 웅크린 채 굴다리 한쪽에 기대서 있던 한모(82)씨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뒤이어 얼굴이 새카만 노숙인부터 턱이 무릎에 닿을 듯 등이 구부러진 할머니까지 150여명의 사람들이 굴다리를 따라 100m 넘는 줄을 만들었다.

 

오전 11시가 되자 주황색 앞치마를 두른 봉사자들이 사람들에게 비닐봉지를 나눠주기 시작했다.

 

밥과 3가지 반찬, 캔 음료와 감귤 1개가 담긴 비닐봉지를 받아든 사람들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굴다리를 떠났지만, 도시락을 건네는 봉사자들의 표정은 마냥 밝지만은 않았다.

 

서울 청량리 일대에서 34년째 이어지고 있는 무료급식사업 밥퍼나눔운동(밥퍼)이 최근 서울시·지역 주민과의 갈등 속에 위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16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최근 동대문경찰서에 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65) 목사를 상대로 건축법 위반 혐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14일 오전 11시께 '청량리 쌍굴다리'에서 도시락 나눔을 시작한 밥퍼 관계자들.

 

최 목사가 시유지인 동대문구 답십리동 554번지 일대에서 지난해 6월부터 무단으로 증축 공사를 진행했다는 이유다.

 

최 목사는 다일공동체를 운영하며 1988년 11월부터 '쌍굴다리'라 불리는 답십리 굴다리 지하차도에서 라면을 끓여 나눠주는 것을 시작으로 무료급식사업을 시작해 지지를 받아온 목회자다.

 

2009년에는 시유지인 현재 자리에 가건물을 짓고 매일 아침 노인·노숙인 등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해왔다.

 

그러던 지난해 6월 노인 고독사 예방 등 추가 사업을 진행하려면 노후한 밥퍼 본부 공간을 리모델링해야 한다는 필요에 따라 기존 건물을 확장하는 증축 공사를 시작한 것이다.

 

이를 두고 관할인 동대문구청은 시유지에서 무단 증축을 하고 있다며 두 차례에 걸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지만, 최 목사가 이를 따르지 않자 서울시에 경찰 고발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청 관계자는 "(최 목사가) 계속해서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민들도 밥퍼 때문에 다른 동네 노숙인까지 모인다고 민원을 넣으셔서 달리 방법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역 주민들은 차제에 밥퍼가 다른 동네로 이전하는 등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쌍굴다리 인근은 과거 '청량리 588'이라 불리던 사창가였는데 지금은 마천루도 들어서는 등 서울 중심가로 이미지를 바꾸고 있다"며 "밥퍼는 음침하고 가난했던 옛 동네를 떠올리게 하는 시설"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민원과 경찰 고발이 이어지자 최 목사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남기고 9박 10일간의 묵언·단식기도에 들어갔다.

 

최 목사는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쳐 거의 탈진 상태다. 밥퍼를 청량리에서 내쫓아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사람도 있다"며 "다일공동체는 창립 34년 만에 최대의 위기 속에 있다. 모든 인간적 방법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가야 할 길을 묻고자 한다"고 썼다.

 

14일 리모델링과 증축 공사 중인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 건물 뒤편으로 청량리 일대에 신축 중인 고층 아파트들이 보인다.

 

전문가들은 밥퍼의 증축이 다른 건축법 위반 사건과는 성격이 다른 만큼 사법적 해결보다는 대화를 통한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코로나19로 무료급식소 대부분이 문을 닫은 상황에서 저소득자·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급식 서비스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며 "시에서 더 넓은 장소를 물색해주는 등 취약계층 대상 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서울시와 밥퍼 측의 협의 결과를 지켜본 뒤 입건 및 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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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단체장 신년 메시지]  온타리오 한인 목사회 양요셉 회장

 

양요셉 목사 (기쁨이 충만한교회 담임)

 

2022년 새해 아침의 소망과 축원

 

2022년 임인년이 밝아왔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교계와 성도님들과 모든 동포님들의 삶과 가정위에 건강과 감사와 행복이 더욱 충만한 복된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말씀 중의 하나는,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18)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에 감사하라고 명령하셨을까요?

첫째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원하시며,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기에 그렇게 하셨다고 믿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들은 인간의 과학과 학문을 통해서도 입증이 되고 있습니다. 최신 학문 문야인 ‘신경심장학 (Neurocardiology)은 감사의 삶이 인생을 아름답게,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그 분야 전문가들이 연구한 결과 ‘감사하기를 시작했을 때 마음에 평안이 깃들고 모든 신체 조직이 아주 건강한 상태에 이른다는 것을 확인한 것입니다. 성경의 말씀대로 감사하는 삶은 행복한 삶, 건강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감사는 우리 모두의 의무이자 특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의 생존을 위해서 없어서는 안되는 모든 자연환경과 햇빛과 공기 등을 다 만들어 놓으셨고, 우리에게 누리도록 내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 지금도 눈동자 같이 우리들을 지키시고 돌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또한 매일 매일의 일상생황 속에서 누군가 다른 사람이 수고하고 애써서 만들어 놓은 것들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현재 누리고 있는 것들 중에 자신이 직접 만든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요! 집, 자동차, 옷, 신발, 컴퓨터, 휴대폰 등등... 솔직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모든 것들 중에 우리가 직접 만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누군가 만들어 놓은 것을 누리고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글로벌 공동체의 모든 이웃들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상대성 이론으로 유명한 천재 과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박사는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고 겸손과 감사의 삶을 살았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항상 감사해 하는 분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세인들의 칭송을 받고 “나는 모든 뛰어난 학자들의 업적 위에 벽돌 한 장 얻은 것에 불과하다. 그분들에게 사랑의 빚을 지고 있으며,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고합니다. 그는 이러한 감사의 삶을 통해 300개 이상의 과학 논문을 포함하여 다양한 업적과 활동으로 인류 발전에 기여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자 입니다.

 

아인스타인 박사의 고백처럼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은혜와 다른 사람들의 피땀어린 노고에 ‘사랑의 빚’을 지고 살아갑니다. 이를 깨닫고 항상 하나님과 이웃에게 감사하는 삶을 살아갈 때 건강과 행복을 누리고, 인류 발전에도 공헌할 수 있는 축복의 통로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여러분 모두 2022년도에는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통해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축복의 통로가 되는 존귀한 삶을 살아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덧붙여 어려운 여건에도 문서선교의 귀한 사역에 헌신해 오신 시사 한겨레의 창간 16주년을 축하드리며, 바르고 진실된 언론의 사명에 더욱 매진해주기를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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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단체장 신년 메시지]  박웅희 온타리오 한인 교회협의회 회장

 

박웅희 회장 (새빛장로교회 담임목사)

 

2022년 대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온타리오 교회 협의회 150개 교회를 대표하여 인사드립니다.

 

지난 한 해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습니까? 코로나와 싸우며 마음 졸이며 견디어 온 한 해였습니다. 어려운 고비 고비를 넘고 넘어 새해를 맞이했지만 여전히 코로나가 전 세계를 장악하며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 세월 덧없이 흘러 보낸 시간이 아쉽기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며 불쌍히 여겨 주시리라 믿습니다. 올해 하나님께서 새 일을 행하시며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어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마시게 할 것을 믿습니다.

 

아랍 속담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그대에게 잘못을 행한 일이 떠오르거든 모래 위에 적어두라. 그러나 그대에게 좋은 일이 있으면 대리석 위에 이를 조각하라." 우리의 약점이 생각나면 다 지워버리고 하나님 안에서 가능함을 믿고 미래를 향해서 달려가야 합니다. 자신의 실수와 남의 잘못을 바라보는 사람은 옹졸해 집니다. 스스로 왜소해 집니다. 스스로 초라해 집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은 스스로 유치해 집니다. 과거에 얽매이면 앞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뒤엣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앞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새로운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소망을 가지고 도전하여야 합니다.

 

어려운 역경 중에서도 좋은 일이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도 서로 안부를 물으며 참 좋은 성도들과 주변 분들과 소통하며 식사하며 교제하면서 지낸 일들을 생각하면 행복한 마음이 넘칩니다. 하나님은 광야 길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셨듯이 코로나의 위기에서도 자신의 백성들을 인도해 주셨습니다.

신명기 8장에 현대인의 성경을 보면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난 40년 동안 광야에서 어떻게 여러분을 안도하셨는지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이 실제로 그 명령에 순종할 것인지 아닌지 여러분의 마음을 알아보려고 많은 어려움을 통해 여러분을 시험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여러분을 낮추시고 굶주리게 하시며 여러분과 여러분의 조상들이 전에 먹어 보지 못한 만나를 주어 먹게 하신 것은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가르치기 위해서였습니다.

지나온 40년 동안 여러분의 옷이 해어지지 않았고 여러분의 발이 부르트지 않았습니다“라고 성경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일상에서 더욱 하나님을 가까이 하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달았으며 그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에게 모든 것을 더해 주시는 하나님 이심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먹을 것, 입을 것, 주거지를 주시며 오늘까지 인도해 주셨습니다. 교회마다 성도들이 떠나고 예배에 참여하는 성도들이 줄어들었지만 예배를 소중히 여기고 예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코로나 기간 중에서도 오히려 재정적으로 풍족해진 교회들도 있었습니다. 가족들 간에 소통이 더 많아졌으며 온라인 예배를 통하여 가정 예배와 소그룹도 활성화되었을 뿐 아니라 교회 안에 같은 지체들이 함께 도고 기도(Intercession Prayer)하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당하는 분들과 선교하시는 분들을 기도와 물질로 도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교회협의회는 교민 사회에 같은 형제 의식을 가지고 적극 도우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성도들과 동포들을 위하여 계속 기도할 뿐 아니라 교회 차원에서도 교민들을 돕는 일과 캐나다 정부에 관계된 일과 선거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입니다.

 

지난 기간 동안 코로나로 인해 형제나 가족, 부모를 잃은 분들에게는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비즈니스로 밤낮없이 고생을 하시는 분들. 코로나 방역과 치료를 위하여 수고하시는 의료진들과 간호사 및 각 분야에서 헌신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의 복을 누리시며 모두 건강하셔서 하시는 모든 일들과 기도 제목들이 이루어니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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