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트렌드 2027, 직분은 꺼리고 관계는 느슨하게…교회 의존 줄어드는 ‘DIY 신앙’

 

지용근 목회데이터연구소 대표가 28일 서울 중구 서울YWCA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교회 트렌드 2027’ 출판기념회에서 책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

 

개신교 신앙을 가지고 있지만 교회에는 다니지 않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개신교 비영리 연구기관인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는 28일 서울 중구 YWCA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날 한국교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흥미로운 현상은 교회 출석자 수는 감소하는데 개신교인 수는 소폭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지 대표에 따르면 한국갤럽의 ‘한국인의 종교’ 조사에서 개신교인 비율은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23년 16%를 저점으로 지난해엔 18%로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연구소가 담임목사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예배 참석자들의 숫자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94% 수준으로,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가나안 성도’(‘안 나가’를 거꾸로 한 말로, 개신교인의 정체성은 유지하지만 교회에는 가지 않는 신자를 가리키는 말)가 늘어나는 ‘크리스천 디커플링’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 대표는 “왜 사람들이 신앙을 버리지 않으면서 교회와는 거리를 두게 되었는지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한다면 교회는 계속해서 사람을 떠나보내게 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연구소가 지난 5~6월 두 달 동안 목사와 신자 37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보면 현재 교회 문화의 문제점과 시대적 변화상을 짐작할 수 있다. 교회 내에서 장로나 권사, 집사 등 직분이 주어지면 맡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53.7%로 맡고 싶다(38%)는 응답을 훌쩍 넘어선다. 가장 큰 이유는 직분이 없어도 충분히 신앙생활과 봉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직분 기피 현상은 30대에서 두드러졌다.

 

또 목회자(73.8%)와 성도(63.6%) 모두 과거에 비해 성도 간 관계가 느슨해졌다고 인식했으며, ‘서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과도하게 얽히지 않는 느슨한 관계를 선호한다’는 응답률도 목회자와 성도 모두 70% 가량이었다. 다니는 교회에 신앙생활을 전적으로 의존하는 대신 자기주도적 신앙생활을 하는 ‘DIY 신앙’ 현상도 확인된다.

 

조사에서 교회 출석 신자의 73.3%가 교회 외부의 설교를 듣고 있으며 62.4%는 신앙 강의나 성경공부를 위해 외부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 활용 역시 목회자와 신자 모두에게서 증가했다.                                           < 박경은 기자 >

 

직분보다 은사, 유튜브보단 현장…멀어진 성도 잇는 길

 
‘한국교회 트렌드 2027’ 출판기념회

 

지용근 목회데이터연구소 대표가 28일 서울 중구 서울YWCA에서 한국교회 트렌드 2027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직분을 맡기면 손사래를 치고, 교회 안에서도 적당한 거리를 두고 싶어 하는 성도들. 이들을 다시 교회 공동체로 잇기 위해서는 직분의 문턱을 낮추고 현장 예배와 소그룹의 깊이를 되살려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대표 지용근)와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28일 서울 중구 서울YWCA에서 ‘한국교회 트렌드 2027’(규장)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 같은 대안을 제시했다. 책은 지난 5~6월 담임목사와 성도, 청년부 사역자 등 37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집필됐다.

대표저자인 지용근 대표는 교회 출석자는 줄어드는데 스스로를 기독교인으로 여기는 이들은 소폭 늘어나는 ‘크리스천 디커플링’ 현상을 짚었다. 그는 “신앙을 내려놓지 않았는데 왜 교회엔 나오지 않는지 한국교회가 답해야 한다”며 “그러지 못하면 계속 성도들을 떠나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지 대표는 책에 정리된 10가지 키워드 가운데 ‘노 타이틀 성도’와 ‘아날로그 영성’을 조사 데이터와 함께 소개했다(그래픽 참조).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교회가 직분을 맡겨도 받지 않겠다는 성도는 10명 중 5명 이상(53.7%). 직분을 기피하는 이유로는 ‘직분이 없어도 신앙생활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인식이 가장 많았다. 지 대표는 “직분과 상관없이 모든 성도가 은사에 따라 예배와 교육, 상담, 지역 봉사 등 여러 사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회가 문을 넓혀야 한다”고 제안했다.

성도들의 참여를 넓히는 일은 또 다른 키워드인 아날로그 영성과도 연계됐다. 아날로그 영성이 필요하다고 답한 성도들은 이를 위해 교회가 해야 할 일로 현장 예배의 깊이와 집중도 강화(55.6%), 소그룹 활성화(35.1%), 이웃 봉사와 섬김(28.7%)을 차례로 꼽았다(1·2순위 합산).

다만 느슨한 관계를 원하는 성도가 많은 만큼 소그룹을 서둘러 밀어붙이면 실패하기 쉽다는 게 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3~5년 단위의 장기 계획을 세우고, 신앙 훈련 의향이 높은 중직자와 소그룹 참여자를 먼저 세워 이들을 중심으로 사역을 넓혀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목데연과 기아대책은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목회자와 교회 리더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고, 이번 조사 결과를 실제 사역에 적용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창남 회장은 “변화의 시대에 가장 중요한 전략은 변하지 말아야 할 복음이라는 본질을 정의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회 트렌드 2027 기획책임을 맡은 박재범 기아대책 부회장은 “한국교회가 다시 함께하는 선교적 공동체로 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책을 준비했다”며 “AI 시대가 되고 신앙이 개인화돼도 답은 결국 교회 공동체 안에 있다”고 강조했다.                                         < 이현성 기자 >

 

 

 

 

9월13일 주일 오후 4시 이토비코 교회 본당에서 감사예배 드려

 

 

해외한인장로회(KPCA) 캐나다 동노회 소속으로, 올해 창립 51주년을 맞는 토론토 새문안교회(240 The Westway, M9R 1G1)가 은퇴한 김학관 담임목사를 원로목사와 노회 공로목사로 추대하고 후임 박형인 담임목사 취임을 감사하는 예배를 오는 9월13일 주일 오후 4시에 KPCA 동노회(노회장 노희송 큰빛교회 담임목사) 주관으로 드린다.

 

새문안교회 당회와 성도들은 1일 “그동안 본 교회를 위해 눈물과 기도, 헌신으로 섬겨오신 김학관 목사님의 원로목사 및 공로목사 추대와, 하나님의 세우심을 받아 새로이 부임하는 박형인 목사님의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자 한다”면서 “뜻깊은 자리에 오셔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축복과 격려로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초청의 말을 전했다.

 

이번에 원로목사와 공로목사로 추대되는 김학관 목사는 2005년 11월 제4대 담임목사로 새문안교회에 부임해 20년여 동안 목양에 전념하며 헌신적으로 교회를 이끌어 오다 지난해 연말 은퇴, 올해 3월 봄노회에서 은퇴와 원로목사 추대가 허락됐다. 김 목사는 이후 노회에서도 노회장과 임원 등으로 이바지한 노고를 인정받아 공로목사 추대가 결정돼 오는 13일 감사예배에서 교회 원로목사와 노회 공로목사로 함께 추대된다.

 

후임 담임목사로 취임하는 박형인 목사는 한국의 총회 개혁 신학연구원(M.Div.)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및 에스라 성경대학교 대학원(Th.M.)을 나왔다. 또 칼빈 신학교(Calvin Theological Seminary: Th. M.)에 이어 토론토대학교(Ph.D.)에서 수학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 목사는 목사안수 후 한인교회 부목사 등으로 사역해 오다 지난해 가을 새문안교회에 후임 담임목사로 청빙받아 강단 설교 등 공식 목회준비를 해왔다.

                                                                                     < 문의: 416-244-4491 >

 

 

온주교협, 2026 Jesus in the City, 국가기도회 일정 알리며 참가 독려

 

국가기도회- 9월5일 오후 3시~5시 기쁨이 충만한교회서.. 대행진 영적 준비

예수대행진, 9월12일 토론토 도심서... 온주 크리스천 커뮤니티 연합 대축제

 

한인교계 연합 참가준비에 교회와 성도들 적극 참여... 행사준비 후원과 기부도 요청

중보기도문 배포-각교회 공예배 물론 주요 예배와 소그룹 모임 등 뜨거운 중보 요망

 

 

토론토 성시화 및 복음화를 위해 다민족 성도들이 다운타운을 행진하는 제27회‘예수대행진’(Jesus in the City Parade) 2026 행사와 그에 앞서 열리는 국가기도회(National Player)를 앞두고 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박준호 토론토 꿈의교회 담임목사)가 행사의 상세 일정을 알리며 한인교회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Jesus in the City Parade는 9월12일(토) 개최되며, 앞서 국가기도회는 9월5일 오후에 열린다.

 

온주 한인교회협의회는 14일 한인교계 Jesus in the City 준비위원회와 함께 각 교회에 보낸 공문을 통해 2026 예수대행진과 사전 국가기도회를 안내하고 “온타리오주 내 다민족·다문화 크리스천 커뮤니티가 함께 연합하여 도심 한복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고 복음의 빛을 발하는 올해 행사의 한인교계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인 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 예수 그리스도가 온 땅의 주님이심을 선포하고,

거리 전도와 찬양, 중보기도를 통해 영적 부흥을 도모하는 거룩한 선교적 행진"

 

교협은 먼저 예수대행진 행사의 취지와 영적 의의에 대해 “단지 한인교회만의 자체 행사가 아니라, 온타리오주의 모든 민족과 교단이 함께 참여하는 크리스천 커뮤니티의 연합 대축제”라고 강조하고 “세속화되어 가는 토론토 도심 한복판에서 모든 믿는 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수 그리스도가 온 땅의 주님이심을 선포하고, 거리 전도와 찬양, 중보기도를 통해 영적 부흥을 도모하는 거룩한 선교적 행진”이라면서 “한인교회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현장 참석이 강력한 복음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기도회, 9월5일(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기쁨이 충만한교회

 

행사의 상세 일정을 보면, 사전 국가기도회는 9월5일(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기쁨이 충만한교회(담임 양요셉 목사: 1100 Petrolia Rd, North York, M3J 2X7)에서 열린다. 기도회에서는 예수대행진의 영적 준비와 온타리오 및 캐나다 땅의 영적 회복 및 부흥을 위한 연합 중보기도를 하게되며,기도회를 마친 후에는 만찬을 함께 하게 된다.

 

Jesus in the City 본 행사 Queen’s Park 온주 의사당 앞에서 낮 12시 개회예배

 

일주일 뒤 9월12일(토) 열릴 Jesus in the City 본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Queen’s Park 온주 의사당 앞에서 한인부스와 찬양 트레일러 세팅을 준비하고, 낮 12시 시작하는 개회예배와 출정식((Opening Kick-off Rally)을 가진 후 퍼레이드 대열이 정렬되면 오후 1시30분부터 대행진을 시작해 Bloor St→ Yonge St→ College St→ Queen's Park 에 돌아오는 도심 퍼레이드를 2시간 가량 하게된다. 이어 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는 축하 콘서트(Celebration Concert)에 참여한 후 오후 6시경 모든 행사를 마무리한다.

 

2025 예수대행진 참가 한인 성도들

 

한인교계, 공연팀과 중보기도팀 등 행진대열에 참가

 

한편 대행진 참가 한인교계 대열은 ▲부채춤(꿈의교회팀)을 비롯해 ▲십자가 퍼포먼스(극단 브랜치스팀 외 개 교회 참가팀) ▲찬양 트레일러(진행위원팀 제작) ▲소고팀(소망교회) 및 다중 행진,찬양 공연 등으로 참여한다. 행진팀은 현장 전도 및 중보: Three Circles 팀을 통한 복음 전도지를 가두에 배포하며, 각 교회 중보기도팀도 참가하게 된다.

교협과 행사 준비위는 한인교회들과 성도들에게 국가기도회와 대행진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9월5일 오후의 국가기도회에는 올해 예수대행진 축제의 성공적인 영적 개시를 위해 함께 모여 뜨겁게 기도하자면서 각 교회 목회자 및 중보기도팀의 동참을 요청했다.

이어 12일 대행진 당일에도 많은 성도들의 현장 참석과 특히 가족동반 참여를 권했다. 교협은 “낮 12시 개회예배 및 1시30분 퍼레이드 출발 시간에 맞춰 각 교회의 목회자님과 성도님들, 그리고 자녀들이 가족 단위로 적극 참석하시어 도심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연합과 기쁨을 선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교협은 대행진에 참가하는 교회별로 피켓을 준비하고 홍보자료도 적극 활용해줄 것을 요망했다. 각 교회가 자체 피켓을 제작해 참석하거나, 행사본부에서 만든 피켓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 준비위원회에서 제공하는 15초 홍보 영상과 포스터,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홍보자료를 각 교회 주보 혹은 매체들에 널리 공유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 개최 도울 재정후원 및 기부금 당부...정식 기부금 영수증 발급

 

교협은 이와함께 행사 개최를 도울 재정후원 및 기부금도 당부했다. 교협은 “예수대행진의 성공적 진행을 위한 필요 예산(약 $20,000) 마련을 위해 후원에 동참해 주실 교회는 교협을 통해 후원금을 접수하실 수 있다”고 안내하고 정식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후원 또는 기부금 입금은 E-Transfer (ontariokcc@gmail.com) 혹은 수표(Cheque Pay to: C.K.C.O.=The Council of the Korean Churches in Ontario)를 우송(10 Thorny Brae Dr. Thornhill ON L3T 3G4) 해주기를 요망했다.

 

온타리오 다민족 교계와의 연대 강화 통해 강력한 영적 연합

복음전파 찬양으로 다음 세대와 교회의 사역 동력 회복 성과

 

온주 교협은 Jesus in the City 퍼레이드 행사의 기대 효과를 다시 강조하며 한인교계의 참여를 간곡히 독려했다.

교협은 예수대행진을 통해 ▲도심 한복판 핵심거리를 행진하며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을 세상에 선포하게 되며, ▲한인 교계를 넘어 온타리오 다민족 교계와의 연대 강화를 통해 캐나다 내 다양한 민족들의 크리스천 커뮤니티와 강력한 영적 연합을 형성하게 되고, ▲온 성도가 거리에 나와 복음을 전하고 찬양하는 기쁨을 통해 영적 부흥과 사역의 활력 증대를 이끌어 다음 세대와 교회의 사역 동력이 회복되는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협은 아울러 “온타리오 땅에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세워지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고 동역해 주시는 모든 교회와 목회자님들께 감사드란다.”면서 “2026 Jesus in the City 현장에서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며 승리를 선포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재삼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 참가 및 후원문의: 진행위원장: 김지연 목사 (☎ 647-447-9776) > .

 

 

중보기도문 배포.. 교회의 공예배, 소그룹 기도모임 등서 활용 뜨겁게 중보 요청

예수대행진 통해 연합과 성령충만, 참가자들 영육강건, 영적 회복과 열매를 간구

 

한편 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박준호 토론토 꿈의교회 담임목사)는 올해 Jesus in the City 퍼레이드와 국가기도회 행사의 한인교회 준비를 위한 중보기도문을 배포하고 각 교회의 공예배, 즉 주일예배,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새벽기도회 ,  그리고

소그룹 기도모임 등에서 이 중보기도문을 토대로 모두 함께 뜨겁게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올해 Jesus in the City 준비위원회 중보기도 담당 정영은 목사(세계로교회)를 통해 각 교회에 권고된 중보기도문은 다음과 같다.

 

1. 한인 교계와 성도들의 연합과 성령 충만을 위하여

 

"사랑의 하나님, 캐나다 땅에 세우신 모든 한인 교회와 성도들이 [Jesus in the City] 행사를 준비하며 마음과 의지를 하나로 묶어 주옵소서. 성령의 뜨거운 은혜로 임하셔서 준비하는 모든 손길마다 피곤치 않게 하시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아름다운 연합을 이루게 하옵소서."

 

2. 준비 위원회와 참여하는 모든 이들의 영육 강건함을 위하여

 

"능력의 주님, 행사를 이끄는 준비위원회와 순서에 동참하는 모든 사역자, 찬양팀, 퍼포먼스팀, 행진하는 성도들의 영과 육을 강건하게 붙들어 주옵소서. 계획하는 모든 과정에 지혜와 명철을 더하시며, 방해하는 어두운 영을 묶어 주시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 온전히 드러나는 축제의 장이 되게 하옵소서."

 

3. 토론토 도심과 캐나다 사회의 영적 회복을 위하여

 

"소금과 빛이 되신 주님, 퍼레이드가 펼쳐질 토론토 도심 거리와 캐나다의 영혼들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세속화의 물결 속에서 방황하는 이 땅의 백성들이 거룩한 진리의 등불을 보고 주께 돌아오게 하옵소서. 이 행사를 통해 수많은 영혼이 구원을 얻고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4. 안전과 날씨, 그리고 축제 이후의 열매를 위하여

 

"지키시는 하나님, 행진하는 모든 거리와 참여하는 이들의 안전을 눈동자 같이 지켜 주옵소서. 모이는 모든 시간 동안 좋은 날씨와 평화로운 환경을 허락해 주시며, 퍼레이드 이후에도 한인 교계가 세상 속에서 복음의 방파제 역할을 감당하며 지속적인 전도의 열매를 맺도록 축복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25 국가기도회 모습

 

[목회칼럼- 기쁨과 소망] 

“사랑으로 심은 씨앗 찬양으로 꽃 피우다”(1)

 

    해외한인장로회(KPCA) 캐나다 동노회,  한국선교 130주년 맞아

내한선교사 기념사업...발굴위원회(KCHM), W.R. Foote 선교사 자료 찾아 전기작업

염광 에벤에셀 권사찬양단, 9월5일(토) 오후 6시30분...Foote 기념사업 후원 음악회

   

이요환 목사 ( 토론토 소금과빛 염광교회 담임)

 



우리는 역사 속에서 거저 얻은 은혜가 참 많습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생명의 복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이들의 헌신이라는 단단한 토대 위에 서 있습니다. 거기엔 우리 캐나다 선교사들이 있습니다.

 

3년전 캐나다 최초의 자비량 선교사인 맥켄지선교사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조선을 향한 그의 짧은 선교의 희생은 한알의 밀알이 되어 오늘 우리는 복음의 빚진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한국 선교 130주년(2023년 10월)을 기념하기 위해 해외한인장로회 캐나다 동노회는 ‘맥켄지 선교사 기념사업회’(위원장 이요환)를 세우고, 잊혀진 선교사들에 대한 감사와 다음 세대들의 신앙의 전수를 위한 사업을 전개해, 노바스코시아 케이프 브래튼의 맥켄지 고향의 가족묘지에 ’맥켄지 묘비‘를 세우고, 핼리팩스교회내에 ’캐나다 선교사 기념 전시장‘과 ’맥켄지의 동판‘을 세우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 배경엔 캐나다 동노회와 서노회(밴쿠버) 교회들과 성도들의 물질적인 후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 사업이후 노회에서는 '내한 선교사 발굴위원회'(코캄/ 위원장 이요환)를 세워 계속적으로 감춰져 있는 캐나다 선교사들을 발굴하는 사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일을 통하여 소중한 역사적 보물을 세상에 드러내고, 그 분들의 발자취를 온전히 기록하기 위한 사업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19세기 말, 한 알의 밀알이 된 선교사 맥켄지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며 캐나다 장로교단(PCC)은 최초로 공식 선교사 3명을 조선에 파송했습니다. 그리어슨, 맥래, 푸트 선교사입니다. 그중 그리어슨과 맥래의 자취는 후대에 자서전적 책자를 통해 조금 알려져 있지만, W. R. 푸트(Foote) 선교사의 구체적인 발자취는 오랜 세월 어둠 속에 묻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간은 정확했습니다. 2024년, 코캄(Korea Canada Heritage Mission / 내한 선교사 발굴위원회)는 캐나다 핼리팩스 아카이브(자료박물관)에서 푸트선교사의 친필 일기와 기록이 담긴 5박스의 문서를 극적으로 찾아내게 되었고, 더구나 여기에는 아카이브측의 전폭적인 디지털 구축의 비용을 부담하고 협조해 준 덕택으로 그의 전기작업을 획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푸트 선교사를 비롯한 무명의 캐나다 선교사들이 그들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사역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들의 사역은 황무지와 같았던 조선 땅에 건너와 병원과 남녀학교와 고아원과 직업학교와 신학교를 세워 조선의 일꾼들을 길러냈습니다. 그들이 건넨 작은 손길 하나하나는 오늘의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를 세운 거대한 밀알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번에 토론토 소금과 빛 염광교회의 기도의 어머니들인 권사님들로 구성된 ’에벤에셀 권사 찬양단‘이 2026년 9월 5일(토) 6시 30분에 창단후 17년만에 첫 공연을 하게 되는데, 그 찬양은 그 모든 은혜에 감사하는 고백의 찬양이 될 것입니다. 기록으로 되살아난 푸트 선교사의 사랑이 우리의 기도와 찬양을 통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복음의 빚진 자 된 우리가 선교사들이 ’사랑으로 심은 씨앗을 찬양으로 꽃피우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후원 : ykdonate@gmail.com)

 

 

“사랑으로 심은 씨앗, 찬양으로 꽃 피우다”(2) 

 

핼리팩스 아카이브 서고 속에서 푸트 선교사 친필 일기와 기록 발굴

조선백성 향했던 눈물과 기도, 이름도 빛도 없는 선교의 생생한 증언

 

"너희는 그 땅에 뿌려진 피와 땀의 역사를 기억하느냐"

 

역사는 기억하는 자의 몫이며, 은혜를 아는 자는 미래를 창조합니다. 2023년 10월에, 해외한인장로회(KPCA) 캐나다 동노회 맥켄지 기념사업회(위원장 이요환)는 조선 땅에 최초로 복음의 씨앗을 뿌렸던 캐나다 자비량 선교사 맥켄지의 삶을 재조명했습니다. 이 기념사업은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었고, 많은 이들이 캐나다와 한국을 잇는 영적 혈통의 깊이를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맥켄지의 희생을 통해 조선 땅의 눈물을 본 캐나다 장로교단(PCC)은 마침내 교단 공식 선교사 3인방, 즉 그리어슨, 맥래, 푸트를 조선으로 파송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들의 사역후 그리어슨과 맥래선교사의 자전적 책자는 발간되었지만, 푸트(W. R. Foote) 선교사에 대한 사역은 특별히 드러난 것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해외한인장로회 캐나다 동노회 ‘내한 캐나다 선교사 발굴위원회’(코캄)의 노력으로 2024년, 캐나다 핼리팩스 아카이브의 차가운 서고 속에서 푸트 선교사의 친필 일기와 기록이 고스란히 담긴 5박스의 문서가 발견되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종이 뭉치의 발견이 아니었습니다. 한 선교사가 조선의 백성들을 향해 품었던 뜨거운 눈물과 기도, 그리고 이름도 빛도 없이 스러져 간 선교 현장의 생생한 증언이 부활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 중대한 역사적 발견 앞에서 깊은 소명의식을 가지고 발굴 및 연구 사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푸트 선교사의 기록에는 조선 말기의 참혹한 생활상, 전염병과 가난 속 신음하던 이들에게 베푼 인술, 그리고 복음을 전하며 겪었던 영적 고뇌가 고스란히 적혀 있습니다. 특별히 캐나다 선교부가 배정받았던 함경도와 만주(간도)땅에 쫓겨나 흩어져 살던 디아스포라 조선인들의 정체성을 키워온 민족학교들로 우리의 정신을 기독정신으로 세워졌던 그 기록들은 우리에게 묻고 있습니다. "너희는 그 땅에 뿌려진 피와 땀의 역사를 기억하느냐"고 말입니다.

 

특별히 캐나다 선교사들이 조선에 행한 일은 단순한 종교 전파만이 아니라 전인격적인 구원이었습니다. 그들은 당시 비위생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병원을 세워 육체의 아픔을 치유했고, 배움의 기회가 없던 여성과 소외된 아이들에게 학교를 열어 지혜의 문을 넓혀주었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경제 대국이자 선교를 나누는 제사장 나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근저에는 이렇듯 이름도 알지 못했던 조선을 위해 자신의 가장 귀한 청춘과 생명을 바친 캐나다 선교사들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영적, 문화적, 역사적 거대한 빚을 진 사람들입니다.

 

이 거룩한 역사적 발견과 발굴 작업을 후원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토론토 소금과 빛 염광교회의 에벤에셀 권사찬양단 39명이 이번 9월 5일(토) 6시 30분에 이 푸트 선교사의 발굴과 기념사업 후원을 위한 자선 음악회를 무대에 올립니다. 이 공연은 한 교회의 행사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그것은 100여년 전 캐나다에서 건너와 척박한 조선 땅에 사랑을 심고 간 선교사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그들이 남긴 미완의 기록을 온전히 복원하여 다음 세대에 전수하는 거룩한 선교적 사명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듯, 은혜를 잊은 성도에게는 생명력 있는 신앙이 있을 수 없습니다. 연로하신 분들도 많은 권사 찬양단의 목소리가 토론토 교민 사회와 온 교회의 가슴을 적시고, 캐나다 땅에 묻혀 있던 선교사의 사랑이 한국 교회 위에 다시 한번 불꽃으로 피어오르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작은 후원의 손길과 뜨거운 기도는, 과거 캐나다 선교사들이 우리에게 베풀었던 그 사랑의 빚을 가장 아름답게 갚아나가는 거룩한 실천이 될 것입니다.

                                               (후원 : ykdonate@gmail.com)        < 문의 : 905-415-9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