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6일 KAPC 노회 주관..."예수님 찾고, 찾아가는, 교회와 성도로"

 

 

다운스뷰 장로교회(4110 Chesswood Dr. North York, M3J 2B9)가 임재승 담임목사 위임 감사예배를 지난 4월6일 주일 오후 5시에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카나다노회(노회장 김혁기 토론토 사랑의교회 담임) 주관으로 드렸다.

 

 

이날 예배는 노회서기 김성민 목사(제자교회 담임)인도로 GIL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해 찬송가 313장(내 임금 예수 내 주여)을 부르고 부노회장인 김치길 목사(빌라델비아장로교회 담임)가 기도했다. 다운스뷰 찬양대가 ‘주와 함께 가리라’찬양을 한 뒤 김혁기 노회장은 ‘포도나무와 가지’(요 15: 1~8)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새로 임직하는 임재승 목사와 장로님들의 헌신을 통하여 교회와 성도들이 그리스도에 붙어 아름다운 생명을 먹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사랑과 기쁨과 감격이 넘치는 주님의 포도나무가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김 노회장 집례로 위임예식이 진행됐다. 위임식은 김 노회장이 예식사를 하고 임재승 목사의 취임서약과 성도들의 회중서약을 차례로 받은 뒤, 임 목사가 다운스뷰장로교회의 담임목사로 위임됨을 공포했다. 이어 취임기도를 한 후 위임패를 증정했다.

 

축사는 장성훈 목사(이글스필드 한인교회 담임)가 했다. 장 목사는 “임 목사는 이글스필드 한인교회에서 맡겨진 사역을 진실되고 성실하게, 또 세심하고 따뜻하게 감당했다”면서 “이제 새로운 공동체에서 주님이 허락하신 은혜를 따라 힘차고 기쁘게 몸된 교회를 세워가시기 바란다”고 축복했다.

 

권면은 임시당회장을 지낸 박원철 목사(늘사랑교회 담임)가 전했다. 박 목사는 “오직 사랑으로 종노릇 하도록 힘쓰라”고 강조하며 “사랑으로 서로 섬길 때 허니문(Honey moom)의 시간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교우들이 임재승 목사에게 화환과 선물을 증정하는 순서를 가졌고,다운스뷰 앙상블은 바이올린과 첼로, 피아노, 트럼펫 합주로 ‘축복하노라’를 특별연주해 축하했다.

 

임재승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예수님을 찾는 목회 현장과 교회가 되고, 성경 속에서 예수님을 찾아가기 위해 애를 쓸 것”이라는 목회방향을 밝히고 “교회도 성도님들도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함께 하기를 당부했다.

 

이날 예배와 예식은 당회서기인 이호성 장로가 인사와 광고알림을 전한 뒤 폐회찬송으로 442장(저 장미꽃 위에 이슬)을 참석자들이 함께 부르고 유충식 목사(중앙장로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임 목사는 연세대 신학과(B.A)와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을 나와 미국 고든 콘웰신학교에서 신약학(Th.M), 캐나다 맥매스터 신학교(McMaster Divinity College)에서 신약학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충만한교회 교육전도사와 김포제일교회 부목사, 보스톤 밀알한인장로교 교육목사 등에 이어 이글스필드 한인교회에서 교육목사로 사역해 오다 다운스뷰장로교회 청빙을 받았다. < 문의: 416-510-8215, www.downsviewchurch.com >

 

3월30일 KAPC 노회 주관으로 

 

 

쏜힐 새빛장로교회(149 Bay Thorn Dr. Thornhill L3T 3V2)는 김창용 담임목사 취임 및 박웅희 원로목사 추대예배를 지난 3월30일 주일 오후 3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카나다노회(노회장 김혁기 토론토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주관으로 드렸다.

 

이날 예배는 먼저 박웅희 목사 사회로 예배를 드리고 2부에 담임목사 취임식, 3부에 원로목사 추대식이 이어졌다.

 

예배는 권석일 목사가 기도하고 새빛교회 청년부의 봉헌 특송에 이어 노회장 김혁기 목사가 사무엘상 15장 17~24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리더’라는 설교로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리더의 사명과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김창용 목사 취임식은 김혁기 노회장 집례로 김창용 목사의 취임서약과 교우들의 회중서약 및 공포, 취임패 증정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창용 목사는 취임사에서 “목자장이신 예수님을 본받아 사랑과 섬김의 자세로 주님의 몸 된 교회와 성도들을 돌보는 일을 최선을 다해 감당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박웅희 원로목사 추대식이 열려 김창용 담임목사 집례로 추대사와 공포 및 추대패 증정이 있었다.

 

원로목사에게 축사 순서는 이요환 목사(소금과 빛 염광교회 담임)가 전하고, 이에 박웅희 목사가 답사를 했다. 또 취임한 김창용 목사에게 노회서기인 김성민 목사(제자교회 담임)가 권면의 말씀을 전했고, 최재만 목사(한우리교회 담임: 전 노회장)는 축사를 전했다.

 

 

이날 예배는 참석자들이 찬송가 ‘빛의 사자들이여’(502장)을 부른 후 박태겸 목사(캐나다 동신교회 담임: KPCA 해외한인장로회 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새빛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한 김창용 목사는 Tyndale University를 졸업(BRE)하고 Tyndale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석사 학위(M.Div.:Mission)를 받았다. 2007년부터 열린장로교회 영어권 전도사로 사역을 시작해 토론토 안디옥교회에 이어 열린한마음교회 교육목사, 런던 안디옥교회와 열린교회 부목사를 지냈고 토론토 평강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다. < 문의: 416-738-6999, 416-910-8795, www.newlightpc.com >

캐나다 준비위원회 토론토 영락교회에서 발대식

큰빛교회와 온라인 겸해 개최... 초교파 기도운동 

 

‘2025 캐나다 한인 디아스포라 다니엘 기도회’가 오는 6월 초 On-Off라인을 겸해 다수 교회가 참여한 가운데 토론토에서 열린다. 한국 다니엘기도회(운영위원장 김은호 오륜교회 설립목사)와 캐나다 다니엘기도회 준비위원회(위원장 박형일 밀알교회 담임목사)는 3월24일 오전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전대혁 목사)에서 ‘발대식’을 갖고 기도회 취지와 진행 등 개최계획을 밝혔다.

 

다니엘 기도회는 서울 오륜교회가 1998년부터 시작한 기도운동으로, 그동안 한국의 1만6천여개 교회가 참여할 만큼 확산된데 이어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열방 기도운동으로 번져 110개국 754개 교회가 ‘한인 디아스포라 다니엘 기도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디아스포라 한인교회들의 영적인 회복을 위한 초교파 연합기도회로, ▲말씀·찬양·기도로 ‘성령의 강력한 임재가 있는 예배’(Worship) ▲목회자·성도·가정이 회복되는 ‘온전한 치유와 변화가 있는 회복’(Restoration), ▲교회·성도·기도의 연합을 이루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연합’(Unity)을 3대 핵심가치로 한다. 캐나다에 앞서 미국에서는 지난 3월16일부터 22일까지 와싱톤중앙교회(담임 류응렬 목사)를 키 스테이션으로 열린 바 있다.

 

캐나다 디아스포라 다니엘 기도회는 캐나다 전지역의 교회들이 참여해 6월5일(목)부터 8일 주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GTA 지역은 큰빛교회(담임 노희송 목사)에서 현장집회가 열리며, 토론토 외의 원거리 지역 거주 성도들은 현지 각 교회에서 인터넷 유튜브 생중계로 참여한다.

 

다니엘 기도회에 앞서 청년들을 위한 연합기도회가 6월4일(수) 오후 7시30분부터 본한인교회(담임 고영민 목사)에서 주성하 목사(다니엘기도회 운영팀장) 인도로 열린다. 다니엘 기도회 기간 중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니엘기도회가 큰빛교회에서 별도로 진행된다.

 

캐나다 준비위원회와 한국 운영팀 등 참여교회 목회자 70여명이 모인 발대식은 예배와 함께 기도회의 비전과 개최방안을 공유하고 지역별 기도인도자 등 예배 섬김이들도 정했다.

 

첫날인 6월5일은 캐나다 동부지역을 대상으로 최병필 목사(핼리팩스 한인교회 담임)가 기도인도, 사회는 주권태 목사(토론토 순복음교회 담임), 6일은 중서부 지역으로 기도인도 이상운 목사(그레이스 한인교회 담임), 사회 전대혁 목사(토론토영락교회 담임), 7일은 온타리오 지역으로 기도인도 김치길 목사(빌라델비아 장로교회 담임), 사회 김주엽 목사(토론토강림교회 담임), 그리고 8일은 캐나다 전체 대상 기도인도 김지연 목사(토론토 커넥트교회 담임), 사회는 박형일 목사(밀알교회 담임)가 각각 맡아 진행한다.

 

기도회는 개인기도와 기도합주회 등 준비시간을 가진 뒤 찬양과 매일 공동기도문 선포, 사랑의 헌금, 말씀과 간증, 그리고 마무리 통성기도 순으로 2시간 30분간 진행된다. 기도회 첫날인 6월5일은 김은호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6일은 배우 이성미 집사, 7일은 지선 전도사, 그리고 8일은 정유나 자매 등이 강사 혹은 간증을 할 예정이다.

 

한편 2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영락교회에서 열린 발대식과 예배는 기도회 소개와 진행, 참여방법 등을 전하며 예배로 은혜를 나눴다.

 

다니엘기도회 예배 디렉터인 김명선 목사가 인도한 찬양에 이어 미국 기도회에 참여했던 류응렬 목사가 영상을 통해 간증을 했고, 운영팀장 주성하 목사가 디아스포라 다니엘기도회에 대해 상세한 브리핑과 함께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1500명까지 모인 미국 집회 열기를 전했다.

 

이어 김은호 목사는 출애굽기 17장 8~16절을 본문으로 ‘기도의 현장이 중요하다’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기도합주회’도 인도했다. 김 목사는 “모세가 손을 들고 있을 때 전쟁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기도현장에서 승리할 때 싸움의 현장에서 승리하게 됨을 뜻하는 것”이라면서 “다니엘 기도회를 통하여 기도와 예배현장에서 승리하여 내 삶의 현장에서 일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6월 기도회를 위해 ‘준비기도문’을 나누고 캐나다의 영적 부흥을 위해 합심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준비기도문은 △하나님만 영광 받으시는 기도회가 되고 교단과 교파의 벽을 넘어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가 연합되는 영적 부흥을 경험하도록.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에 기도의 불길이 타올라 회복과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참여하는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사모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하나님을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이 되도록. △참여 목회자들이 기도의 동력을 얻고 영적 재충전으로 경건의 능력을 회복하게. △강사들과 찬양팀에 성령 충만의 기름 부으심과 모든 성도들이 말씀과 찬양을 통해 진정한 예배자로 거듭나기를 간구하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한국 교회가) 이념을 신앙화했다. 정치를 우상화했다”

  

                  류영모 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한교총 제공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을 지낸 류영모 목사는 18일 “교회가 정당이 대변인이 됐다. 한국 교회는 당당한 위엄과 권위를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특정인을 지목하지 않았으나, 전광훈 목사 등 개신교계 일부 인사가 최근 사실상의 정치 집회를 주도하는 상황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류 목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 기념 제3회 나부터 포럼’에서 “한국교회가 역사의 중심, 사회의 중심에 서기는커녕 갈등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류 목사는 “(한국 교회가) 이념을 신앙화했다. 정치를 우상화했다”면서 “2025년은 물리적 파괴가 아니라 영적 파괴, 교회 신뢰의 파괴, 정신적 파괴, 하나 된 국민이 확증편향으로 쪼개진 사회”라고 말했다. “(교회가) 상대 지도자와 이념을 악마화했다”고도 했다.

 

현 정권과 시국에 대한 개신교계의 우려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지난 11일 “정치권에 있는 무속의 영향을 아주 심각하다”며 “기독교계에서는 무속 신앙과의 영적 전쟁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 사태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이 무속에 심취했다는 의혹에 대해 “핵심 인물 중에 한 사람이 무속인이었다는 것은(기독교인 입장에서) 심히 유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목사는 “무속 신앙에 빠질 경우 현실을 무시하게 된다”며 “교회에서는 계속 경고해야 한다”고 했다.      < 경향 윤승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