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 회장인 김성근 목사(미시사가우리교회 담임)가 최근 하늘나라로 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심경을 담은 ‘모친용 추모책자’인 「찰진영성」이라는 신간을 펴냈다.
김 목사는 “최근 모친상으로 한국에 갔다가 돌아와 급하게 추모예배용 책자를 발행했다. 30년 전 선친용 추모책자를 발간해 캐나다에서 자란 아이들이 항상 조국과 조상을 기억하게 하신 주의 은혜를 기억하여 같은 목적으로 모친용 추모책자를 내게 되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김 목사는 이어 책 내용에 대해 “미국 신학자 라인홀드 니버의 처녀작을 일부 번역하고 그에 상응하는 목회자의 심정을 담았다. 부족한대로 아직 목회 일선에서 사역하는 배경에는 모친의 교육과 기도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아울러 해외에 살며 급한 일을 당할 때마다 항상 급하게 혹은 뒤늦게 달려 가야 하는 애닯은 심정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김성근 목사
‘아버지를 쏙 닮게 낳아주시고 자신의 냉철한 지성을 물려주신 사랑하는 어머니께’라는 부제를 단 「찰진영성」머리말에서 저자는 “병상에서 천국에 계신 아버지께 갈 날을 기다리고 계시는 어머니를 생각하며 급히 편집했다.”면서 “에모리대학 서점에서 눈에 띄자마자 집어든 라인홀드 니버의 첫 저작 [길들여진 냉소주의자의 노트에서](1929)의 전반부를 번역한 뒤, 100년을 훌쩍 넘겨 쌓여진 목회감각을 챗지피티(Chat GPT)에게 정리하도록 했다. 원저대로 목차도 없이 세월대로 나열했다. 1915~1924년은 니버의 글이고, 2025년은 챗지피티의 도움을 받은 저의 책임”이라고 털어놓고 있다.
책은 ‘편저’라는 저자의 말대로 1910년대 라인홀드 니버의 글 한편에 이어 2025년 저자의 글, 또 니버의 글에 이어 올해 저자의 글, 순으로 주제별 연결 게재하는 독특한 교차배열 편집방식으로 155페이지 분량을 엮었다. 목회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들과 고민 등에 대해 니버가 쓴 목양경험을 공유하며 개인적 신앙소신을 부연하는 글들을 통해 100년여 시대의 간극과는 달리 일맥상통하는 목회경험과 심적소회, 추구하는 신앙적 가치 등을 엿볼 수 있다.
김 목사는 “저같은 입장에 계신 분들에게 참고가 된다면 7월 말 도착 예정인 종이책이나 eBook을 10분 한정으로 무료로 나눠드릴 수 있다.”는 뜻도 전했다.
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성근 미시사가우리교회 담임목사)는 「‘한국교회 진단 리포트’를 통해서 본 교회현실과 사역방향 제안 및 건강한 교회성장을 위한 소그룹사역 세미나」를 오는 7월15일(화)과 16일(수) 이틀간 오후 7시에 서부장로교회(담임 박헌승 목사: 3637 Grand Park Dr. Mississauga,L5B 4L6)에서 개최한다.
세미나 강사는 한국 소그룹목회연구원 대표인 이상화 박사(서울 서현교회 담임목사)로, 첫날인 15일은 목회자를 대상으로, 16일은 평신도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에게 강의안과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고 교협이 밝혔다.
이상화 박사는 전 총신대 목회신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역임했으며, ‘건강한 교회 성장을 위한 소그룹 리더십’이라는 저서와 ‘한국교회 진단 리포트’를 공동으로 펴낸 바 있다.
온주 교협은 “팬데믹 기간 중 교회 규모와 상관없이 ‘왜 어떤 교회는 부흥했는가’에 대해 1만2,000여 크리스천에게 묻고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목회자들은 물론 일반 성도들의 많은 참석을 권유했다. < 문의: 905-510-9900 >
목회자(PK)와 선교사(MK) 자녀들을 위한 ‘Blessed Kids’ 제3회 수련회가 오는 7월21일(월)부터 23일(수)까지 대한기도원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한결같으신 하나님, 새로워진 나’로 정해졌다.
‘Blessed Kids(축복의 아이들:BK) 비전센터’(본부장 지근우 런던안디옥교회 담임)가 주최하는 이번 2박3일 수련회는 목회자와 선교사 자녀 가운데 14살(2021년생)에서 30대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종전 영어로만 진행하던 방식을 바꿔 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는 한어권의 경우 전일권 목사(예본교회 담임), 영어권은 Joshua Heo목사가 나선다.
BK 비전센터는 “온타리오의 PK와 MK를 위한 수련회가 이제 3회째를 앞두고 있다”면서 “뜻깊은 수련회에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의 자녀들을 초청한다”고 전했다.
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성근 미시사가 우리교회 담임목사)는 수련회에 참가할 목회자 자녀 가운데는 참가비(1인 $70)도 내기 어려운 교회 목회자도 있다면서 자체 성금을 보내 후원하면서 형편이 가능한 교회들도 동참해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캐나다 한인은퇴목사회(회장 김미자 목사)는 6월 예배 모임을 토론토 목민교회(담임 곽웅 목사) 후원으로 19일 오전 11시 더퍼린 서울관식당에서 갖고 친목을 다졌다.
이날 모임에서 이재철 목사 인도로 드린 예배는 전인희 사관이 기도하고 목민교회 곽웅 목사가 ‘에스겔의 소명’(겔 3: 1~3)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곽 목사는 하나님은 포로로 잡혀 절망에 처한 에스겔에게 '두루마리를 먹고 가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하라'고 말씀하셨고 이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용기를 얻어 동족에게 가서 전하라고 명하신 것 이라며, 우리도 영혼의 양식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우리 영혼의 배부름과 힘을 얻어 세상에 전하며 영적 전쟁에 싸워 이길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먹기도 하고 또 가득히 채우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통성기도를 통해 한국과 캐나다를 위해, 목민교회와 한인 교회들을 위해, 그리고 회원목사들의 건강과 가족을 위해 합심 기도했다. 김미자 회장이 광고알림의 소식을 전한 뒤 한학수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참석 회원들은 이어 목민 교회가 후원한 애찬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은목회는 7월 정기 예배모임을 17일(목) 오전 11시 역시 더퍼린 서울관 식당에서 소금과 빛 염광교회(담임 이요환 목사: 2850 John St, Markham, ON L3R 2W4) 후원으로 가질 예정이다. < 문의: 647-832-9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