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46주년을 맞은 토론토 한인합창단(단장 최은규, 지휘 서이삭)이 46회째 연례 정기연주회를 오는 11월22일(토) 오후 7시 노스욕 틴데일 대학 채플(Tyndale University Chapel: 3377 Bayview Ave. North York M2M 3S4)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특히 성탄절을 앞두고 고전 종교음악의 진수로 평가받는 헨델(George F. Handel)의 대작 오라토리오 ‘메시아’(Messiah)를 1979년 합창단 창단 이후 23번째 무대에 올리는 리바이벌 연주로 클래식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서이삭 지휘자
연주회는 한인합창단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두 해째인 서이삭 지휘자의 의욕적 무대를 예고하면서, 로얄 컨서버토리와 토론토대학 출신들로 구성된 ‘서한 오케스트라와 음악인들’(Seohan Ochestra and Musicians)이 협연해 작품의 감동과 완성도를 더욱 풍성하게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에는 Mary J Ferrari 소프라노를 비롯해 알토 Alex Beley, 태너 Ryan Downey, 베이스 Alexander Hajek 등 풍부한 음색과 성량을 자랑하는 4명의 솔로이스트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헨델의 메시아는 성경 구약의 메시아 예언과 신약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그리고 예수의 고난과 죽음 및 부활과 영원한 메시아의 통치를 선포하고 찬양하는 내용의 대작이다. 특히 세계적인 연주 그룹들이 해마다 성탄절을 전후해 송축하는 장엄 오라토리오 곡으로 엄선, 합창과 아리아의 감동과 은혜의 무대를 펼치는 대표적 명작으로 꼽힌다.
한인합창단은 “올해도 단원들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명품무대를 펼치기 위해 땀흘려 한마음으로 정기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많이 오셔서 대작 메시아의 감동을 나누며 합창단도 뜨겁게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티켓은 $30 이다.
모국 국회의 한-캐 의원친선협회 및 한-트리니다드토바고 친선협회 소속 의원 8명이 11월2일 토론토를 방문, 토론토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재)을 통해 김정희 한인회장을 비롯한 동포사회 20명 가까운 단체장 등과 만찬 간담을 가졌다.
의원단은 3일 오타와를 방문해 캐-한 친선협회 소속 캐나다 의원 등을 만나 현재 진행 중인 캐나다 잠수함 도입-건조계획과 관련, 치열한 수주전에서 한국과 계약이 성사되도록 측면지원하는 등 의원외교를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후 6시 더프린 서울관에 열린 간담회 참석 의원은 한-캐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인천 남동갑 3선,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단장으로 민주당 황정아(대전 유성을, 초선), 박해철(경기 안산병, 초선), 안태준(경기 광주을, 초선) 의원과 국민의힘 조경태(부산 사하을,6선), 박수영(부산 남, 2선), 최은석(대구동-군위갑, 초선), 김용태(경기 포천 가평, 초선) 의원 등이다.
이들 의원들은 동포사회 현황과 단체현안 및 애로 등 각계 단체장들이 요청하는 민원사항을 듣고, 한인회 역사기념관, 장애인단체 지원 등은 현장 창구인 총영사관을 통해 정리된 요청사항을 재외동포청 등과 협의해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문화원 설치를 비롯해 파독광원 복지지원, ROM 한국관 존치, 캐나다 이민장관 초청 및 한인이민 쿼터 확대, 체육활동 지원 등 국회와 정부차원에서 검토가 필요하거나 지원할 수 있는 사안은 친선협회를 중심으로 의원들이 적극 나서서 관련부처 등과 협의해 해결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발언하는 조경태 의원
의원들은 그러나 국내 정치상황과 관련해 다소 민감한 12.3 내란 청산작업과 극우적 정치 및 갈등 해소, 가짜 뉴스 제재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는 등 조심스런 모습도 보였다.
캐나다 방문 의원단은 3일 오타와로 떠나 캐나다 의원 및 정관계를 상대로 의원외교 활동을 하며 트리니다드토바고 친선협회 소속 황정아 김용태 의원 등은 별도로 현지에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문의: 416-920-3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