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F Care(구 홍푹정신건강협회)는 2026 새해 첫 웰니스 세미나(Wellness Seminar)로 ‘뇌 건강을 위한 건강한 식습관’주제의 한국어 무료강좌를 오는 2026년 1월 7일(수)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협회사무실(1751 Sheppard Ave East)에 직접 참석하거나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로 진행한다. 온라인 줌 참여의 경우 사전 등록자에게 줌 접속 링크를 제공한다.
이번 세미나 강사는 캐나다와 한국 양국 공인 영양사인 이윤신 식품영양학 박사로, 일상생활에 실천할 수 있는 뇌건강에 좋은 음식과 영양 식습관 팁, 뇌 기능향상을 위한 생활습관 등에 대해 조언한다.
HF Care는 “뇌건강과 식생활 등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무료로 진행하는 새해 첫 웰니스 세미나에 많이 참석하셔서 건강하고 활기찬 새해를 설계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6 병오년 새해 동포사회 신년 하례식(New Year Celebration)이 토론토 한인회 주최로 1월2일(금) 오전 11시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하례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한인회장 등의 신년사와 참석자들의 신년하례 및 오찬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인회는 새해를 맞아 동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덕담을 나누고 2026년 새해를 좀 더 의미있고 보람있게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국을 함께 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또 이번 행사를 통해 2025년 한해동안 한인회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2026년 한인회의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해 병오년(丙午年)은 60갑자 중 43번째 해이며, 붉은색을 뜻하는 '병(丙)'과 말(午)이 만나는 붉은 말띠의 해로 알려져 있다. 붉은 말은 힘, 풍요, 역동성을 상징하며, 하루에 천리를 달린다는 '적토마'의 기운을 가진 해로 여겨져 행운과 번영을 기대하는 의미도 있다.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은 음력의 간지를 뜻하므로 실제 전통명절 설날은 2월17일이다.
토론토 한인회는 “신년하례식에 많은 동포들이 오셔서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문의: 416-383-0777 >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교회마다 “기쁘다 구주 오셨네~!” 찬양이 울려퍼지는 등 성탄절을 앞둔 축하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지난 한해 전쟁과 대립, 기후위기는 물론 심각한 경제난 등 인류 공동체를 위협한 풍파가 그치지 않은 한해였지만, 이제 2025년이 저물어 가고 사랑과 생명의 빛으로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의 성탄절을 다시 맞으며 새로운 희망을 향하고 있다.
교회와 성도들은 “하늘에 영광, 땅에는 평화…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 2:14)”는 말씀을 묵상하며 절망과 실의 가운데 평강의 왕으로 오신 아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위로가 온누리에 충만하기를 간구하고 있다.
한인교계는 삭막한 세상에 참된 사랑이 깃들고 온 땅에 펑화가 찾아오기를 기원하는 찬양과 기도로 성탄을 기뻐하는 소망과 축하 분위기 맞이하고 있다.
교계는 21일을 성탄주일로 예배 드리며 25일 성탄절에는 찬양, 칸타타, 성극 등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축하행사로 성육신(Incarnation)하신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의미를 되새긴다.
또한 원주민선교지에 선교물품을 보내는가 하면, 슈 박스(Shoebox)와 성탄헌금 및 러브 패키지(Love Package), 푸드 드라이브(Food Drive) 등으로 세상의 들뜬 분위기 뒤안길에서 그늘지고 소외된 불우이웃에 사랑의 손길을 내미는 온정도 잊지 않고 있다.
한편 교회들은 오는 28일 주일, 혹은 31일 저녁에 송구영신 예배로 올해를 보내고 2026년을 맞이한다. 교회와 성도들은 지난 한해 부어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새해에도 개인과 가정은 물론 사회와 온 세상이 회복되고 하나님의 축복이 곳곳에 넘쳐 화해와 평화, 부흥의 시대가 오기를 기원한다.
새해 교회들은 년초부터 특별 새벽기도회를 시작, 2026 한해 믿음의 성숙과 성령 충만의 거듭난 삶을 간구하며 신실한 신앙의지를 다짐한다.
밀알교회(담임 박형일 목사)는 새해 1월1일부터 3일까지 ‘무릎기도’를 주제로 신년부흥회를 진행한다.
토론토 소망교회(담임 박용덕 목사)는 1월9일부터 11일까지 양국직·김은숙 멕시코 선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신년대부흥회를 열 예정이다.
“고통받는 이웃과 한께하는 성탄절을”
한국교계는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화합과 민족 화해를 기원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성탄의 기쁜 소식이 억압과 전쟁, 재해와 기근 등 절망과 무기력 가운데 있는 모든 곳에 참된 위로와 소망이 되며, 미움이 있는 자리, 분열과 단절이 깊어진 곳마다 사랑이 다시 피어나고 관계가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구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성탄은 불안과 어둠 속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며 “교회는 빛을 소유한 공동체가 아닌 빛을 따라 살아가는 공동체로,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여 고통받는 이웃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교회 밖에도 나누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장례 12월23일 오전 10시부터 Visitation, 11시 장례예배, 12시30분 하관식
토론토 한인회장을 역임한 원로 허규갑 박사가 지난 12월11일 오전 자택이 있는 해밀턴 스토니크릭(Stoney Creek)에서 향년 88세로 소천했다. 고인은 한인동포 사회를 위해 목사와 수의사로도 헌신, 기여해온 이민 1세대다. 유족은 홍신득 사모와 2남 5녀 및 12명의 손자·녀를 두었다.
장례는 12월23일(화) 고인이 신앙생활을 하던 벌링턴 이글스필드 한인교회(담임 장성훈 목사: 2501 Eaglesfield Dr. Burlington ON L7P 3Z7)에서 오전 10시부터 조문, 11시 장례(발인)예배를 드리며, 하관예배는 낮 12시30분 Burlington Memorial Gardens에서 드린다.
고 허 박사는 1937년 전라북도 부안에서 태어나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수의학과에서 박사학위(DVM)를 취득했다. 50년대 말 일찌기 캐나다 이민 후 Guelph대학에 들어가 다시 수의학 학위를 받고 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CFIA) 근무 등 수의과학 분야에서 공직에 이어 벤처기업 경영 등을 성실히 해냈다. 은퇴 후 1998년에는 McMaster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M.Div) 학위를 취득해 목사 안수를 받고 한인들을 위해 ‘우리교회’를 개척, 2000년대 초까지 목회사역에 헌신했다. 이후 캐나다 트레스 디아스 (Tres Dias) 지도목사로 영성훈련에 열정을 쏟은 일은 널리 알려졌으며, 요게벳 북한어린이돕기 회장을 맡아 북한동포 지원과 민족화해에도 힘썼다.
고인은 한인 동포사회에도 큰 관심을 기울여 1980년 토론토 한인회 제15대 회장을 역임하며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고인의 지인들은 “항상 웃음을 잃지않는 유머러스하고 소탈하면서도 강직한 성품을 지닌 분이었다”며 “평생을 자선가이자 독실한 신앙인과 봉사자의 삶을 살아온 부지런한 분이었고, 말년에도 자택 채소밭을 열심히 가꾸는 등 열정적이고 근면한 ‘정원사’이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 문의 : 905-515-82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