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병오년 새해 한인사회 신년 하례식(New Year Celebration)이 토론토 한인회 주최로 1월2일 오전 11시부터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2백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하례식은 한인회 박보흠 이사의 사회로 캐나다 한국무용연구회(예술감독 김미영)의 김향옥 씨가 공연한 힘찬 오고무로 시작해 국민의례에 이어 김정희 한인회장와 김영재 토론토 총영사의 신년인사, 김원희 시인의 ‘사랑의 성’시 낭송, 그리고 이상아 씨의 판소리 공연 등에 이어 떡국 오찬, 윤극영 동요‘까치까치 설날은~’설날노래 합창과 참석자들의 신년하례 순으로 마무리 됐다.
김정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 복많이 받으시라’고 동포들에게 인사하고 “오해 한인회는 창립 60주년을 바탕으로 우리의 역사와 발자취를 다음 세대에 전하기 위한 역사기념과 준비 등 사업들을 차분히 이어가고자 한다”면서 “한인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히며 가정마다 건강과 평안이 함께 하기를 기원했다.
김영재 총영사는 “신년사는 여러 원로분들이 해야 맞다고 생각해 준비하지 않았다”며 겸양을 표한 뒤 “올 한해 평화와 행복, 소원성취를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올해 총영사관은 동포 여러분을 위해 필요로 하는 곳과 필요한 일을 찾아 열심히 도우며 뒷바라지 하겠다”고 다짐하고 K-Culture 확산과 비자문제, 복수국적 확대 등 올해 공관과 정부차원에서 관심을 두고 추진하는 현안들에 대해 소개했다.
떡국 점심을 마친 후에는 ‘설날’노래를 함께 부르고 단상 앞으로 줄을 지어 서로 하례하며 격려하고 사진을 찍는 등 새해 새 출발의 기쁨과 소망을 주고받았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이 새해인사를 나누고 떡국을 함께 하며 덕담과 친교를 즐겼으며, 공연과 합창에는 박수를 치고 호응하는 등 밝은 분위기 속에 모처럼의 화애로운 자리가 됐다.
한인회는 이날 떡국을 평화식품, 김치는 천지농장이 각각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새해 병오년(丙午年)은 60갑자 중 43번째 해이며, 붉은색을 뜻하는 '병(丙)'과 말(午)이 만나는 붉은 말띠의 해로 알려져 있다. 붉은 말은 힘, 풍요, 역동성을 상징하며, 하루에 천리를 달린다는 '적토마'의 기운을 가진 해로 여겨져 행운과 번영을 기대하는 의미도 있다.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은 음력의 간지를 뜻하므로 실제 전통명절 설날은 2월17일이다.
토론토 한인회(회장 김정희)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역사기념 아카이브 프로젝트 추진 등을 위해 지난 12월6일 개최한 특별 모금행사 갈라(Gala)를 통해 3만3천여 달러의 수익금을 남겼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지난 12월31일 ‘갈라 결산공고’를 내고 “창립 60주년 기념 갈라 행사를 통해 '한인 역사기념관 설립' 및 '미래비전' 기금 마련을 위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결산내역을 밝혔다.
결산 내역을 보면 수입의 경우 티켓이 2만2천5백 달러, Auction(옥션) 7천310 달러, 그리고 도네이션 5만9천350 달러로 모두 8만9천160 달러였다.
지출은 Dinner(만찬)에 2만8천203.67 달러, Decoration(장식) 1만3천256.35 달러, Sound(음향) 2천856.05 달러, 그리고 Advertisement(광고비) 5천861.39 달러였으며, Performers & MC (공연 및 사회) 1천344.88 달러, Media(미디어) 1천400 달러, KDM Design(디자인) 3천 달러 등으로, 지출 총액은 5만5천922.34 달러였다.
이에따라 수입에서 지출금을 제외한 잔액은 3만3천237.66 달러가 순수익 기금으로 남았다.
한인회 김정희 회장은 “행사로 조성된 수익금은 이사회 결의 및 정해진 회계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관리되며, 향후 후원금 조성 활동 및 각종 그랜트 신청 등 다각적인 재원 마련을 통해 역사기념관 설립과 미래세대를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불황속에서도 한인사회의 미래를 위해 뜻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한인회 갈라에 협력한 동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문의: 416-383-0777, admin@kccatoronto.ca >
토론토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재)은 12월29일 한인동포와 각 단체화원들에게 ‘안전정보’를 보내 연말연시에 절도 피해와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총영사관은 최근 △호주 본다이 해변 총격사건(12.14) △미국 브라운대학교 총격사건(12.13) △독일 마그데부르크 크리스마스 마켓 차량 돌진(12.20) 등 세계 각지에서 각종 사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이같이 당부하고 “연말연시 기간 축제와 행사 등 다중인파가 모이는 장소를 방문할 경우,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총영사관은 이어 “토론토 경찰이 12월21일 발표한 2025년 범죄통계에 따르면 살인 강도 주거침입 등 주요 강력범죄가 대부분 감소하였으나 절도사건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 연휴 기간 빈집 절도와 차량파손 후 절도 소매치기 등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사건 사고의 경우 911을 통해 경찰, 소방, 병원에 연락하고, 재외국민이 여행중일 때는 외교부 24시간 영사콜센터(82–2-3210-0404)에 연락하거나 토론토 총영사관(대표: 416-920-3809, 근무시간 외 긴급전화 416-994-4490)에 연락해 달라고 덧붙였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새해 동포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여러분과 여러분의 사랑하는 이들께 건강과 평화, 그리고 성공을 가져다 주기를, 한 해가 새로운 사명감과 서로를 향한 배려, 그리고 더 나은 내일에 대한 희망과 신뢰로 가득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연아 마틴 의원은 이어 “2026년을 맞으며 우리는 봉사하고 헌신했던 분들의 유산을 기리기 위해 평화와 자유, 그리고 인간의 존엄에 대한 존중을 다시금 다짐해야 할 것”이라며 “또한 신앙과 연대, 그리고 인내를 통해, 우리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뜻에 걸맞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고 앞으로를 바라보기 바란다”고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