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등 특별한 경우 호텔비 청구 규정 이용 1만6천여 달러 청구 "혈세낭비"지적 받아 

전액 반환 불구 더그 포드 주수상 "우리 방식 아냐"사표 즉각 수리, 관련규정 폐지 지시

 

한인사회 젊은 정치인 희망이 실망으로...향후 정치행로도 상당 어려움 예상 

 

 

캐나다 한인사회의 희망이 실망으로 귀결됐다. 토론토 한인동포 가운데 조성준(Raymond Cho) 노인복지부 장관과 함께 ‘유이(唯二)’의 온타리오 주정부 장관이며 젊은 한인2세 유망주 정치인 조성훈(Stan Cho:49) 관광 장관이 공직자 답지않은 비용처리 잘못으로 비판을 받은 끝에 사퇴, 한인사회에 큰 실망을 안겨주며 자신의 정치역정에도 암초를 만났다.

 

조성훈 온주 관광문화게임부 장관은 17일 주 정부 예산으로 토론토 도심 호텔 숙박비 1만6천여 달러를 청구한 사실이 방송보도로 밝혀져 논란이 된지 사흘만에 사의를 표명, 17일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더그 포드 온주 수상은 이날 조 장관의 사직서를 즉각 수리하고, 같은 방식의 비용 청구를 허용해 온 규정을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조 장관의 숙박비 청구 논란은 지난 14일 글로벌 뉴스가 퀸스파크(주의사당)에서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조 장관이 지난 3년간 토론토 호텔 숙박비 1만6,203달러를 공무상 경비로 청구했다고 보도하며 혈세 낭비라고 지적해 발단이 됐다.

 

온타리오 주의회는 주의사당에서 50km 이상 떨어진 곳에 사는 주의원이 토론토에 임시 주거지를 둘 경우 관련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규정은 이와함께 주거지가 50km 이내에 있어도 폭설 등 특별한 경우 호텔을 이용하고 숙박비용을 받을 수 있어 일부 의원들이 이 규정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주의사당에서 불과 5.9km 떨어진 곳에 거주하며 관용차량을 제공받는 데도 규정을 악용해 호텔비용으로 2023∼24 회계년도 1,431달러, 2024∼25년 3,081달러, 2025∼26년에는 1만1,691달러 등 모두 1만6천여 달러를 청구해 경비로 처리한 것이 드러났다며 혈세 낭비라는 지적을 받는다고 글로벌 뉴스가 보도했다.

 

글로벌 뉴스는 조 장관 외에도 온주의 같은 집권 보수당 소속인 주의원 3명도 호텔비 약 5만 달러를 청구했다고 후속 보도했다. 세 의원은 샤메인 윌리엄스 여성 사회·경제기회 담당 부장관 1만6,151.70달러, 하디프 그레월 교통장관 정무보좌관 1만9,827.73달러, 니나 탕그리 중소기업 담당 부장관 1만3,568.12달러 등으로, 이들은 주의사당에서 차량 귀가가 가능한 각각 45㎞, 43㎞, 36㎞거리에 거주하면서 호텔 숙박을 이유로 지난 2년간 총 30건의 특별 숙박비를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온주 자유당의 존 프레이저 임시 대표는 “특별 숙박비 제도는 예외적인 상황을 위한 것인데 이를 일반 관행처럼 이용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온주 신민당 매릿 스타일스 대표도 “장관과 부장관들이 납세자 부담으로 호텔을 이용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특히 조성훈 장관의 호텔비 청구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 누구든지 윌로우데일(조 장관 선거구이며 거주지)에서 주의사당까지 전철을 이용한다면 갈아타지 않고 한 번에 갈 수 있는데 왜 장관이 다운타운 호텔을 그렇게 많이 이용한 것인가"라고 비난했다.

 

이에 조 장관은 처음엔 "주의회 규정에 따라 사용한 숙박비이지만 '관련 규정의 목적(the spirit of policy)'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비용은 반환할 것"이라고 밝혔다가 나중 비판이 거세지자 "전액 반환하겠다"고 말하고 실제로 반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논란에 더그 포드 주 수상은 16일 "절대 용납할 수 없다. 그건 우리(집권 보수당) 방식이 아니다"라며 "그들에게 호텔비를 전액 반환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포드 수상의 이같은 발언은 보수당 스티브 클라크 원내대표가 주의원 숙박비 지원 규정 폐지를 추진한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앞서 조 장관은 포드 수상에게 보낸 서한에서 입법부 회기가 늦게 끝난 날 밤 숙박비에 대한 비용을 청구했으며, 모든 청구 내역을 검토한 결과 의원 지침에 따른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하며 결과적으로 자신의 판단이 잘못됐다고 인정,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아울러 어린 자녀를 둔 상황에서 늦은 일정이 반복되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고, 늦은 밤 숙박을 선택하는 것이 자신에게 편한 방법이었다고 해명했다.

 

조 장관은 그러나 이같은 논란이 포드 정부의 경제 성장과 주민 안전 강화 정책 추진에 방해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청구한 비용 전액을 반환하고 사직서를 제출, 포드 수상이 17일 즉각 사의를 수용하면서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포드 수상은 소속 의원들의 예산 청구 관행을 강하게 질책하고, 호텔 숙박비로 지급된 예산을 모두 환수하라고 지시했다. 또 공석이 된 관광문화게임부 장관에는 더그 다우니 법무장관을 장관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포드 수상은 이와함께 닐 럼스던 스포츠부 장관이 8월4일자로 물러날 예정이라고 밝혀 추가 내각 개편도 예고했다.

 

장관직을 물러난 조성훈 의원은 2018년 토론토 윌로우데일 선거구에 보수당 후보로 출마해 첫 당선되며 주의회에 입성했다. 이후 초선임에도 포드 수상에 의해 발탁돼 교통부 부장관을 지냈고, 22년 총선에서 또 당선돼 2선 주의원이 된 뒤 2023년 9월에는 장기요양부 장관으로 영전해 한인으로는 조성준 장관에 이어 2번째 장관 반열에 올랐다. 이어 2024년 관광문화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겨 재직해오며 한인 유망 정치인으로 주목받아 왔다.

 

조 전 장관은 장관직은 사퇴했어도 주의원으로 활동은 계속하지만, 이번 호텔비 파문으로 큰 상처를 입고 한인사회에도 실망을 안겨 향후 정치행로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선착순 30명...모나크 나비 애벌레 기르기 워크샵 등 진행

 

토론토 생태희망연대(www.hnet2050.org)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모나크 나비를 보호하기 위한 애벌레 기르기 이벤트를 7월25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G. Eco Farm(399 Newtonville Rd. Newcastle ON L1B 0G5)에서 개최한다.

 

참가자는 선착순 30명까지이며, 회비는 어른 $20이고 18세 이하는 무료다. 가족의 경우 추가 1명 마다 $10씩이다. 참가회비는 E-transfer로 Fund.HNET@gmail.com에 보내면 된다. 참가신청 등록 링크는 https://forms.gle/xRnDy2phNJJx4Vpo8 (큐알코드 참조) 이다.

 

 

이벤트에서는 모나크 나비를 자세히 알아보고 알 찾기에서부터 기르는 방법까지 워크샵을 진행하며, 알을 찾으러 들판으로, 또 나눔의 시간 등을 갖는다.

 

참가자 준비물은 긴바지와 발목있는 신발, 모기 및 벌레 퇴치제, 모자 등 야외활동을 위한 것들이며, 잎을 담을 수 있는 병이나 통(플라스틱)을 준비하면 좋다.

 

모나크 나비(Monarch butterfly)는 ‘제왕나비’라고도 불리며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으나, 북미 대륙의 모나크 나비만 3000~4500km 거리를 이동해 멕시코의 한 고원지대에서 겨울을 난다. 봄이 되면 북상하여 알을 낳고 죽는데 몇개월 간 3세대에 걸쳐 알을 낳고 마지막 세대는 장수 유전자를 소유하고 멕시코로 날아가는 희귀한 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해마다 서식지 파괴, 농약 살포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거나 다소 증가하기도 하지만 장기 추세로는 멸종을 향해 가고 있어 세계 자연보전연맹과 캐나다 정부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해 보호하고 있다.

 

토론토 생태희망연대는 2024년부터 모나크나비 보호 및 개체수 증대를 위해 Toronto Entomologists’ Association(TEA) 등 여러 캐나다 단체, 개인들과 함께 알을 채집해 나비로 길러내 왔다. 자연상태에서의 모나크 나비 알은 거미, 개미, 새 등 여러 포식자들에게 잡혀먹고 겨우 1~3% 정도만 나비로 성장할 수 있으나 직접 기르면 90% 이상 나비로 길러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태희망연대는 모나크 나비 애벌레의 유일한 먹이인 밀크위드 번식지를 늘리기 위해 씨앗과 모종을 이번 이벤트 참석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 문의: 416-898-1612, hnet2050@gmail.com >

 

캐나다 정부 200만 달러 매칭 지원.. 동포사회도 동참 하길

 

 

한카자선재단(KCCF: 이사장 이광형, 대표이사 장영)은 최근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연속 지진으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는 등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 국제사회의 구호 노력에 동참하고 피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위해 캐나다 적십자사(Canadian Red Cross)의 긴급 현장 지원 활동에 1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카 자선재단은 기부금은 지진 피해지역의 긴급 구호활동과 현장 지원, 피해 주민들의 회복 및 재건을 위한 지원 활동에 사용될 것이라면서 이번 기부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회복의 힘이 되기를 바라며, 피해 지역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캐나다 정부는 재난 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기부금에 대해 최대 200만 달러까지 매칭 지원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관련해 한카자선재단은 기부 진행 확인을 위한 TD Grant Recommendation Form을 공개하고 한인 동포사회도 적극 참여해 주기를 소망하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아울러 나눔과 연대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의: 905-602-9003, office@changcpas.com >

 

총영사관, 북미 월드컵 결승전 뉴저지 경기장 주변 테러방지, 압사예방 등 경비강화

 

여행시 타인 부탁받고 가방 등 운반하다 마약적발, 처벌당하는 일 없도록 각별 주의

 

 

토론토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재)은 오는 7월19일(일)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과 관련, 미국 정부가 경기장 주변 안전과 테러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현지 방문계획이 있는 우리 동포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총영사관은 19일 결승전 도중 진행될 하프타임 쇼에 한국의 BTS 방탄소년단과 마돈나 등 글로벌 팝스타 출연도 예정돼 있어 큰 관심이 쏠리면서 많은 군중이 몰릴 가능성 때문에 FBI 등 보안기관이 총 동원돼 경기장 주변에 대(對)드론 방어망을 구축하는 등 테러방지 활동을 강화하고, 대규모 군중 이동에 따른 압사사고 예방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총영사관은 이같은 현지 상황을 감안해 뉴저지 스타디움이나 그 주변을 방문할 예정이 있는 우리 국민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며 현지 경찰과 안전요원의 통제에 잘 따라줄 것과 긴급 상황시 911로 즉시 신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총영사관은 최근 해외에서 우리 국민이 타인의 가방, 소포, 서류 등을 대신 운반하다가 그 안의 마약이 적발돼 체포·수감되는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영사관은 타인의 요청을 받고 운반하다 체포된 경우에는 마약이 은닉된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더라도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고 마약 운반죄로 엄하게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각심을 촉구했다.

 

총영사관은 이같은 범죄가 주로 온라인을 통해 접근해 오랜 기간 신뢰를 쌓은 후 가방 등을 운반해달라고 요청하는 방식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 타인으로부터 운반 요청을 받는 경우 단호히 거절하거나, 최소한 내용물을 철저히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금전적 보상이나 여행경비 제공 등 조건을 제시하며 운반을 부탁할 경우 절대 응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 문의: 416-920-3809 >